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khan.co.kr/view.html?artid=201703051621001&code=910402#csidx7e57442c0b10fe88c633a0ee62a25ea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답지 않은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보수를 완전히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으로 절단내고 본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무성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대통령이 특검 조사를 빨리 받았어야 하고 헌법재판소에 증인을 다 내보내 헌재 판결이 빨리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모두) 거부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새누리당 대표 시절 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독대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고 전화 통화도 되지 않은 사실을 전하면서 “그랬던 박 대통령이 모든 국정을 최순실과 논의하고 주요 인사를 최순실에게 검토시켰다. 이게 과연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에 대해 국민 모두가 실망하고 있다”고 했다. 김무성 의원은 “박 대통령은 최순실에 의해 부정부패한 것도 죄를 받아야할 것 같지만 더 큰 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완전히 두 동강내고 있다. 이것은 국정농단보다 더 큰 죄”라고 했다. 이어 “매 주말 수십만의 태극기 부대를 불러모아서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