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7-06-21 00:06
경제논리로 탈원전을 보죠.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1,335  






1> 원전발전이 과연 싼가?





자꾸 전기세가 올라가니, 전기가 부족하니 하는 뒷다리 긁는 소리가 나와서 말인데...
그렇게들 좋아하는 경제적 논리로만 보자고요.

우선 2016년기준 kwh기준 정산단가입니다.

원자력> 67.91원
석탄> 73.93원
LNG> 99.39원
석유> 109.15원
양수> 106.21원

자, 전력시장에서 보통 이렇게 거래가 됩니다.
가정 살림살이 신경 많이 쓰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실제로 대규모 아파트단지처럼 지역열공급을 받는 분들은 연료비 절감으로 요금이 떨어졌다는 소식정도는 알고 계시겠지요. 실제로도 발전역시 유가와 가스값이 떨어짐으로 인해 발전단가가 떨어졌습니다.

LNG는 불과 2년전만 해도 160원이었고, 유류는 220원이었습니다. 그러니 원자력 발전단가가 상당히 싼 것은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몇년전 그러한 베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그런 유가라면 말이지요. 하지만 원자력 역시 2013년을 기준으로 단가가 폭증하는데. 그건 폐로비용, 신규원전비용, 방사성폐기물처리장등의 비용이 원자력 발전단가에 정산되며 원체 39원이었던 요금이 단번에 54원으로 폭증하지요. 그 이후로 원자력 발전단가는 매년 8~9%씩 상승중입니다.

즉, 이제 와서 원자력이 무작정 저렴하다 볼 수도 없는 상황인 겁니다.
실제로 폐로를 위한 연구와 개발에 책정된 예산만으로 그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폐로와 해체 이후, 그 부지는 제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건 몇몇 선진국의 특수기업이 아니면 해본 전례조차 없는 일이며. 폐로 비용이 어디까지 치솟을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014년처럼 갑자리 단가가 30%가량 폭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러니 상식이자 법칙처럼 원전발전비용은 싸다란 공식은 이제 접어두자고요.






2> 원전은 매력적인 산업인가?







20170403152811538357.png





자, 그렇다면 원전을 건설하고 개발하는 건 매력적인 산업일까요?
보다시피 도시바는 원전에 목을 걸었다 동반으로 자빠졌습니다. 도시바는 원전 외에도 각장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에 항상 얼굴을 내미는 하이테크 기업이었습니다만. 보다시피 그 기술력과 기반을 가지고도 원전이란 패를 선택했다가 확실하게 자폭했죠.

현재 도시바를 몰락으로 이끈 그 웨스팅하우스는 아직도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만. 그 누구도 이 회사의 인수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 역시도 일본이 만들어주었지요.




사용자 지정 4.jpg





국토의 거의 5분의 1이 피폭지역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막대한 방사성 물질을 유출중입니다.
동일한 사건이 우리나라에 발생했다면 국토의 최소 3할이 방사능 피폭지역이 되었을 겁니다. 이울러 일본 상당지역도 피폭지역이 되었겠죠. 그렇다면 일너 미증유의 사태발생시 어떤 식으로 사태를 마무리 짓고 보상할 길이 있을까요?

방법은 현재까진 없습니다.

결국 피폭지역 제염이란 것은 표토를 긁어내 포대에 담아 격리시키는 것입니다.
아울러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이 어떤 생체적 영향을 받는진 단기적으로면 모를까, 장기적으론 아무도 모릅니다. 얼마를 보상해줘야 할지조차 모릅니다. 그저 그 미국조차 국고를 탈탈 털어도 모자랄 정도의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이웃국가는 물론 자국이 입어야 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일본이 <고유가> 시대에 노리던 베스트셀러 제품이던 원전은 지금 현재의 국제정세 하에서라면 아무런 메리트도 없습니다. 특히 도쿄전력의 넋나간 무책임 대응을 빤히 지켜본 국가들이 원전을 수입할까요? 웨스팅하우스의 소재국인 미국외엔 별다른 수입국이 없었다는 것으로 이것은 증명되는 문제입니다. 
(특히나 미국은 광대하고도 안정적 지괴를 가진 국가이고, 이 때문에 각종 방사능 폐기물을 격리보관할 여건이 되는 국가입니다.)

