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친도 나름 잘나가는 편입니다만;; 국회의원 앞에선 고개를 많이 숙이시더군요..
저로서는 아빠짱하던 시절인데, 그 모습보고 좀 신선했던? 기억이 있네요.
국회의원 실제로 접해보시면, 권력 장난아닙니다. 선거할 때의 행동으로 판단하시면 안돼요..
그러니 선거 때 그런 행동도 하며, 어떻게든 당선될려고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시장은(광역시장은 아님) 제가 일때문에, 종종 접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신비주의(아랫사람을 대신 시키는 일이 많음)가 있지만, 국회의원같은 포스는 없었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선 임금이 따로 없더만요...(다들 조아림..)
광역시 시장이 파워 더 쌥니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급은 대권 노리기 전에 한번씩 거치는거구요.
광역시장 될 정도면 국회의원 다 나와도 거의 다 당선될 인물이구..
국회의원도 당대표급이나 최고의원 아니면 시장급에 비할 바가 아니죠. 듣보잡 국회의원들은 그냥 특권만 많은거지 힘 없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구,시 군이라 하는 기초자치단체인 시의 시장이면 국회의원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으나, 특별시, 광역시의 시장이라면 사정이 다릅니다. 특히나 서울시장이면 다음 대통령선거에 후보자로 나설 수 있을만큼 위상이 매우 높습니다. 광역시의 시장 같은 경우도 국회의원을 하다가 출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상이 더 높다는 뜻이지요.
2. 왜?
기초자치단체 시장인 경우 선거에서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시의 국회의원이 공천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특별시, 광역시와 같은 광역자치단체라면 해당 시의 내부에 국회의원이 여러 명 있습니다. 공천과정에서 영향력 행사가 줄어듭니다. 또한 광역자치단체의 시장인 경우 시장이 동원할 수 있는 예산과 인사권이 막대한 반면 국회의원의 경우 법이 보장한 보좌인력은 별정직 6명에 불과합니다. 물론 반드시 광역자치단체의 시장이 높은 것은 아니고 국회의원 중 대통령 후보급인 의원은 그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국회의원의 권력 이기는 직업은?
국회의원 또한 공무원으로서 국민의 투표에 의한 심판을 4년씩 정기적으로 받게 됩니다. 모든 국민이 직업귀천을 막론하고 행사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직업으로는 검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사를 통해 권력비리를 저지른 국회의원을 기소하여 재판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직업으로는 엄청난 경제력을 보유한 대기업 총수를 들 수 있습니다.
4. 대기업은?
질문자님께서 국회의원이 대기업 찍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하셨는데, 과거 군사정부나 권위주의 정부시절 중앙정계의 권력이 매우 높을 때는 가능했으나, 현재는 오히려 대기업 쪽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생각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권력은 시장(market)으로 넘어갔다"는 말은 현대 한국사회에서 대기업의 영향력을 잘 시사하는 표현입니다. 물론 국회의원이 특정 대기업에 대해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불이익을 줄 수도 있으나, 이러한 행위가 만약 법적인 근거가 없고, 자의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다면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이를 도운 행정부 공무원 등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처벌받을 것입니다.
---
지식인 펌
인천이 그렇게 방치된거는 국회의원의 농간입니다.
만약에 인천시장이 친여당 사람이였다면 이렇게 방치하지도 않았을껍니다.
진작에 인천 빚을 중앙정부가 갚아주고 아시안게임 지원도 더 파격적으로 해줬겠죠.
실질적으로 나라를 움직이는 여당측 국회의원들이 인천방향으로 오줌도 안누니까 인천이 1년 예산보다 많은 빚의 이자도 못값는 현실이 바뀌지 못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