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적었듯이 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비판 반대 의견 좋지만 무분별한 비난 자제 부탁요.
동해 문제는 외교력 부재가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도 있습니다.
현재 동해는 우리 나라에서 볼 때만 동쪽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나라에선 왜 동해지?? 라는 근본적 의문이 생길 수 있겠죠?
그들 입장에선 일본해가 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지중해를 그 인근 나라 중 하나가 남해 또는 북해라고 하면 우리는 어떤 것으로 골라 부를까요??
우리 나라 표기는 동해로 하되 해외 표기는 동해가 아닌 다른 표기를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인접한 국가가 여럿일 경우(한,러,일) 특정 한국가의 명칭으로 바다에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현대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 볼 땐 극동 아시아의 동쪽 바다란 의미의 동해가, 일본의 내해라는 일본해보다
훨씬 합리적인 명칭 입니다.
일본의 논리 대로라면 태평양 역시 나눠야 합니다. 일본 근해는 일본해라고 불러야겠죠.
대한민국 초기, 전쟁의 혼란과 국력의 약함, 그로 인한 외교력 부재시에 일본이 멋대로 주장한 결과 입니다.
아무래도 동해라는게 조금 그렇기는 하죠. 아시아의 동쪽이라는것도 문제가 되는게 세계적으로
동해라는 지명을 가진 바다가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동중국해를 동해라고 부르고 독일에서는 발트해를 동해라고 부르고 베트남에서는 남중국해를
또 동해라고 부르거든요.
차라리 16세기에 가장 많이 사용된 한국해라면 모를까.. 여튼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네요
우리나라, 그리고 아시아의 동쪽이라 동해라고 한다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라... 조선시대에 조선해였지만 우리는 동해라고 불러왔죠. 우리가 부르는 이름과 외국에서 부르는 이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동해라 부르는 바다를 외국에선 조선의 바다라 조선해라 적어놨죠. 외국에서 코리아라고 우릴 부르지만 지금 우리가 부르는 명칭이 고려인가요? 일본해라 부르는 게 명분이 있다면 동해라고 부르는 것도 명분이 있는 겁니다.
북극해처럼 극동해라면 모를까 마냥 동해는 이상하죠.
그리고 우리가 부르는 용어와 세계 공용 표기 용어를 달리하자고 중간에 적어 놓은 것도 봐주셨으면 하네요.
또한 일본해가 명분 있다면 동해도 명분 있다 하셨는데 그럼 차라리 한국해가 더 명분 있어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이걸로 바꾸기엔 분쟁의 소지가 있으니 다른 용어를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일본해가 일본것으로 비치듯이 그러한 오해의 소지가 없는 용어로 바꾸자는게 제 의견입니다. 다만 적당한 생각이 안떠오를뿐이죠.
작성일 : 17-03-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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