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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2 19:56
[예전글]버블제트와 천안함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1,089  

예전에 이슈게에 올렸던 글에서 필요한 부분만 잘라내어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언론이나 사람들이 버블제트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성형작약탄의 먼로효과처럼 폭발이후의 에너지가 가운데서 솟구쳐오르는 물기둥에 집중되어서 함선을 뚫고 지나간 것이 아니냐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https://i.imgur.com/4gubBDf.jpg



근데 그 부분은 폭발물이 어느 수심에서 터졌느냐에 따라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국방부에서 제작한 아래 영상처럼

[국방부]천안함 폭발 시뮬레이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CpPUqVt3ls



함선 가까이에 터졌다면 초기충격만으로도 

https://i.imgur.com/kzGlHbw.jpg



이렇게 만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이후의 first든 second 주기에서 만들어지는 물기둥이나 버블제트도 커다란 충격을 줄수도 있구요. 

아주 가까운 수심에선 초기 충격파로 대부분 에너지가 전달되고 좀더 아래 수심으로 내려가면서 초기 충격파이외에 팽창된 버블에 의해 발생하는 부력이 그 위의 물을 수면위로 밀어내면서 전달되는 에너지로 다시 함선에 데미지를 주게 됩니다. 수심이 더 아래로 내려가면서 충격파나 가스버블과 관련된 에너지나 그 효과가 점점더 줄어듭니다. 

Shock Trials
https://www.youtube.com/watch?v=LMr5iicd7-o;t=40


위 영상을 보시면 초기폭발이 일어날때는 수면이 낮게 오르고 그이후 물기둥이 솟아오르는걸 볼 수 있는데요. 초기 수면이 낮게 오른다고 해서 에너지가 작은게 아닙니다. 이땐 압력차에 의한 충격파기 때문에 수면위에 떠있는 함선이 단지 수면을 따라 떠오르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마치 순간적으로 펀치를 맞는 것과 같습니다. 

단 이때는 물과 공기사이의 음향 임피던스 차이 때문에 수면은 그리 높이 상승하지 못하고 에너지의 대부분이 반사됩니다. 문제는 배의 경우는 수면과 그아래에 선체가 맞닿아있기 때문에 물론 배도 에너지의 일부를 반사를 하지만 수중에서 발생한 충격량이 그대로 선체에 전달된다는 것이죠. 

버블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제트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생성된 버블의 방위에 따라 수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버블 맨아래 영역이 상대적으로 수압이 가장 높기 때문에 버블안으로 물이 그쪽으로 쏠려 들어오게  됩니다. 풍선이 터질때 압력이 약해진 한곳으로 공기가 한꺼번에 쏠려나가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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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예전글인데.

버블제트도 버블제트 나름이기 때문에 버블제트 때문에 모든배가 두동강 난다고 보는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두동강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일단 수중에서 만들어진 버블은 폭발의 소산입니다. 그것이 탄성에너지 형태로 버블로 저장되었다가 솟구치는 물기등의 운동량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수중이기에  거기에 부력이라는 요소가 추가가 됩니다. 

물론 폭발에너지의 상당수는 초기의 충격파나 팽창하면서 일부 빼앗길수도 있고 버블의 모든 에너지가 물기둥으로 모두 전환되는 것도 아니기는 하지만 어쨌든 폭발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저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것이 초기충격파로 약해진 용골에 2차효과로 결정타를 가할수도 있다는 가정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쨌든 실제 실험이 아니면 시뮬레이션과 같은 수치해석적 분석으로 가려낼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정성적으로 가능하냐 가능하지 않느냐를 완벽하게 이야기 할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조건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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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짱 20-09-22 20:04
   
의문사항
1. 어뢰는 경어뢰가 있고 중어뢰가 있는데 버블제트로 1700톤급을 파괴하려면 어느 어뢰를 써야합니까?
2. 연어급은 중어뢰를 쏠수없다는게 중론인데 만약 130톤짜리 연어급이 경어뢰를 쐈다면 1700톤급을 두동강낼 수있나요?
3. 버블제트가 제대로 먹히려면 근처에서 터지기만 하면 됩니까? 아니면 선저하부 어디에서 정확히 터저야하나요?
     
다잇글힘 20-09-22 20:12
   
1,2번은 제가 이야기를 해야 할 사안이 아닙니다. 전 그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순수 과학적인 입장에서만 접근한 것입니다.

3. 버블제트는 수심이 지나치게 낮아도 안되고 지나치게 깊어도 안됩니다. 지나치게 얕으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초기충격의 대부분은 초기충격파로만 전달됩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깊은곳에서 터지면 그 사이에 버블에 저장된 에너지가 부력으로 상승하면서 소산되니가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최적의 효과를 내는 깊이나 그 범위는 실제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 변수를 조정해가면서
          
발자취 20-09-23 01:18
   
그럼 버블젯 어뢰는 사용권장수심(?)이 있겠네요?

