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영장 나와서 징집병으로 가면 훈련소만 6개월인 12개월짜리 일병 제대 군대를 가게 되는데 남녀 모두 평등합니다.
그런데 지원을 통해 육군 특기병, 해군, 공군, 해병대를 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2년, 웬만하면 3년을 보장 받는 선택 복무를 하게 되는데,
그 혜택이
2년제는
- 2년차 복무부터 9급 공무원에 준하는 월급을 받으며 수당을 별도로 추가 받고, 주말도 추가 근무 수당으로 인정하여 봉급을 받으며,
- 2년간의 대학학자금을 국가서 지원해 주고,
- 각종 공무원, 경찰, 소방, 교사 시험에 총점 외에 만점의 10%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부여 받고,
- 사단장 추천서를 통해 각종 입사에 이력에 자격 인증을 해 준다면(공기업은 이 추천서를 거부하려면 정부와 국방부에 특별한 사유 제출서를 별도를 제시해야 하며, 추천서를 받은 자가 법원에 소원을 하면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사측이 재판에 임해야 한다는 전제),
3년제는
- 2년제 혜택을 기본으로
- 4년제 대학 학자금 전액을 국가로부터 지원 받고, 군 복무전 대학 등록금은 현금으로 지급 받으며,
- 대학마다 3년 복무자 특별전형이 신설되어 3년 군대 다녀온 사람들끼리만 경쟁하는 대학 진학의 길이 열리고,
- 각종 공무원, 경찰, 소방, 교사 시험에 총점 외에 만점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점을 부여 받고,
- 군인 연금에 가입되어 제대 후 20년간 납입금을 수납하면 직업군인과 동등한 연급을 받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1년짜리 군대를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2년제 혹은 3년제 군대를 가시겠습니까?
참고로 1년제를 가더라도 나중에 2년제, 3년제로 옮겨갈 수 있지만 1년제는 대부분 주특기가 없는 보병 위주기 때문에 2년제나 3년제로 가려면 엄청난 체력적 전투적 능력이 증명되어야만 가능합니다.
혹자는 돈 많은 사람은 1년제고 가난한 사람은 2년제, 3년제 아니냐고 하시는데 혜택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고,
어짜피 가야 하는데 혜택 없는 쪽보다 있는 쪽으로 가는게 인식적으로도 좋은 방향이라 여기지 않을까요?
작성일 : 17-06-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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