아울러 우리 역시도 원전을 수출할 가망은 없습니다.





3> 탈원전 대체 신재생 에너지 투자가 마냥 낭비일까?





인류의 전력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1인당 전력수요량 역시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고 있찌 않으며. 개발도상국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말은 발전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기술적 턱이 낮아 "개나 소나" 진출하는 일반 화력발전시장 위주의 시장은 별로 돈이 되지 않습니다.

경쟁이 심하고, 마진이 박하죠.
그렇다면 산업적으로 봅시다. 앞으로 우리가 꾸준히 성장하는 발전시장에서 제일 돈이 되는 알토란을 먹으려면 뭘해야 할 것 같습니까? 원자력은 이미 탈락했고. 화력시장은 경쟁만 심하고 돈은 남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뭘해야 할까요?
바로 오염을 남기지 않는 친환경 신재생 발전수단을 선진국에 수출하는 길 뿐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 시장에서 충분히 산업과 기술을 숙성시켜야 합니다. 원전만 붙들고 있어봐야 이 기회를 잡을 길만 날아갈뿐입니다. 

이미 태양광과 풍력은 중국과 유럽이 확고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남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지요. 이미 우린 2차전지시장에서도 수위권을 달리고 있고,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그 기반기술에도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그와 함께 밀집된 전력망을 통해 세계 수위권의 전력망관리기술도 가지고 있지요. 남는 건 이걸 종합해 상품화 시키는 것 뿐입니다.

결국 원전이란 껍질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뿐입니다.
원전은 돈이 안되니 슬슬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신흥 먹거리가 될 산업을 국가가 밀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노무 전기세 걱정은 덜하지 않을까요?

이미 서울시부터가 연료전지로 47%의 전력을 충당하고, 태양광으로 약 20%를 충당하는 식의 화력발전 의존도 제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자세지요. 2020년대까지 우리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기술을 성숙시키고, 생산기반을 마련하여 선진시장에서 판매하는 길이 그저 낭비일까요?

태양광과 풍력모두 발전량이 일정치가 않아 이를 보상하기 위한 대규모 화력발전시설이 필요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친환경 에너지 비율이 높아지는데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외려 늘어가는 경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발전 촉진을 위해 발전한 전기를 거의 무조건 구매해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발전량이 워낙 불규칙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화력발전을 불규칙하게 가동해야 합니다. 이는 화력터빈의 효율적 운동영역을 벗어나는 가동을 강요하게 되며 이로 인해 원래의 가장 효율적인 발전이 아닌 불완전 연소와 터빈의 비효율회전을 강요하게 되어 더욱 더 많은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EES역시 충전지를 떠올리면 간편하시겠지만. 그에 연동된 태양광, 풍력발전기 설비용량만큼 저장한 전기를 내놓지 못합니다. 즉, 한계가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발전회사들이나 지자체들이 태양광이나 풍력대신 연료전지나 가스열병합, 폐가스, 부생가스 시설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술을 발전시키면 분명 유럽발전시장에도 당당히 참여할 수가 있을 겁니다.
탈원전이 마냥 환경논리에만 매몰된 선택은 아닙니다. 산업적 경제적 논리로봐도 탈원전은 시대를 따라가는 선택지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파람 17-06-21 00:14
   
좋은 정보와 정성스런 글, 다시 감사 드립니다.
이에 대한 반론도, 카더라나 자신의 생각만이 아닌 실제 정보들(출처 포함)을 갖고 논의하여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워웍 17-06-21 00:29
   
독일이 탈원전을 자신있게 말할수있는건 신재생시장을 선점할만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국의 산업을 위해 신재생에 올인하는겁니다 그러면서 화력발전에 올인했죠 한국은 기술도 자원도 없습니다 같은 예로 핀란드는 원전 투자국가입니다 에너지 자원이 없으니 원전이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진행중입니다 국내  원전폐기비용 전부 15조 환경단체에서 이야기하는데 뻥튀기 뻥튀기 두번해도 화려발전의 단점과 비용을 고려하면 원전이 저렴하고 향후 50년간은 다른 대안이 없는 친환경 발전입니다
     
끝판왕 17-06-21 13:30
   
브라보~
내맘대로 계산법 훌륭하십니다.

