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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30 19:04
구글은 왜 모토로라를 버렸는가
 글쓴이 : 배리
조회 : 1,350  


미국 경제전문지의 분석에 따르면...


구글 : 이제 모토로라도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하드웨어 산업에 진출할 생각임. ㅋㅋ

삼성 : 그래? 그럼 우리도 자체 OS 개발해서 안드로이드랑 ㅃㅃㅇ 할거임. 내가 이쪽
         시장 90% 독점인거 알고있지? 어디 한번 아수스 따위랑 같이 놀아보던가 ㅋㅋ

구글 : 님아 잠깐! 그거슨... 님의 오해임. 내가 모토롤라 특허만 쏙 빼먹고 버릴테니까
         같이 특허나 공유해서 안드로이드 세상에서 오래오래 함께 해먹읍시다.

삼성 : 올ㅋ 그럼 우리도 좀 더 순정에 가까운 안드로이드 폰을 많이많이 만들어줌. ㅋ


구글의 안드로이드 통제가 점점 강화되면서 삼성은 오랫동안 협상용 카드로 OS 타이젠의 
개발에 매달려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삼성이 개발해서 공개한 Magazine UX는 구글의
경영진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뛰어나서라기 보다, 안드로이드의 정체성과 너무나 멀리
떨어진 독자성 때문입니다.

위기감을 느낀 구글은 자사가 기기 제조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을 마뜩잖게 생각하는 삼성을 
안심시키는 한편, 특허권으로 삼성을 속박하기 위해 이번 모토로라 카드를 꺼내게 됩니다.

각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일정부분 포기한 협상으로, 그 부산물이 바로 두 회사간의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입니다.

결과적으로 모토로라는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뒤 중국에 버려졌습니다.


http://www.wpcentral.com/googles-sale-motorola-samsung-threat-windows-phone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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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 14-01-30 19:11
   
흥미롭네유.
15년 전만 하더라도 까마득하게 보이던 모토로라와 노키아였는디.
지금은 꿔다놓은 보릿자루같은 존재감이니까유.
걍노는님 14-01-30 19:13
   
노키아 ㅋㅋㅋ 노키아쪼차간다고 한 소리가 엇그제 같은데 ㅋㅋㅋ 노키아 보이지가 않네요....
사단법인 14-01-30 19:13
   
모토로라 하면 간지의스타텍 이엿는데 ㅎ
가나다라가 14-01-30 19:14
   
중국 우습게 보지만 IBM먹은 중국이 몇 년 만에 레노보로 세계 노트북시장 석권하는 것 보면...
중국 시너지는 가난한 나라여도 국가 규모의 거대자본 응집력으로 선진국 기업을 매수해서 기술을
쉽게 가져오는 것에 있었죠. 휴대폰 기술이야 뻔하다지만 그래도...
     
스코티쉬 14-01-30 19:20
   
미국에서 멀쩡하게 이익 펑펑 내고있는 IBM을
중국에 먹힌 회사로 만들어버리시면 안되죠 ㅋㅋ

게다가 IBM이 중국에 판 레노버는 IBM시절에나 잘나갔죠,
단물 빠지고 중국에 팔린시점부터 레노버는 아수스나 MSI급으로
완제품시장에서 3류취급 받은지 좀 됐습니다.
IBM시절 레노버 빨콩 빠는것도 한두번이죠.

이번 모토롤라도 특허의 1/8만 포함된 껍데기만 사온격인데,
저런식으로 남이 버리는것만 계속 구입해서 규모만 키우는 성장은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리는 패착일수밖에 없을겁니다
          
가나다라가 14-01-30 19:32
   
잘라서 판 거 다들 아는데 노트북 얘기 써놓은 거 모르고 적으셨나 보네요.
좀 잘 읽고 댓글 다셔야죠. 지금 레노버가 세계 PC시장 1위입니다. IBM 노트북
사업 인수해서 고급화에 성공한 결과물이죠. 거기다가 최근에 IBM 저가
서버부문도 매입했습니다. 돈이 남아도는 회사죠.
               
스코티쉬 14-01-30 19:36
   
IBM먹었다면서요?? 유체이탈하신겁니까
그리고 레노버가 중국에 먹히고 3류된건 중국사람들만 모르던데
뭐요?? 고..고급화요?? 세계를 석권해요??
                    
가나다라가 14-01-30 19:49
   
IBM먹은 중국이 몇 년 만에 레노보로 세계 노트북시장 석권하는 것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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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어줬는데 다른 사업부는 안 먹었으니 IBM먹은 것이 아니라고
하면 뭘 합니까? 레노버가 먹은 IBM 노트북 사업부는 IBM이 아니라 뭡니까?
어거지 쓰는 것이 좀 모자라 보이시네요. 님의 말과 달리 레노버가 중국에
먹힌 것이 아니라 중국의 레노버가 미국의 IBM을 먹은 겁니다. 굳이 일부라고
단서 달아주지 않으면 못 알아듣나요? 아래에 기사 적어줄테니 잘 좀 배우세요.
헛소리는 자제하시구요.


