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천주교 측에서 발표한 참석자 숫자는 17만 5천명입니다. 근거는 당시 구역안에 입장할 수 있는 비표가 17만 5천장입니다. (광화문 앞에서 서울광장까지)
당시 경찰은 시복식장에 입장한 신자 외에 구경하러 온 사람까지 포함해 연인원 9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때는 일반 시위처럼 촘촘하게 서있는게 아니라 모두 앉을 수 있는 만큼 듬성듬성 채워졌기 때문에 지금의 촟불 또는 탄핵반대 집회와 단순비교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1명이 앉는 자리에 최대 3명이 서 있는다고 단순 계산해도 저 곳에 동시에 100만명 이상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물론 작년 촛불집회 때는 종로와 을지로, 청계천까지 다 채우고, 회전률(빠져나간 자리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도 높아서 100만명 이상 참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한 마디로 탄기국의 500만 명 참석 주장은 개 뻥이라는 얘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