사용권장수심이 있다면, 제조사가 구매자에게 비공식적으로라도 알려주어야 겠네요.

천안함이 피격에 관련된 데이타는 우리쪽이 많을테니 시뮬레이션하면 북한 어뢰의 폭약량 같은것도 알 수 있나요?
               
다잇글힘 20-09-23 11:29
   
사용권장수심은 아무래도 어뢰개발에 도움을 준 소련이나 직접 어뢰개발 연구를 한 북한의 연구원들이 잘 알고 있겠죠. 당연히...

개인적으론 그것이 어뢰인지 기뢰인지 다른 무엇인지 폭발의 주체가 뭔지에 대해선 그래서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 부분 또한 굉장히 중요한 논쟁거리고 논란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폭발의 주체가 뭐냐이냐보다는 폭발로 그렇다면 저러한 침몰이 가능하냐 거기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솔직히 20-09-22 20:15
   
수중에서 발생한 충격량이 그대로 선체에 전달되었지만,
안에 있던 사람들의 사인은 익사

모두 안전벨트라도 했나요? 아니면, 천안함 내부는 스펀지인가요?

국방부의 주장을 믿기위해선 ,
종교적인 신념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니에루 20-09-22 21:39
   
이들은 함미에서 발견된 38구의 시신을 검안 한 결과 “X선 촬영결과 파편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골절, 열창 등은 있으나 화상흔은 없다”고 밝혔다. 또 연돌에서 발견된 시신은 “좌측이마의 열창 및 우측 무릎부위 좌상이 있고” 자이로실에서 발견된 시신은 “양측 경골(정강이 뼈) 골절 및 피부와 연조직 열창, 하악골 분쇄골절, 좌측 후두부 두피 열창 등이 있다”고 밝혔다.
          
다잇글힘 20-09-22 21:44
   
상처를 만드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초기폭발에 의한 충격에 의할수도 있고 선내부로 물이 몰려들어올때 생길수도 있구요.

어쨌든 화상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정상이지 이상한것이 아닙니다.
               
니에루 20-09-22 22:07
   
맞습니다. 직격이 아닌 수중폭발로 함선이 충격을 받아야만 나올수 있는 외상들입니다. 직격이었으면 오히려 화상, 찢김 등 처참한 흔적들이 많았을 겁니다.
          
솔직히 20-09-22 22:18
   
그게 사인은 아니죠.

사인이 익사라는 건 폭발의 충격에서 살아남고
상당시간 스스로 호흡을 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니에루 20-09-22 22:47
   
그렇습니다. 수중 폭발의 충격에서 골절, 두피열창, 아래턱분쇄, 무릎 좌상 등등의 상흔을 입고 함선 밖으로 나가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의 외상들이 사망원인이 될 정도의 외상은 아니지만 승조원들이 배를 빠져나오지 못하는데 기여하여서 익사로 이어지게 된 것이죠.
세임 20-09-22 20:26
   
폭발에 의한 것인데 형광등이 원형 그대로 있는게 가능한가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소리임...
     
다잇글힘 20-09-22 20:32
   
가능합니다.

밑에 다른글에서도 설명했지만 면진시설을 갖춘 건물이 지진에 무너지지 않는것과 같습니다. 형광등이 어떻게 부착되어 있느냐에 따라 형광등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체와 형광등을 연결하는 부위가 일종의 주파수 필터 역할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스프링처럼 생기지 않았을뿐이지 주변환경이 일종의 서스펜션 역할을 할수가 있어요. 특히나 형광등같은 경우라면 더더욱 그러한 조건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건 천안함 사고가 났을때 이미 초기부터 개인적으론 의구심에서 제외했던 부분임
느그동네 20-09-22 20:44
   
단순한 호기심에 질문좀 할께요

수류탄을 까서 물속에 집어 넣고 폭발 시킬때 손을 10쎈티 위에 대고 있다고 가정하면 화상을 입을까요 안입을까요?

천안함 밑에서 버블로 터져서 아랫부분 싹 날아가고 연돌도 날아갔는데 면진 처리된 형광등은 멀쩡하다?

용골에 면진처리했르면 안갈라 졌겠네요,,,,,
     
다잇글힘 20-09-22 20:50
   
폭발에너지는 이미 수중에서 버블을 팽창시킬때 다 소진되었습니다. 그 폭발이 맨아래 영상처럼 수증 가까이에서 터진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아예 완전한 원을 이룰정도의 일정한 깊은곳에서 폭발한 것이라면 화상은 논외의 영역입니다.