고리1호 폐로 비용이 현재 에상으로 6천억원이 넘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15년간 진행 되는 동안에 1조원은 가뿐히 넘어 갈거랍니다.
그러다가 사고 한방만 터지면... 계산이 안된답니다.
100조 일지 1000조 일지...

향후 50년,
시한만료된 원자로들 차례로 폐기 해 가면서 현재의 원자력으로 충분히 유지가 가능합니다.
더 이상 짖지 말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할 때죠.
아닌 말로 50년이면 핵융합이 가능 해 질지 누가 압니까?
람다제트 17-06-21 00:30
   
원전 싸다는 분들은 하나만 보고 둘은 못 보는 사람들이죠. 원전은 싸서 이용하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한 측면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당장에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없고 석유, 석탄 의존을 낮춰 국제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대신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방사능 누출과 사용 후 핵연료 처리가 그것입니다. 방사능 누출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피해규모가 집계조차 안 되므로 사실상 천문학적이고 사용 후 핵연료도 30만년이나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니 사실 여러가지 에너지 중에서 가장 비싼 에너지에 속하죠.
유수8 17-06-21 00:37
   
공감합니다..
원전 수명 다하고 해체비용 및 폐기물 보관비용까지 생각하면 결코 저렴한건 아니죠..

자세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염..
셀트리온 17-06-21 00:39
   
탁상행정.... 저기에 경제논리가 어디있죠. 그냥 공상뿐인데.
일단 전기요금 오르는 건 필수고요. 독일예로봐도 50프로는 각오해야함.
그담 발전단가......  전부 개구라임. 그건 원전풀로 돌릴때의 야그고 탈원전하면 수급에 의해 다른 발전단가 폭등함..  작년까지 일본 무역적자 그렇게 비웃더니.. 천연가스 대규모 수입과 가스가격 상승으로 대규모적자가 지속되었는데..  연료전지로 충당하면 그쪽 단가 올라가게 되어있음.
아시아 LNG가격이 국제유가랑 연동되어서 거의 40프로폭락했는데도 일본이 에너지비용을 부담스러워서 원전재가동할려고 하는데
에너지, 곡물같은 전략물자들은 수급에 따라 가격이 비가역적으로 변동함..  석유공급이 10프로만 부족해도 가격은 배로 뛰는게 에너지임.
http://news.joins.com/article/21679955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519021009
     
현시창 17-06-21 00:44
   
그래서 언제까지 원전 굴릴 겁니까? 100년? 1000년?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도 없는데 언제까지 원전 굴릴 듯 싶어요? 그리고 ..

원자력> 67.91원
석탄> 73.93원
LNG> 99.39원
석유> 109.15원
양수> 106.21원

단위당 전력정산가 보여드렸잖아요? 원자력이 막 절반도 안되고 그래요?
참고로 연료전지는 78원쯤 합니다. 석탄보다 약간 더 비싼 수준이죠. 결론은 어차피 가정은 상당히 비싸게 사서 끄는게 사실이니 기업용만 정상(?) 요금 부활하면 큰 요금인상 없이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원전이 당장 제로가 됩니까?
현용 원자로 상당수가 앞으로도 잔여운전기간이 수십년입니다.
뭐가 전기요금이 오르는게 필수라는 근거도 없는 소릴 하십니까?
          
셀트리온 17-06-21 00:48
   
원전 계속 하자고 안했거등요...
내 요지는 전기요금 50프로 인상은 각오해라는거고. 주거환경이 나빠지는것도 각오해라는거  택도없는 발전단가 나열하지 말고요. 원전폐지를 국책으로 결정하게되면 미안하지만 LNG각겨의 칼자루는 공급자가 쥐는거고 링크 안봤어요? 일본도 수입가 올라가고 가스판매가 올릴려고 폼잡는거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것도 있어야죠.
독일, 일본의 에너지관련분야가 우리보다 못해서 지금까지 그 고생하고 있는거 아니거등요.
               
