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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9 00:07
한국과 미국이 대등한 위치라고 생각하신다면..
 글쓴이 : 오대영
조회 : 1,863  

원래 정게에서 다루는 주제라.

잇게에서 이야기하기 곤란하긴 합니다.
우리와 미국이 동맹이고 문화 경제적으로도
무척 밀접하긴 하지만.

엄연하게  말해서 외교적으로 대등한 입장은 아님니다. 절대 그 비슷하게 갈수도 없습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한국이 미국을 필요로 하는것이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여러분들은, 간혹 우리가 열심히 해서 이만큼 살게 되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세상이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성실히 산다고 되는것이라면. 우리보다 평균 노동시간이 긴 나라들 중에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를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사람이 시장에서 가치를 얻어내려면, 시장에 접근하고 자신이 만든것을 교환시킬수 있어야합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시장 접근성을 보장받아 온 나라이고. 그것은 다분히 경젝적인 이유보다 정치 안보적인 이유 덕분인 것도 있습니다.

그냥 미국시장에 쉽게 접근할수 있었던 것이 큰 요인 이기도 합니다. 쪼기 보수세력의 논리를 제손으로 적는게 짜증나긴 하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 달라는데로 해주자는 거냐? 이렇게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긴한데.

그렇다고 마치 한국이 미국과 대등한, 물론 외교 수사야 양측 국민의 자존심을 존중하기 위해서 좋은 표현을  쓰겠지만, 위치라고 착각한다면.. 그건 심각하게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사드 문제는 엎질러진 물 정도라 생각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어멋.. 글만 남기고 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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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냥이 17-06-09 00:14
   
지금 미국 동맹중에 미국이랑 대등한 나라 하나도 없고요
우리가 미국 동맹이지 속국입니까? 동맹이 서로 좋자고 하는거지 일방적으로 수구리자고 하는겁니까?
이명박근혜 일방적으로 수구리기만 9년했음 이젠 가슴좀 펴보자구요
     
오대영 17-06-09 00:22
   
지금은.. 노무현 대통령  시기와 달라요.

그때는 미중간이 사이가 괜찮았는데.

앞으론 쉽지 않을거에요.

일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로 가닥을 잡고 나가면, 우리는 균형자.. 이 말을 가져다가 붙일 방법이 없어요.

결국 한쪽을 택하게 될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럼 선택지는 분명해요.

그리고 머 지금 시대가 구한말은 아니지만,  한국은 늘 구한말 일수밖에 없어요.

이건 우리 바램데로 되는게 아니에요.

서로 좋자고 하는거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더 절실해요. 그리고. 누군가와 사귀는 것에서도 서로 마음에 안들어도 맞춰가는 것이 있듯이, 동맹도 늘 완벽하게 기분좋은 상태일수만은 없어요.
     
부탁드려욥 17-06-09 01:05
   
김대중 노무현때는 안수구렸나? ㅋㅋㅋ 웃겨 이런사람

노무현은 아예  외교적 무시까지 당함  보고싶은것만 보니까  시야가 짧은거임
          
새연이 17-06-09 01:07
   
보고싶은것만 보고 않아 있네~
503은 미국이 이면계약까지 한거 더 웃긴일인뎅~
얼마나 호구였으면 동맹국인 미국까지 저랬을까~
노무현은 왕따만 당했지
호구짓은 이명박하고 503이 다 했는뎅~
더 말해줄까
김영삼이는 북한에다 몇조원을 퍼줬더라~
          
닥목치고 17-06-09 09:47
   
아직도 돌아다니네
로니aa 17-06-09 00:27
   
안타깝네요 님같은 사람이 봉건사회에 노예로 있어야
봉건사회가 계속 유지됐을텐데
님의 정신세계에 어울리지 않는 세상에 태어나서 고생이 많으세요.
꼭 다시 태어나시면 노예로 태어나시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오대영 17-06-09 00:28
   
ㅎㅎ
노예에게 말싸움으로 털리실 각오는 하시고 그런 만용을 부리시는건가요?
     