형광등은 멀쩡할수 있습니다. 지진이 났는데 멀쩡한 건물이 있는것처럼. 멀쩡한 건물은 내진쪽이 우수했을수도 있고 면진쪽이 우수했을수도 있고 제진쪽이 우수했을수도 있고 이 모두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수도 있죠. 우수하지 않은 건물들은 무너지는거고. 형광등은 대부분 줄이나 봉 아니면 부착된 형태로 천정이나 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경우라면 면진장치 환경과 아주 유사해요. 따라서 주파수 필터링이 이루어져서 충격의 많은 부분이 흡수되지 않고 그냥 통과해버립니다.
          
느그동네 20-09-22 21:07
   
멀쩡한게 아니잔아요

몇개월동안 물속에서 먼 작업을 해놨는지

배 밑바닥이 역삼각형으로 다 터져 나가 있는거 자랑스럽게 전시 해놓고 형광등만  멀쩡할수

있다고 하면 말이되나요?

그리고 4-6미터 에서 250kg짜리 폭탄이 터졌는데 화상은 논외라고요?
               
다잇글힘 20-09-22 21:10
   
뭘 헤집고 자시고는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의 영역이라 제가 뭐라 답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닙니다.

화상은 논외입니다. 단열팽창과정에서 온도가 떨어지거든요. 물론 수축팽창을 몇번 반복하기 때문에 수축과정에서 다시 올라가긴 하지만 수면에 닿을때쯤 되면 터질때 풍선처럼 압력이 쭈욱 빠지기 때문에 온도가 떨어진 상태의 기체로 접하게 됩니다.
          
veni 20-09-22 21:27
   
수중에서 폭발해서 형광등이 멀쩡하군요... 그건 알겠는데...의혹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다잇글힘 20-09-22 21:32
   
저도 뭔가 숨기고 싶은 부분이 있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기된 의혹이라고 하는 것들도 다 그럴듯한 의혹인지에 대해선 no라는 점에서 이야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뭔 폭발인지는 알지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과거서부터 쭈욱 정보를 접하면서 내린 결론은 어쨌든 폭발에 의한 현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
neutr 20-09-22 21:36
   
예전에 본 글이네요. 이런 접근이 옳습니다.

개인적으로 천안함 합동조사단 보고서 보면
유리하든 불리하든 상세하게 공개되어 있고 그 보고서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전부 은폐하고
버블제트로 결론을 맞춰놓고 썼다고 보기는 어려운듯.

그리고 그 보고서를 보면 어뢰나 수중폭발 말고 설명이 가능한게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언론이나 개인들이 제기한 의혹을 안 읽어본게 아니고
그 보고서에도 의혹관련해서 대부분의 내용은 다 들어있음.

100% 확신은 아니더라도 다른 가정들이 더 말이 되지 않으니 보고서 결론이 답일 가능성이 높다 정도.
서실 20-09-22 21:50
   
천안함 이야기가 나오니 또 예전이 썼던 걸 또 쓰기 되는데........
백번 양보하더라도 천안함은 경계에 실패한 겁니다. 특히나 훈련상황에서...
근데 대전 현충원 가 보면 천안함 장병 묘역은 일반 유공자묘역보다 크게 조성 되어 있습니다. 천안함 장병만.....
돌아가신 장병들 안타까운 것은 맞지만 그런 예외적인 다우가 옳은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지휘관 중에 제대로 문책받은 이거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 모든 걸 종합해보면 의구심이 드는 건 어쩔수없습니다.
     
neutr 20-09-22 21:53
   
과를 따져야한다면 ..
천안함은 경계실패라기 보다도 서해 최전방에 투입해서는 안 될 전력으로 경계임무를
맡긴 것이 문제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
근데 이걸 파고들면 결국은 그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할테고
누굴 처벌하고 문책해야하는지도 더 애매한듯.
     
재기매니아 20-09-23 00:20
   
해군도 군인이기에 결과론적으로 경계실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순 없으나, 제아무리 구식 잠수함이라도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을 대잠전 능력이 없다싶이한 천안함을 비롯한 초계함이 작정하고 숨어있다 선빵치는걸 피하긴 힘듭니다. 현대 대잠전은 그 막강한 미해군조차도 수상함이 아닌 항공세력으로 대비합니다. 대다수 야전군 경험에 치우친 육군 예비역이 대다수인 나라에서 해군의 전략 전술이 익숙하지 않은건 이해하지만 예비역 해군장교로서 현 상황이 안타깝고, 초계 임무 수행중 불시의 기습으로 산화한 그들의 대우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마다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재기매니아 20-09-23 00:27
   