현시창 17-06-21 00:54
   
우리나란 안 그래도 태양열, 풍력은 집어치우고 있답니다.
그러니 주거환경 나빠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주거환경이 나빠진다는 건 그에 비례해
 보상비용이 폭등하고 민원이 늘어나는 것인데, 그걸 감수할 정신나간 기업은 없습니다.

또 안 그래도 풍력은 효율이 시궁창이라 민자발전회사들도 태양력, 풍력은 쳐다도 안 보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비율을 채워야 하니 그 대안으로 보는게, 가스열병합과 연료전지같은 에너지원입니다.

그리고 이들 에너지원은 주거환경을 크게 헤치지도 않고, 또 전기생산단가 역시 LNG보다 더 낮을 정도로 효율적입니다. 문젠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비인데. 이건 여러 하이테크 기업들이 관련설비와 부품의 생산라인을 국내에 깔고 있어 가식적으로 봐도 매우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3~4년에 한번 꼴로 1~2개 원자로가 폐로되는 수준이라면 설비용량 기준 2000Mw내외인데. 이 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큰 요금인상요인 없이 감내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 17-06-21 01:37
   
원전폐지되면서 연료전지쪽으로 가면 그쪽 원소재단가가 폭등한다는데.. 뭔 계산을 원전 풀로 돌아갈때 단가로만 계산하는지.
삼성 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이 고장나 공급 부족으로 지금 반도체 가격이 폭등하는거 아니거등요.
그리고 30년까지 원전 설계수명 완료가 12기임. 국가에너지사업으로 보면 금방입니다.
언제 신재생에너지기술 확기적으로 개선하고 산업인프라 깔고해서 12기 대체할련지.
거기에 석탄발전은?? 석탄이 원전전체보다 발전량이 더 많은데..
가능성은 딱하나 박통시대처럼 타산업 디지던말던 국가역량 총동원하여 공돌이 갈아넣어 10년내로 완결하는거.
대세는 어짜피 탈원전 신재생인데.. 시간은 없고 단가는 안맞고.. 그렇다고 펑크낼수도 없고. 결국 전기요금 대폭올려 수요을 억제하면서 원전대체까지 시간을 벌어야함.
http://m.imaeil.com/view/m/?news_id=27660&yy=2017
http://www.sisajournal-e.com/biz/article/169758
ps. 돈 좀 아낄려고 뻥파워 쓰다고 컴 말아드신분?? 예전에 참 많았더랬죠. 정밀산업에서 전력안정성 무관심한거 같기도 하고.

참고로 16년 신재생에너지백서... 다 읽으면 용자임.
http://www.knrec.or.kr/knrec/dfile/2016%EC%8B%A0%EC%9E%AC%EC%83%9D%EC%97%90%EB%84%88%EC%A7%80%20%EB%B0%B1%EC%84%9C.pdf
                         
현시창 17-06-21 02:03
   
연료전지 원소재 단가라 하시면 백금 말씀하시는 겁니까?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60410174501126

이미 이건 여러 기술개발을 통해 극복하려고 움직이는 중입니다.
원래 기술이란 건 돈이 되어야 발전합니다. 셀트리온님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태양광 발전 효율이나 풍력 발전 효율도 엉망진창이었지만. 그걸 보조금등으로 밀어올린 정부들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현재의 효율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원전이란 껍질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뿐입니다.]

제가 이런 구절을 언급하는 겁니다.
투자를 안 하면 기술도 발전하지 않고, 투자는 돈을 보고 움직이니 국가가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바뀝니다. 소니가 브라운관만 쥐어잡고 있다가 한국기업들한테 텔레비전 시장에서 제껴졌죠.

원전 하나 잡고 있다가 도시바꼴 나고 싶으십니까?
이건 저래서 안되고, 저건 이래서 안되면 세상에 될 일이 뭐가 있습니까? 천년만년 중국하고 돈도 안되는 화력발전소 시장 하나 가지고 아웅다웅 마진 1%에 눈 벌게져서 살고 싶으세요?