123ㅁㅁㅁ 17-06-09 00:30
   
에휴 쓰레기같은놈이네
새연이 17-06-09 00:31
   
저는 반대 인데요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카드로 한국과 일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동맹이 깨진다면 다급한건
한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러시아 경제제재떄 한국기업들이 러시아에서 공장을 가동을
해도 미국이 아무말 하지 않는게 러시아와 대화카드로 한국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한국기업들이 러시아에 있어도 말이 없었던 것이구요
동북아 정세에서 일본이 중국을 압박할수있는 카드라고 생각 하는지~
군사적으로는 절대 불가능 합니다 경제적으로도 현 일본은 절대 불가능하죠
그래서 한국과 일본의 두 카드는 미국에게 있어서도 절대 버릴수 없는 카드 입니다
현제 중국주변에 주둔한 미군이 포위망을 형성한 형국인데요
그중에 한국이 빠져 버리면 어떨까요~ 육지에서는 중국과 국경선까지 맞닿을수 있는 그런 지형인데요
심지어 러시아까지도 견제가 가능한 지형 이죠
외교적으로 한국은 미국에게 있어서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하기에 서로 동등한 입장이 가능 한겁니다
     
다크사이드 17-06-09 00:37
   
중국에게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에게 엿먹고 있는 현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새연이 17-06-09 00:41
   
오~
어그로 한분이 댓글 다셨네요
중국에게 엿먹고 있던 상황은 닭정권 말기 상황이구요
그건 닭에게 반론하세요
얼마나 호구로 보였으면 미국도 이면계약을 하고 중국이 우리에게
말도안되는 짓거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했는지~

누가 가생이에서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그럼 니가 가서 해결하라고~
전 대답했죠
직책을 주면 바로 해결해주겠다고~

무책임 무능력한 닭정권과 그 밑에 있는 떨거지들에게 따지세요
지금 문정권 들어서서 중국이 엿먹으라고 하나요~
간보고 있는데 들어오지는 못하고 있죠~

참 너님도 닭정권 딱까리들 빨아주느라 바쁘네요~
     
오대영 17-06-09 00:43
   
만일 동원할수 있는 카드가 다 보여진 상태에서라면,

얼마간 그말이 맞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이  한반도의 위치가 참 중국입장에서 입안의 가시 같은 곳이기에 미국도 전략적으로  한국을 중요하게 본다는 그말도 이해해요.

그런데. 미중간의 갈등은 기본적으로 경제 무역 문제 이기에, 적어도 아직은 패권 싸움은 아니에요. 중국은 미국에 헤게모니로 도전할 능력이 안돼요. 중국도 그걸 잘 알고 있구요.  결국 경제제재 능력이 아주 중요한 카드인데.  그 부분에선 한국은 사실상 미국에게 포로 잡힌것이나 다름없어요.

그래서..  이  문제가 심각해져서 무역 문제로 넘어가게 되면, 현 정부의 정책은 실패하고, 정치적인 타격을 받게ㄷ되어있어요.

그럼 머 사실상 새누리당을 또 봐야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해요.

정치는 전쟁과 같아요.

한번에 전선이 너무 많으면 보급문제에 걸려서 지는 싸움이 되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광우병 사태로 시끄러울때 미국 언론과 여론이 별로 였던것 아시죠?

그때처럼 가면 안돼요.  피곤해져요.
          
새연이 17-06-09 00:53
   
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근데 저는 님과 생각을 달리하는것 뿐이죠~
저는 중국이 절대 경제적으로 미국에게 도전을 못한다고 보는 거구요~
저는 중국이 현제 중진국정도라고 생각하구요
미국에 수출을 못한다면 중국의 경제는 흔들흔들 할겁니다
인구수는 많아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장 큰게 중국이라 내수로 버틴다고 생각을
절대 못하는게 중국이구요

현제로 패권을 가져와 경제쪽의 숨통을 트일려고 하는것 처럼 보이는데요
그래서 중국이 동북아 동남아 패권을 가지기 위해 군사적으로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그 동남아와 동북아의 패권을 가져와서 자신들의 공산품을 수출 경제발전의 토대로
생각하는듯 합니다 태국 베트남 시장과 인도 시장을 가져오고 싶어 하는듯이 보이더군요
요시장만 가져온다면 미국에게 의존하던 수출도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한국카드가 미국에게 있어 굉장이 중요할 수 밖에 없구요
한국도 태국 베트남 인도시장을 미래시장으로 생각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구요
이렇게 경제쪽으로 중국을 견제하고 군사로는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견제하기위해서
절대 버릴수 없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멸묘 17-06-09 00:56
   
