이번 논란이 길게 이어지면
결국 전교조, 민족문제연구소 이런 이름이 자주 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행 교과서 집필진 중 상당수가 전교조, 민족문제연구소 소속이니까요.
어제 100분 토론에서도 국정화 반대 패널들이 전교조 옹호하고 그러던데
결국 자연스럽게 전교조 VS 비전교조 프레임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국정화 반대 시위 주도하는 세력도 전교조이고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전교조에 대한 국민적 판단은 이미 끝난 상황입니다.
아주 부정적입니다.
게다가 새정치에서 주장하는 친일 교과서 주장은 얼핏 끌리기는 하는데
아직 교과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갈수록 설득력이 없지요.
어떤 문장이 친일이라는 것입니까? 아직 교과서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어제 국무총리가 친일, 유신 찬양 교과서 결코 없을 것이라 말했고
이런식으로 대응하면 반대측에서는 할 말 없습니다.
반대로 현행 검정 교과서에 실려있는 친북 성향과 김대중 찬양이 날마다 뉴스를 타겠지요.
이건 존재하는 실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