반도체? 말씀 잘하셨네.
막 낸드 위험하다, 저거 수율도 안 나오고, 투자비 대비 리스크 크다고 디램이나 계속하자며 삼성이 투자 포기했으면 요즘 잘 나가는 삼성이 이만큼 했을것 같아요?

이미 우리나라에 연료전지 모듈 수출하는 미국회사는 1W당 설비투자비용을 1600원까지 떨구겠다고 공언중입니다. 이를 위한 각종 기술개발은 물론 생산설비도 확충중이에요. 그 과정에서 전기세야 오르겄죠. 그건 독일도 겪은 일이니까. 그런데 우리나란 독일같이 유효설비가동률 15%짜리 시궁창 태양광에 돈을 쳐박는 상황이 아니랍니다.

독일을 1대1로 대입할 필요도 없고, 노후화된 석탄발전소는 석탄가스열병합등으로 대체합니다. 그게 맞는 거 아닙니까? 언제까지 전기세 무서워서 중국식으로다가 구식 화력발전에 원자력 발전만 끼고 돌겁니까? 그래서 수십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탈원전 한다는게 막 그리도 비현실적입니까? 수십년에 걸쳐 막 요금이 1년에 두자리수 퍼센티지 뛰고 막 그럴것 같아요?

그 비현실적인 태양광 도배질을 하는 독일도 연평균 전기료 인상률은 한자릿수입니다.
그나마도 우리나란 전기료 누진세 덕분에 어지간히 정산단가가 폭증하지 않는 한 전기요금 자체를 크게 올릴 명분도 없답니다.

아울러 보셨잖아요?
원료별 정기정산단가? 그게 막 미친 듯 차이납니까? 막 2배 차이나고 그래요? 원자력이 뭐 절반도 안되고 그러냐고요? 그럼 제가 인정해드리죠. 예전 고유가 시절 막 kwh당 석탄이 60원하고 원자력 37원일땐 인정해드리겠는데. 지금 상황 전혀 아니잖아요?
                         
셀트리온 17-06-21 02:34
   
그러니깐 탁상공론 하지 마시라고요.
연료전지 촉매를 백금으로 해서 발전한다고요???  그건 때려 죽어도 단가 못맞춤..
글고 15년꺼 들고 와서 뭔 신기술입네... 지금 그리고 앞으로 발전용 연료전지는 촉매는 니켈이나 Perovskites 쪽임.
님하는 에너지관리공단이 발간한 700쪽자리 16년 신재생에너지백서부터 보고 담에 야그하세요.
뭐 돈 때려박고 공돌이 갈아넣으면 다 되죠.. 문젠 시간이 없는거지.  전기 부족하다고 단전하고 공장 스톱할까요??
백서 일부임.  국가에너지정책상 29년 목표 발전용 연료전지규모 1300메가와트.
30년까지 설계수명 완료 원전 12 발전용량 9600메가와트..
뭐 포항 울산 공단 전부 올스톱하면 펑크난 전력 감당되겠네.
여기에 석탄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좋은거 누가 부정하던가??? 시간은 없고 비용은 많이 들고 그래서 원전폐기를 늦추고 요금 대폭 올려 수요억제하면서 재생에너지가 원전대체할때까지 시간 벌어야하는거지.
그리고 나도 공대나왔고 하는것도 공돌이고 주식도 그쪽으로 엄청 들어가 있고.
기술에 대한 환상을 갖지도 말고 실험실수준의 논문을 마치 바로 될것같은 기대도 하니 말고요.  대량생산가 가격경쟁력, 사후지속적인 품질관리 안되면 갼 논문수준으로 발표되거나 샐플만 만들고 사장되는거임.
이미 20세기때 양자컴퓨터가 만들어졌다는 것과 대중화는 별개의 문제임.
--------------------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는 2009년-2011년 사이에 시행되었던 발전차액제에 의
해 8MW 시스템이 설치되었으며 2012년부터 시행된 RPS (renewable portpolio
standard) 정책에 힘입어 163MW 연료전지 발전소가 운영 중이다. 특히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2016년까지
매년 350MW의 새로운 시장이,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약 700MW의 새로운 시장
이 예상되며, 이것은 2012년부터 향후 10년간 총 55조 원에 달하는 국내 신규 시장
이 열리는 것과 같다. 정부는 7차 전력수급계획(`15년 8월)에서 타 신·재생에너지와 함
께 발전용 연료전지의 보급을 2020년까지 641MW, 29년까지 약 1,351MW를 보급할
계획이다. PRS 정책, 전력수급계획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연료전
지 시장으로 국외 유명 연료전지 회사가 한국 시장 진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현시창 17-06-21 04:06
   