중국과의 무역도 무시할 수 없다는게 이번 문제예요
배치기간을 연장시겨서 최대한 해볼 수 있는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에 중국이나 미국을 설득하든 아니면 배치 후의 후폭풍을 최소화하기위해
대중무역을 줄이고 다른 무역루트를 만들던 말이죠
지금 무작정 설치하기에는 피해가 너무 큽니다
          
문삼이 17-06-09 00:59
   
님말도 이해가 가는데...
하지만 아무리 한미 관계가 최악으로 흘러도 미국내 상황(트럼프 핵?) 덕분에 현재 한국에 큰 압력을 끼치기가 어려워요.

물론 문통이 미국과의 강력한 동맹관계 립서비스와 약간의 행동(배치되어 있는 사드 유지)만 보여줘도 될정도죠.

문통이 사드배치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는것도 미국은 불만이 있어도 받아들여질수 있는게 우린 수백만명의 촛불시위로 전 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적 절차에 새 대통령을 뽑은 민주주의 정당성을 확보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촛불의 염원인 절차적 정당성을 미국은 받아들일수 밖에 없죠.

결국 1년여 정도의 시간을 벌긴 한건데...
문제는 이 1년여 동안 북한이 변화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그시간은 동북아 지역에서 강대강으로 부딪치려는 세력들에게 유예기간을 준것이기도 하죠.

우선 머리좀 식히자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1년동안 문통은 국내 개혁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하고 그걸 바탕으로 북핵에 관한 어떤 정책을 세계에 내놔야 할겁니다.

개인적으로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안할꺼라고 보네요.
과연 어떤 정책이 나올것인가....

뭐 몇가지 추측이 있지만 현재로썬 상상이 안가서요...기다려 봐야죠.
하지만 님 생각처럼 새누리에게 정권을 넘겨줄정도의 스탠스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오대영 17-06-09 01:42
   
아무조록 좋은 결과로 이번 일들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한쪽을 대놓고 편드는 것이 최악이긴 한데. 한쪽을 택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갓TS 17-06-09 08:37
   
미국시민들 여론은 '한국에서 전쟁나던가 말던가 빼자!'라는거 알고 있나요?
트럼프 본인도 마찬가지고요ㅋㅋ

능력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내세우면 길바닥에 나앉는거예요^^
다잇글힘 17-06-09 00:52
   
솔직히 이런 생각이 나올까 가장 염려스러워 했던 점.
우리가 세계 패권을 두고 미국과 다투는 그런 수준의 나라도 아니고 미국의 대외전략과 관련해서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그런 정도를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약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고차방정식을 풀기 쉽지 않다라고 머리 아파 하시는 정도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우리가 미국의 국익에 심각한 위해를 가한적도 없는 사안입니다. 만약 한국에 중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과 관련한 시설을 건립한다면 또는 핵무기와 같은 강대국들의 국제적인 담합에 홀로 대항하는 것이라면 동의는 해드릴수 있는데 이건 우리가 호의를 베푸느냐 안베푸느냐 문제일수는 있어도 그들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행위는 아닙니다. 결정을 번복하더라도. 이정도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사드 찬성론자들이 중국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면 앞으로 더한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앞으로 이보다 더 한 요구들을 해올 것입니다. 그래서 이참에 아예 미중문제에 관계된 부분은 우리가 개입을 안한다는 선례를 분명히 남겨줘야 하는 것입니다. 사드 문제를 이거 하나로 생각하시는건 순진한 생각입니다.
     
오대영 17-06-09 01:28
   
이제 저도 님의 걱정을 공감해요.
원칙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할수만 있다면.

근데 그게 불가능해요.

