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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31 03:03
일본의 변태 심리
 글쓴이 : ringbearer
조회 : 1,321  

제가 정신분석에 관심이 많은데요..
인간이 사용하는 미성숙 방어기제 중에 '투사적 동일시'라는 게 있습니다.
예를 간단히 들어보면..
 
선생님을 엄청 미워하는 여학생이 있다. 여학생은 선생님 옆을 지나가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가 하면 그 선생님 시간만 되면 노골적으로 딴 짓을 하거나 수업과 전혀 관련없는 당황스런 질문을 하곤 한다. 참다 못한 선생님은
 "**아, 도대체 왜 그러는 거니? 요즘 무슨 고민 있니?"
라고 물었더니, 여학생은 도리어
 "제가 뭐 어쨌다고 그러세요? 저 원래 그래요.. 왜 저한테만 뭐라 하고 예민하게 그렇시죠? 선생님은 저를 미워하는 게 틀림없어요.. 맞죠? 그쵸?"
라고 오히려 반박해댔다. 선생님은 당황스러웠으나 생각해보니 자기가 너무 속이 좁았던 것은 아닐까 자책하며 무안해지고 도리어 여학생에게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여학생은 왠지 모를 쾌감을 느꼈다.
 
이런 현상입니다.
사실은 자기가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거면서 상대방을 은근히 괴롭히거나 도발한 뒤 상대방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그걸 꼬투리잡아 오히려 상대방이 자길 싫어하는 거라고 역공하는 거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은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자신의 죄책감을 교묘하게 타인에게 옮겨버리는 거죠.
프로이트는 이런 각 개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정신 병리나 무의식의 개념을 집단으로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도 하였는데요..
이 '투사적 동일시'... 지금 일본 우익이나 정치인들이나 특히 '재특회'의 기괴한 주장과 논리와 너무 흡사하지 않나요? 저는 갠적으로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소름이 돋았었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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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사랑 14-01-31 03:17
   
섬짱개와 섬숭이는 그냥 무시가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