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프란시스코 조약을 들먹이면서,

독도가 누락되었다고 하는데,

이 논리는 간단하게 타파됩니다.

1. 부속섬 개념.

한반도 최남단의 섬은 제주도가 아니라 마라도 입니다.

기초상식이죠.

센프란시스코 조약에는 마라도도 없습니다. '제주도'를 경계로, 그리고 '울릉도'를 경계로 한다고만 하죠.

독도가 누락됐으니 일본땅이다??

마라도도 누락 됐으니, 마라도도 일본땅인가요??

제주도 부터 북쪽이니까, 마라도도 포함이 안 되는데요?? ㅎㅎ

하지만 누가봐도 마라도는 한국의 영토지요. 이것을 '부속섬'이라고 합니다.

섬을 경계로 영토를 나누면, 그 섬에서 파생된 섬들도 자연히 포함이 됩니다.

동해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돌섬 독도가, 울릉도 말고 더 가까운 땅이 있나요??? 당연히 없습니다.

울릉도의 부속섬인 것이죠.

애당초, 센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 명시한 구절도 없습니다.

한국의 3000개가 넘는 섬을 다 거론하지 않았다 해서 섬이 다 우리게 아닌 것도 아니고,

경계로 삼는다 해도, 마라도 처럼 부속섬 개념으로 당연히 우리 땅입니다.

독도가 누락되었으니 일본땅이란 주장은, 마라도도 누락되었으니 제주도 남쪽 섬 마라도도 일본땅인가요 ㅋ

2. 한국의 미참.

백만번 양보해서, 부속섬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 할 지라도, 센프란시스코 조약 자체가 거짓입니다.

센프란시스코 조약은 1951년에 체결되고, 1952년에 발현되었죠.

익숙한 연도지요?? 한국전쟁, 우리 기록으로 6.25 전쟁 때입니다.

한국은 조약에 동참할 정신도 없었죠.

대한민국 정부는 1948년에 공식 인정을 받았음에도,

한국과 관련된 조약, 1951년 센프란시스코 조약에 한국은 날인한 바도, 동의한 바도 없습니다.

따라서, 그 조약 중 한국과 관계된 부분은 사실상 무효입니다.

당사자, 당사국이 빠진 조약이 무슨 효력이 있나요.

그럼 막말로,

한국, 중국, 러시아가 모여서, 국제조약이란 이름으로, 서울 조약이나 상하이 조약이란 이름으로 해서,

대마도, 조어도, 북방영토 나눠갔기로 조약하면, 체결 된 건가요???

일본이 동의했든 안 했든, 일본은 섬 다 포기해야겠네요???

'국제조약'으로 맺어진 거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애당초 센프란시스코 조약은,

독도가 일본땅이라 명시한 것도 아니거니와,

한국관련 부분은 한국이 날인한 바 없는 무효조약입니다.

센프란시스코 조약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것은

스스로 무지함을 자랑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