미국이 개입을 강요할것이 뻔해요.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미국은 끝없이 외부의 적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아주 특이한 특수성이 있는 국가에요.  소위 네오콘으로 알려진 이 군산보수층이 반세기 이상 정치력을 발휘해요. 매파죠

반면에 경제적 특수성 때문에 군사부분에 돈이 들어가는 것은  이해하더라 실제 정치는 민간 문인 지식층이 관리한다는 것을 중시하는 그래서 매파를 견재하려는 다른 정치 세력이 존재해요. 비둘기 파죠.

근데 중국에 대한 견재 필요성은 비둘기파 집권기인 오바마 시기에 나왔어요.

다른말로 중국에 대해선 한목소리 견제하겠다는 것이에요.

이럼 우리가 비벼볼 방법이 없어요.

미국에서 우리 입장을 정치적으로 반영할 정치집단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얼마간 미국내 입장을 수용하는 시늉은 해야되요.  그래야 다음번에 이젠 부담스럽다. 이런 말을  할수있어요.

지금 미국내 입장이 확고한데, 우리가 시작부터 싫다 이러면, 당연히 우릴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어 있어요.

이럴바에야 차라리 중국을 설득시키는 게  빠를 수도 있어요.

우리는 사실 오래전에  이미 편을 정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그러니 이미 개입된 것이기도 하고요.
          
다잇글힘 17-06-09 01:43
   
그래서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모자라 미국에 호혜를 베풀지 않으면 안되는 수준까지 되어야 하는 것이냐고 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불가능한지에 대한 이유가 님의 설명은 막연합니다. 그냥 강대국이니까 이걸로 끝입니다.  실체적인 이유가 잘 드러나지 않네요. 님의 근거속에는.

미국도 실질적으로는 북한을 핑계로 여러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것이지 막연히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무작정 한국을 참여하라고 강요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절대 남북통일에 우호적이지 않을거라 예측하기도 하는 것이죠. 맘대로 할거ㄹ

명백히 한국이 빠져나가기 힘든 명분을 내세워서 한국을 끌어들인다면 어느정도 그 과정이 메끄럽게 이루어질수도 있겠죠. 근데 그렇게는 못합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미국은 한국 하나만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만 특수하게 다른 원칙을 가지고 맴매하지는 못합니다. 그것도 국제적으로 미국에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우리도 미국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시험할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미국이 한국을 여러가지 명분상으로 궁지에 몰게 할 수 있다면 그 상황자체가 중국을 설득시킬수 있는 지렛대로 활용할수도 있겠죠. 근데 미국이 뭘 핑계로 사드문제를 계속해서 강요할까요? 한국국민이 싫다는데 한국 정치시스템에서 그걸 받아들이지 않겠다는데?
               
오대영 17-06-09 02:03
   
한가지  예를 들어 볼게요.

우리네 부모님들이 애들 군대 보낼때 걱정들 많죠? 미국도 똑같아요. 미군이 한국에  주둔중인데북한이  핵으로 위협한다. 그래서 미군의 보호차원으로 보호무기를  한국에 반입하려한다.

이게 소위 이번 문제에 대한 미국내 보도 내용일거에요. 그럼 아주 완벽하게  미국내 유권자들의 상식에  맞을거여요. 

그 사람들도 가족을 해외에 보냈는데 안전하게 잘 있는지가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일테니까요.
그러니 우리가 거부한다고  하면, '아니 자기들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국민들 내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그정도 위험을 같이 부담하지 않겠다는 건가?'
이게 되버려요


그럼 여론이 안좋아지게 되어 있고.그럼 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요

지극히 외교적인 문제인것 같은데, 그게 또 복잡해져요.

사드가 방어 무기라고 하고, 배치 이유가 미국사회에서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우리 입장만 관철시키기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해요

물론 우리땅이죠.
그치만 그위에는 미국시민들 목숨도 걸려있으니까요.
                    
다잇글힘 17-06-09 02:11
   
미국의 상식에는 맞을수는 있는데 그것이 한국의 상식을 설득하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죠. 미국 국내의 상식과 한국의 상식을 동시에 해결하면 됩니다.

미국의 여론이 어떤식으로 안좋아질까요? 미군의 안전을 한국이 보장해주지 못해서? 한국이 어떤식으로 미국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한것인가요? 고작 미사일방어시스템 하나 도입안했다고? 별로 설득력이 없어요.
 
