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이 바라보는 이번 일의 요지는 동성혼 허용이냐 불허냐 일거 같아요.

애초에 우리같은 이성애자의 관점에서 동성애가 생리적으로 좋을수는 없죠.

다만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가지느냐 마느냐의 문제인듯...

문재인을 지지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딱히 어느 편을 들고 싶지는 않지만,

애초에 자신이 선택할수 없는, 그리고 의지를 가지고 바꿀수 없는 문제에 대해선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동성혼도 그런 취지에서 바라볼때 저는 찬성입장.

오히려 사회적으로 불리하고 터부시되는 시선에 강요되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감추고 이성과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보기때문에....ㅎ

전 이번 문재인의 발언은 홍준표가 짜놓은 덫을 피해간 현명한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왜냐면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 이와 관련한 인식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기 때문에...ㅎ

하지만 갠적으론 이번이 아니더라도 차후에 이 문제에 대해선 사람들의 의식 자체가 좀 진일보해야 한다고 생각함.

대통령이 생선 싫어하고 고기 좋아하면 수산시장 박해하냐? 소수자가 벼슬인줄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