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인터넷 상태 불만 품은 50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져
"성실한 가장, 80대 노모 극진히 모신 효자"..비보에 노모 실신
"가족들 뒷바라지를 위해 휴일도 반납하던 성실한 가장이자 80대 노모를 살뜰히 모셔온 효자가 이렇게 황망하게 가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자신의 집 인터넷 상태가 좋지 않은 데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인터넷 수리기사 A(53)씨의 유족은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중략)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7분께 인터넷 점검을 요청한 B(55)씨의 원룸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원룸에 들어선 지 채 5분도 안 돼 B씨의 휘두른 흉기에 복부와 허리 등을 찔린 A씨는 가까스로 집 밖으로 빠져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처가 깊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별다른 직업 없이 홀로 게임 등을 자주 하던 것으로 알려진 B씨는 평소 인터넷이 자주 끊기는 것에 불만을 품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끄럽다고 아파트 도색 작업자 줄 끊는 미친놈 사건에
이번엔 인터넷 자주 끊긴다고 수리기사를....
세상에 미친놈들이 너무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