혹 미국내의 비판여론이 형성될수는 있지만 그것이 한국을 비판하기 위한 여론으로는 모자랍니다. 어차피 한국이 사드도입에 미적지근한 이유를 국제여론이 모르는바도 아닌데 무작정 한국탓을 할수 있을까요? 한국이 앞으로 받게될 중국으로부터의 각종 보복에 대해서 책임을 져줄 것도 아닌것이 명확한데 그것만으로 설득력을 얻을수 없습니다.

사드문제와 핵무기개발 문제는 완전히 다릅니다. 사드문제는 우리가 충분히 능동적으로 강하게 나갈수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오대영 17-06-09 02:26
   
미국내 여론이 적어도 단기적으론 우리에게 상당히 불리한 요건이 될수도 있다는 것과 그 이유를 설명한 것입니다.

물론 비교적 생각있는 사람들은 우리 상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고자하겠죠. 근데미국 유권자들이 그리 식자층만 있는 것은아니니까요.

중국과의 경제 마찰 부분이 언급되는 것도ㄷ두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 그럼 겨우 돈 때문에 안보와 동맹국 시민의 안전을 포기하겠다는건가?'이렇게 보여지는 부분도 분명 있으니까요.

그냥 이부분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결국 한쪽을 택하게 될 것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중립을 취한다고 중립이 될  문제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대신 다소 소극적인 편들기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고 봄니다.
                         
다잇글힘 17-06-09 02:36
   
불리한 여건이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입는 다른 불리한 여건과 함께 사드 그 자체가 가지는 전략적 무기로서의 합리성에 대한 오류부분들을 압도하지는 못한다는 것이죠.

미국여론이 안좋아졌다고 칩시다. 그럼 안좋아질만한 꺼리가 뭐가 있을까요? 그래서 핵무기와 사드는 다른 카테고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핵무기는 미국의 세계안보전략에서 핵심적인 카테고리인데다 자기들의 안보적인 위협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사드는 그냥 대중국용 미사일방어체계의 전부도 아닌 일부에 불구하고 그거 설치안한다고 전세계가 엄청난 위협에 빠지는것도 미국이 안보적인 위협에 빠지는것도 아니에요. 철저히 중국포위망을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데 그것 때문에 왜 여론이 안좋아지는지? 무엇이 미국의 여론을 실망시키는 원인이 될까요? 미국말 안들어서?

예를들어 우크라이나 사태이후 폴란드의 경우 md시스템 도입을 허용했습니다. 그 이전까지 폴란드도 우리랑 비슷하게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허용하지 않았죠. 그이전 미국의 폴란드에 대한 여론이 안좋았던가요? 러시아와 북한은 다른가요? 물론 다르긴다르죠. 어느쪽이 더 센지는 명확하니까.

울나라는 미국에 대해 너무 지나칠정도로 겁을 많이 내는게 탈입니다. 예전에 봤던 토론에 관한 책에서도 한국은 아주 다루기 쉽다고 이야기를 할정도였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흔히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한국이 매번 이렇게 비굴하게 나가면 미국은 그것이 권리인줄 알고 계속 그 수준에 맞춰서 상대를 합니다. 이건 미국을 탓하기 이전에 우리 잘못이 더 커요.
                         
오대영 17-06-09 03:19
   
글쎄요.

미중간의 큰 갈등은 저변에 거시경제의 문제가 깔려있습니다. 단기간에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님니다.

우리의 바램이야. 두나라가 사이좋고, 우리고 장사 잘하고. 이런것이죠.

근데 그게 쉽게 될 여건이 아닐겁니다.
 두나라의 갈등은 우리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진행될겁니다. 약간 냉전 비슷한 묘한 견제 분위기가 수년간 지속될겁니다.

우리로선 난감한 시대가 될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제 스스로 보건데, 미국을 다소 겁네는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선 미국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자신감이 없어서 이렇게  적는 것이 결코 아님니다.

단지 현실에서는 개별 행위 주체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어떤 변수가 생길 것 같다.라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이번 사태를 다룰 필요도 있다는 관점에서 말하고 싶은것 뿐입니다.
전사짱나긔 17-06-09 01:11
   
우린 이미 옛날에 조선과 중국이 대등하면 안된다고 절대적으로 맹신한 경험이 있는 나라예요.
그 결과가 어땠죠?
     