탁상공론은 누가하시는지...
누가 보면 당장 원전 다 때려부수고 당장 내년부터 완전 탈원전이라도 하는줄 알겠네요.
게다가 당신께서 참고하시는 자료도 2016년 자료랍니다. 현정부가 하겠다는 탈원전을 가정한 보고서도 아니죠. 논리적으로 탈원전은 커녕 원전을 꾸준히 늘릴 것을 예상하던 상태의 보고서를 가지고 전력펑크가 가당키나 하나요?

상식적으로 원전시설용량이 없어지는만큼 그걸 채워넣는게 상식 아니에요?
원자로 X개가 추가로 건설될 경우에 연료전지 시설용량을 이만큼 하겠다는 2016년 계획을 가지고 왜 앞으로 원전 추가 건설 안 하겠다는 시나리오에 바로 적용합니까?

현정부부터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더욱 더 가파르게 상승하도록 정책이 변경될 건데. 원전 늘릴 걸 예상하던 2016년 보고서 내용으로 전력 펑크가 날거라는 예상이 앞뒤가 맞다고 봐요?

상식적으로 원전시설용량이 제거되면 그에 맞춰 전력수급계획을 세울 것인데. 이걸 가지고 전기요금이 인상될 거란 예측은 해도 펑크가 날거란 의미 없고 논리적으로 앞뒤 안맞는 소린 왜 하십니까?

아울러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건설만 해도 건설비에 보상비등으로 5조원 정도가 들어갔는데. 고준위는 뭐 원자로에 만세토록 떠안고 살 겁니까? 지금 우리 처지에 처리할 방법이나 있어요? 당장 몇백년 후면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론 수준으로 아는 과학기술가지곤 이 고준위 폐기물은 처리할 방법도 없어요. 그냥 반감기 지날때까지 유출안되게 관리해야 하는데. 이 비용  어떻게 해결합니까? 이건 돈이 아닙니까?

셀트리온씨 아들이나 손자나 증손자에게 떠넘길거니 난 모르겠다? 이겁니까?
이게 탁상공론이지, 다른게 탁상공론입니까? 전기요금등 비용이 증가하고, 전력수급상에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건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건 비용을 감수하고 말고의 문제로 해결이 가한 문제지만.

고준위 폐기물은 해결방안도 답도 없어요.
국토 어디에다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리장을 지을 겁니까? 지금 당장 신규원전 부지도 못 구해서 원자로 옆 부지에 따닥따닥 붙여짓고 있는 판에 뭔 수로 원자로를 지속적으로 건설하겠단 말이에요? 저는요. 이런 답도 없는 문제를 내가 사는 시대엔 전혀 문제 없으니 계속 끌고가고, 나머진 나 모르쇠 태도가 탁상공론으로 여겨집니다.
          
wndtlk 17-06-21 01:09
   
아마도
1. 주요 경제 국가가 완전한 원전 폐기를 합의하면
2. 경제성 있는 핵융합 발전이 이뤄지면
3. 원전의 경제성을 능가할 발전 방법이 개발되면
 이 셋중에 하나 아닐까요?
그러나 이보다 먼저 원전의 안전성 제고가 더 쉬워서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끝판왕 17-06-21 13:36
   
지진이나 쓰나미 한방이면 다 날아가는 안전성 재고요???
벙커 폭탄이라도 원자력 발전소에 떨어져 봐야 아~ 좃 됐구나 하시겠네요???
                    
wndtlk 17-07-04 06:30
   
현재로서는 경제성 있는 핵융합발전보다는 지진이나 쓰나미에 안전한 원전을 만드는 것이 더 쉬워보입니다. 그런데 핵융합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전한 원전 연구를 못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유수8 17-06-21 00:47
   
현시창님.. 글 좀 제 개인카페에 퍼가도 되겠습니까?
저 혼자 있는 카페... 자료 보관용 카페라... ^^;
     
현시창 17-06-21 00:48
   
맘대로 하셔요.
          
