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도의 부총영사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알몸수색까지 당했습니다.
이유는 같은 인도 여성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해 쉬는 날도 없이 시급 3천원에
노예처럼 부려먹었기 때문입니다. 뉴욕주의 보장된 최저시급은 만원입니다.
여성인 인도 총영사는 자신이 알몸 수색을 당하면서 여성 인권이 침해 당했으며,
외교관의 면책 특권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항의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이
사건으로 연일 성조기가 불태워지는등 반미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왜 인도인들은 법을 어긴 인도 외교관의 처우에는 그렇게 분노하면서, 정작 진짜
피해를 당한 다른 인도인의 처우에 대해서는 전혀 분노하지 않는가?"
이는 가사도우미가 겪어야 했던 일이 인도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인도에서 외교관은 '크사트리아' 계급, 가사도우미는 '수드라' 계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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