오대영 17-06-09 01:29
   
그때도 인터넷이 있었던가요?
부탁드려욥 17-06-09 01:14
   
동맹적으로 어꺠를 나란히는 못함

한국에는 반미적 인간들이 하도 많아서    마지못해  해주는거지
전략적 지형하면서 국뽕 거하게 드신분들도 많은데  애초에 그 역할  시대가 지날수록 일본이 해주고 있음

중국도 미국에게  아무말 못하는 실정에 ㅋㅋㅋ  이놈에  한반도는 자주타령 ㅋㅋㅋ

미국 손 놓고나서 잘된나라 하나도 못봤는데  진짜 사이버북한전사들이 아닌가싶다
지금도 미국이 뒤에 있으니 이 정도지  미국 없었으면 그냥  중국한테 개쩌리 국가수준
     
빨간사과 17-06-09 01:41
   
미국이 손 놓아서 잘 된 나라도 보기 힘들지만
미국이 손 내밀어서 손잡은 나라들도 그닥 잘 되는 거 보기 힘듭니다
결국 미국 손에 놀아나는 것 뿐이거든요
더군다나 우리가 이만큼 하는 것도 미국이 원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중국 견제는 물론이고 일본 견제 해줄 나라이기도 하거든요
어디 붙어야 할지는 정해져 있지만
어차피 개죽음은 똑같습니다
황다도 17-06-09 01:31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측면에서 핵심국익이지요. 하지만 사대주의까지 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정치, 안보, 외교, 경제 각 분야에 따라서 미국의 영향력과 우리의 발언권도 다 다릅니다. 안보에서는 자주적이기 어려운데 이걸 놓고 정치, 외교, 경제까지 하나로 묶어 얘기하면 사대주의가 됩니다. 안보에서 종속적이라고 정치, 외교, 경제에서도 종속적이면 그건 동맹이 아니라 속국이죠. 반대로 정치, 경제, 외교에서 미국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안보 이슈를 다루면 안되겠죠. 근데 불해히도 사드는 국내정치, 안보, 무역, 지역 외교전 등 복잡한 문제가 엮여 있어 단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호태천황 17-06-09 02:01
   
한미 동맹의 우열은 분명 있습니다.
발제자분은 그 차이를 힘의 논리로 풀어 뺄셈을 하셨네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해방 이후부터 미국의 필요에 의해 우리에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온 것이 한미 동맹입니다.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 뿐이지 처음부터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아니라는 거죠.

대북 문제만 해도 미국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우린 햇볕정책을 펴기도 강경책을 펴기도 했습니다.
 
하라는 대로 했던 관성과 타성에 젖은 외교가 온 국민이 수긍하고 인정하는 지경이 온 것처럼
미국 역시 습관적인 동맹관계 속에 함몰되어 사드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 낯선 것일 뿐
냉정하게 지금 우리가 말하는 사드에 대한 문제 재기가 주권을 가진 나라가 해서는 안 될 일은 절대 아닙니다.

한미 동맹을 올바르게 보고 한미 양국이 바람직한 동맹으로 가는 길을 개척했으면 좋겠네요.
수직적인 동맹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물론 한반도 평화라는 어려운 숙제가 선행 되어야 겠죠..허이구...ㅡ,.ㅡ
aealex 17-06-09 07:22
   
그래서 뭐 어쩌라고...
대등하지 않으면 이슈마다 수그려야 한다는 건가
조공국 500년 끝나니까
이젠 조공국보다 못한 최전방 미사일기지 시작하자는 거임?
미친소리 하고 있네
샛별 17-06-09 08:18
   
한미동맹의 우열은 우리가 필요해서
미국높여주는 자발적우열아닌가요?
트루세이버 17-06-09 08:44
   
전형적인 사대주의자 케이스.

서로 이익에 맞춰서 요구할 건 요구 하고, 받아 줄 건 받아 주는 협상을 할수 있어야 동맹이지
그냥 시키면 시키는대로 쪼아리는 행위가 무슨 동맹인가. 정신 줄 놓으셨나?