유수8 17-06-21 00:50
   
감사염 _(__)_
               
적폐을 17-06-22 19:15
   
퍼갈거면 셀트리온님 반박글도 함께 퍼가지 꼭~ 지 필요한 부분만 퍼간다?
DarkNess 17-06-21 00:59
   
벌레들의 일관된 키워드...'자학'
뭘 해도 우리나라는 안돼. 우리나라는 너무 못나서 뭘 못해 항상 이런식이죠

결국은 자기 인생들이 낙오자니까 자기 인생을 자학하는 걸 국가단위로 확대하는 것뿐
스스로 노예이고 패배자로 여기고 살면 안전하니까
참 비루한 인생들입니다. 그래놓고 우리나라 비하는 엄청 해요

문제는 이런게 결국 국가에 피해를 주고있다는겁니다
그냥 개인의 찌질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너무 썩어서 도저히 되돌릴 수가 없는 경우 외과적 수술로 도려내는 길밖에 없습니다
제거되어야할 존재들이죠

결국 놔두면 한다는 소리가 그래서 우리나라는 나쁘고 안 좋아서
다른 나라에게 넘어가거나 노예로 사는 것이 낫다 이런 식으로 은근히 논리를 몰아가죠
호연 17-06-21 01:05
   
좋은 글이네요.

탈원전에 반대하는 분들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이거나,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라면 덮어놓고 반대부터 하는 사람이거나, 원자력 마피아로 대표되는 부패 관료와 지식인 집단들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신재생 에너지의 현황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사드후작 17-06-21 01:08
   
정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파람 17-06-21 01:15
   
어젯밤 JTBC 팩트체크에서 이 부분 다루었더군요.
아래에, 해당 내용 중 일부를 옮깁니다.

=============================================================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분석 결과입니다. 2030년에 발전비용이 2016년 실적 시 대비해서 21% 증가할 것이다, 이렇게 추정이 됐는데요. 이 발전비용이 모두 전기요금에 그대로 반영이 된다면 자연 인상분 외에 11.6조 원이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이를 저희 팀이 연 단위로 나누고요. 다시 한 가구가 부담할 액수로 단순계산을 해 봤더니 1년에 한 가구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액수 8,367원이 나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제 8,300원이면 결코 폭등이나 급등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물론 단순계산이고 이제 추정치를 이야기한 거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별 비율을 그대로 반영을 했는데 석탄과 원자력의 비율을 정부는 크게 줄이고요. 반면에 가스와 신재생에너지를 크게 늘리는, 녹색으로 크게 늘리는 방식으로 계산을 하고 있는데 이걸 반영한 겁니다.

2016년 정산단가의 발전량을 곱한 건데요. 다만 이 계산이 물가상승, 유가 등이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이 변수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리버테리언 17-06-21 01:30
   
분명한 것은 탈핵을 하려고 하더라도 그 속도의 완급조절은 필수적이고 서민들은 전기세의 폭등을 각오하고 감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과연 그걸 감내할지는 의문이네요...
     
비오는새벽 17-06-21 01:58
   
탈핵은 당연히 점진적으로 진행될 사안이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일은 아니죠.
하나의 원전 해체에 걸리는 시간이 15년은 걸린다고 하며 비용도 1조 정도 예상을 하고 있죠

독일도 탈원전 이후 아직도 사용중인 원전이 남아있는 상황이죠
우리 나라의 경우도 향후 몇십년은 걸려서 완전한 탈원전이 이루어질겁니다.
     