달리 표현하면 당신의 분대원이 초병임무 수행중, 야간 풀숲에 숨어 저격한 특작부대에게 영문도 모르고 쓰러진다면, 그때도 당신의 동료 분대원을 욕할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해군의 전투는 고지전과 같은 장시간의 사투가 아니며, 첨단 기술과 전술운용에의해 한순간에 결판나버리는 기술전쟁의 한복판입니다.
Kaesar 20-09-22 23:05
   
어뢰로 격침당했다고 발표했는데,
어뢰 폭발의 증거가 어디에도 없으니까
궁여지책으로 나온 게 버블제트

이런 헛소리에 진지하게 접근한다면
개돼지도 아니고 붕어도 아니고 지렁이 수준.
     
neutr 20-09-23 00:14
   
일단 보고서 내용에는 폭발 잔여물에 대해 상세한 분석이 실려있습니다.

그걸 믿고 안믿고는 본인 자유지만

제가 보기에는 잠수함 충돌 설이 더 신빙성이 떨어지고
다른 가설들도 역시 비슷한 수준입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어느것 하나 버블제트나 어뢰 가설보다 나은게 없어요.

그럼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은
아무리 분석 자료를 제시해도 조작과 은폐다 라고 의혹이 있으니 답이 없죠.
결국 100% 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므로 여러가지 설 중에 가장 증거에 부합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렁이 수준인지 의문입니다.
심증은 있어도 답을 내리지 않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정부는 반드시 결론을 내야하니
보고서가 나왔고 그걸 본 입장에서 다른 가설을 믿어야할 더 큰 증거는 아직 본 적이 없으니까요.
개구신 20-09-23 00:00
   
그 1번 적혀있는 어뢰파편이었나?
아무튼 그거 발견했다고 그게 증거라고 온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반대의견은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가던 시점에서 신뢰를 잃음.

의혹제기점이 수십개가 넘을 정도로 비공개로 묻어둔 것도 이해 못할 노릇이고,
혹여라도 자식들 훈장 날아가고 보상 줄어들까 싶어 극성인 유가족들때문에 제대로 받아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천안함 이슈는 소위 일베를 중심으로 하는 그 애국집단이 주도하면서 확실한 결론이 나지도 않았음에도,
마치 확실한 팩트가 존재하는 것인 마냥 이야기 하며 의혹을 무조건 음모론따위로 몰아가기만 함.

천안함이 아니더라도 북괴의 만행은 최근 10여년만 봐도 연평도부터 목함지뢰까지 넘치고도 넘치는데,
뭐가 그리 무서워서 천안함에 대한 의문제기를 그토록 무서워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천안함이 폭침되고도 말로나 떠들었지 뒤로 돈대주고 있던 당시 정권은 대체 뭘 하던 작자들인지도 의문이고.
심지어 그딴 놈들을 애국진영이라면서 보수라는 것들이 치켜세우고 자빠진건 대체 이해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개구신 20-09-23 00:10
   
심지어 나무위키는 누가봐도 그쪽 진영으로 보이는 이가 온갖 희망회로를 돌려가며 무조건 폭침이다! 아니면 빨갱이다 라는 말로 도배를 해놨고, 그 양도 어마어마함.
반박을 위해 문단을 나눈 주장을 표기한 사진자료나 인물을 보면 온통 특정 정치인 몇몇의 발언과 특정 웹싸이트 몇곳의 게시글을 캡처하여 올려놓고 비하섞인 글로 조롱하듯 헛소리를 내뱉고 무조건 맞다 외치고 있는 구조를 보면, 꺼라위키 중에서도 가장 쓰레기 챕터가 아닐까 싶음.
내 보기에 그냥 당시 댓글쓰던 국정원애들이 써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처절하게 폭침을 외치고 있음.

이제와서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니, 그래 폭침 맞다 라고 하는 것이지,
사실 뭣 하나 제대로 밝혀진게 없다.

뭐 죽은이들은 말이 없고, 산이들은 잊어버렸으니,
기억도 잃어가는거지.
지금이야 가물한 기억으로 당시 기분 떠올리며 글을 쓰지만,
또 시간지나 잊고살다 다음에 또 천안함피격을 떠올리면,
무슨일이었는지 기억이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neutr 20-09-23 00:16
   
빨갱이다 어쩐다 하는 것은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바로 위에도 지렁이 수준이라고 하듯
정치성향에 따라 혹은 자신이 믿는바에 어긋날 경우 매도하는 경우는 흔하죠.

여러가지 의혹이 있는 반면
천안함 관련 논란 중에 왜곡된 부분도 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일단 합동조사단 보고서를 읽어보고 나머지 의혹도 읽어보고 판단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