조선시대 말아 처 먹은 사대주의자님들이 또 한국까지 말아 처 잡술 생각인가 보네.
때되면죽어… 17-06-09 09:59
   
주권국으로서의 자존이라는 가치와 약자로서 생존해야 한다는 현실적 요구는 분명히 상충합니다. 남미와 동남아 약소국들의 근대사를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큰 딜레머에 빠져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죠. 분명한 건 미국이 정말로 원하는 것(What Uncle Sam really wants 라는 촘스키의 저서도 있지요)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인식하는 일입니다. 미국은 거대 육식동물입니다. 티라노사우르스죠. 항상 배고파하는 그들에게 논리와 일관된 이성을 기대하는 건 마치 호랑이의 손아귀 안에서 자비를 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드물게 마침 그들이 배고픔을 잠시 잊었을 때이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들 자신의 입으로 늘상 부르짖는 민주주의와 인류애, 공화국적인 정의는 결코 그들의 먹이에게 허용하는 게 아닙니다. 심지어 그들 내부의 식민지인 제국의 하층민들에게조차 그런 가치들은 허용되지 않습니다.촛불혁명의 아름다움은 그들에게 오히려 먹잇감이 자신의 지위를 착각한 나머지 보이는 거슬리는 몸부림일 뿐입니다.다만 우리를 어느 정도 방치해야 하는 전략적 필요성은 아직 존재합니다. 사드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해서 더 예쁜 먹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모든 건 온전히 '그들 마음대로'입니다. 미미한 修辭의 차이가 있을 뿐. 지금의 여건에서는 정당한 절차를 내세워 최대한 -그리 길어질 수 없겠지만- 배치를 지연하면서 중국에 일정한 성의를 표시한 뒤에 사드를 들여오는 게 유일한 방법일 겁니다. 물론 우리의 의중을 저들은 잘 알겠지만 명분상 일단은 발톱을 드러내진 않을 겁니다. 물론 댓가를 요구하겠지요. 떡이 있으면 팔다리를 요구하는 단계가 늦춰지는 것처럼. 우리는 인내하면서 고개를 넘어 집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그들이 영원한 覇者일 수는 없을 거라는 희망을 간직한 채로. 결국 통일이 답일 터인데 유감스럽게도 그걸 원하는 세력은 아무도 없군요. 남북한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좋은음악 17-06-09 10:14
   
근대에서 나라를 팔고 일본에 붙은 친일파 마인드가 어떻는가 하면

1) 조선이 봉건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이 일본 아래에 있었기 때문이다.
2) 조선은 혼자서 발전 할 수 없다. 여태까지 중국에게 조공 받치면서 중국의 문물을 수용해서 이만큼 온거다. 이제는 중국이 아니라 일본으로 바뀐 것 뿐이다.
3) 한국인은 분열성이 강한 민족이고 오랜 당파싸움으로 국력이 약화되어서 강한 국가의 비호아래 있어야 국력이 강해진다. 결국 식민지배를 받게 되어 있다.
     
중도의마음 17-06-09 11:32
   
가장 나쁜 평화라도 가장 좋은 전쟁보다 좋다 라는 문재인 마인드네요.. 이완용이랑 같네
          
트루세이버 17-06-09 14:35
   
어디서 자꾸 나라 팔아 먹은 이완용 같다라고 우겨라고 지령 내려 왔나.

지금 북한과 전쟁을 안 하면 북한 한테 나라 팔아 먹는 거냐?

어디서 지령 받았는지 쓰레기 댓글이나 다는 미션질로 보이는 짓만 하는 인간이 중도 좋아 하네.
매국노의 마음이라고 닉네님 변경 하쇼.
중도의마음 17-06-09 11:31
   
현실은 한미동맹 덕에 북한처럼 기형적인 군사비 지출을 하지 않아서 이렇게 컸고 미국의 민주주의가 한국에 왔고.. 냉전하의 경제 지원과 보호무역 눈감아주기로 나라 경제 성장함.
 경제는 물건 사주는 사람이 갑임. 그래서 세계대전도 일어난가고... 미국이 무역경쟁을 걸거나 혹시 국민들이 반미로 돌아서서 주한미군 철수라도 한다면 재앙은 끔찍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