중국 정보기술(IT) 업체인 레노버가 연초부터 글로벌 IT 전자업계에 강력한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최근 잇따라 세계 굴지의 업체들을 잇따라 집어삼키고 있다.

이달 들어 IBM으로부터 x86 서버 사업부를 23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가져오더니, 급기야 휴대폰 원조 업체인 모토로라까지 구글로부터 29억1000만달러(약 3조1195억원)에 흡수했다. 레노버는 또 최근엔 '오바마폰'으로 유명한 블랙베리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 사업을 배경으로 탄생한 레노버가 지난해 5월 공개한 2012년 매출은 340억달러에 순익은 8억100만달러. 지난해부터는 세계 최대 PC 업체인 휴렛팩커드까지 따돌리고 세계 1위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레노버의 존재감이 확실하게 각인된 건 역시 2005년 무려 17억5000만러를 투자, IBM PC 사업 인수에 성공하면서다. 레노버는 IBM 인수에 힘입어 단숨에 세계 PC 업계 10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NASRI 14-01-30 20:22
   
너무 앞서가시는거 같은데 적어도 고급화로 세계를 석권했다는건 동의 못하겠군요.

중국에 넘어간뒤 품질 아작나고 싸구려 이미지까지 생겨버려서 유럽에서 판매율 급감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국 인구가 워낙 많은 탓에 내수만으로 그만큼 끌어 올린겁니다.

게다가 중국 내수에 치중한 탓에 가격은 저렴해지고 품질은 더 떨어진게 현실입니다.

덮어놓고 레노버가 세계 석권이라고 말하는건 완전 잘못된 말씀 같네요.

이와 관련된 IT 기사도 많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잠오는탱이 14-01-30 20:56
   
IBM먹은 중국이 몇 년 만에 레노보로 세계 노트북시장 석권하는 것 보면

-> 이말인 즉 한국사람이 봤을땐 중국이 IBM을 먹었다로 보여지네요
  IBM중 레노버를 중국이 먹고 세계 노트북시장 석권했다고 하셔야 할 듯요
도밍구 14-01-30 19:16
   
삼성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자바 환경 전면 적용 이라는 카드를 언젠간 써야하고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라는 구분과 전략으로는 통합되고 호환되는 환경에서 시간과 자본 모두를 낭비할 수 있습니다.
헬롱 14-01-30 19:21
   
와 이런 배경이 있었군요 그래도 한때는 스타텍, 레이져가 모두의 워너비였는데 불쌍한 모로롤라...
겨울이좋아 14-01-30 19:30
   
IBM PC부분이나.....모토롤라 하드분야나.........어차피 중국의 가공할 저임금 대량생산체제의 희생양이고.....중국도 그렇게밖에 활용할 능력이 없습니다.....

삼성도 내가알기로는 PC는 전량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지금 제가 쓰는 100만원짜리 저가
 노트북도 삼성브랜드인데 메이드인 짱개더군요
참치 14-01-30 19:35
   
그런데 이게 다른 회사도 아니고 중국에 갔다는 것임...
중국이 베끼는 기술과 생산력 두가지를 모두 갖고있는데 한가지가 부족해서 질질 싸고있음... 그것이 바로 네임벨류임...

몇 년 전만 해도 레노보라는 회사는 중국의 듣보잡 회사였음.. 그런데 지금은 PC제조사의 군주에 오르려하고 있고, 구매자들도 불안하지만 한번정도 사보자 라고 생각하며 사고서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네 라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바로 레노보라는 회사가 미국IBM의 PC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부터죠.

IBM의 씽크패드라는 노트북을 지금 레노보라는 회사가 만들어 팔고있습니다. 레노보의 네임벨류는 한방에 업되었고 베끼는 기술과 제조능력, 가격경쟁력 등이 시너지를 내면서 대박회사가 된것임..

지금은 IBM으로 톡톡히 재미롤 보았는지 IBM의 x86서버를 최근 집어먹고, 모토로라까지 먹어치우고 있는 상황이죠.

구글에게 모토로라는 애플과 같은 하드웨어의 진출이 목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레노보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거라는 겁니다.

애플 삼성 LG 소니 등이 우글거리고 있는 스마트폰시장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중국인들의 민족주의가 촉발하면서 강화된 자국산의 네임벨류를 의식하며 매출을 올려줄 수 있는 것임.. 그렇게 되면 잠재력이 엄청나서 애플이 침을 질질 흘리던 시장이 몽땅 중국브랜드가 먹어치울 지도 모를 일이죠.

외국산이면 사족을 못쓰던 한국이 어느 순간 신토불이 외치면서 극내산 가전에 자부심을 갖기 시작한 일이 중국이라고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