끝판왕 17-06-21 13:38
   
바로위의 댓글 안보이셈?
1년에 가구당 8300원이면 원자력 발전 포기하고 녹색 에너지로 갈 수 있다는 말???
4인가구로 봤을때 1인당 1년에 2000원이 그렇게 쌍심지 켤 가격인가???
우다방 17-06-21 06:30
   
그런데 이싯점에 원전이 나빠서 없애려는건 확실한가요? 꼭 다른꿍꿍이는 없어요? 여기서 저를 포함 댓글다는분들 후세에 한점 부끄럼없이 진실만말하는거 맞아요? 몇십년 몇백년 지나고나면 우리가 쓴 댓글도 후세에 전해질텐데 그때 욕 안먹을 자신들 있으신지요
     
곰시기 17-06-21 07:52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먹거리를 일본에서 수입하는 사례들 보면 검역 내역 자체를 공개 거부하고 있는데 그런걸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까요??
탈원전?? 30년전 체르노빌에 이어 옆나라에서 최악의 사건이 터진데다 그 나라는 우리의 일부(?) 관료,언론 계층 등에서 그토록 선진국이라며 물고 빨던 곳에서 터진겁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원전 핵폐기물도 10만년 이상은 땅 속에 묻어서 보관하는거 말고는 처리 기술이 없는 상황에서 후손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chuu 17-06-21 20:00
   
잘 읽었습니다.
단가만 보면 원전이 싼 건 맞네요.
후쿠시마에 지진 등등 들어갈만한 추가비용 다 합한 거고,
앞으로 크게 오르진 않을 거 같은데요.
물론 원전시설을 더 견고하게 해서 가격이 오를 수도 있지만,
상승가능성만 보면 유가상승의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세계불황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고 저유가정책도 계속된다고 볼 수는 없죠..
피크 기여도가 낮은 신재생에너지에는 필수적으로 양수나 ESS가 필요하고, 장마철이 여름인걸 생각하면 장마철에만 돌릴 화력발전소도 필요하겠네요...
chuu 17-06-21 20:01
   
그리고 원전 건설은 gdp상승분이지만, 화력에너지 수입은 무역적자를 야기하겠네요.
     
적폐을 17-06-22 18:21
   
어마어마한 액수의 무역 적자를 야기할겁니다,

일본이 그러한것 처럼,

어느 각도로 봐도 문시인들은 나라를 후퇴시킬겁니다,

대만과 일본은 밥묵고 할짓이 없어서 탈원전 주장햇다가 원전을 재가동 한답니까?

옛말에,

뭐는 경험을 통해 배우고

뭐는 역사를 통해 배운다고 했습니다,
적폐을 17-06-22 18:02
   
단가만 봐도 원전이 싸고,

원자력> 67.91원
석탄> 73.93원
LNG> 99.39원
석유> 109.15원
양수> 106.21원

이중 원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수입 아닌가? ㅎㅎㅎ
적폐을 17-06-22 18:04
   
일단 말입니다,

다가올 여름의 블랙 아웃과, 전기세 인상을 문시인들이 불평없이 잘 견뎌낼 수 있는지 그거부터 지켜 보자고 ㅎㅎ
적폐을 17-06-22 18:10
   
에너지 안보라고 하는 측면에서 봤을때도 말입니다, 원전의 건설은 대단히 중요한데 말입니다,

핵무기 생산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고? ㅎ

경제 논리로 접근을 하더라도 셀트리온님의 의견이 타당해 보이고 말입니다,

우리가 그나마 자급할 수 잇는 에너지원을 폐쇄하고

모든 에너지원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자는건 대체 무슨 발상인질 모르겟어요,

과연 공급자가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까?

자급이 안돼는 한국은 두배 가격을 불러도 사갈 수 밖에 없을텐데? ㅎㅎㅎ

더군다나 석유 파동 따위로 몇번이나 국제 유가와 에너지 가격의 폭등을 경험한 바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나 지금의 가격에 에너지를 수입해올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그에 의존하겠다는건 너무 근시안적이지 않아요? 생각 좀 해봅시다? ㅎㅎㅎㅎ


심지어 산유국도 원전을 건설하는 판국에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수입 에너지에 의존해

원전을 폐쇄하겠다? ㅎㅎㅎㅎㅎ 하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