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족들이 만나서 추모하고 이야기할 공간 필요"
지금 유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유가족 B 씨는 희생자 유가족들이 만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같은 유가족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하는 공간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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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의 다른 유가족들을 만나고 싶은데 이를 연결해주는 정부의 노력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슬픔을 추스를 경황도 없는 가운데 B 씨가 발품 팔고 수소문해서 만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20명 안팎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