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주택들과 마을 내에 녹지가 많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경기 남양주 진건읍 진건문화마을. 2000년대 정부의 농어촌정비사업 지원을 받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곳.
교통 환경도 좋다. 도보로 20분 거리에 경춘선 사릉역이 위치해 있다. 소문을 들은 외지인들도 하나둘 이 마을로 옮겨와 현재는 49가구, 150여 명이 이 마을에 거주.
그런데 2019년 정부는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남양주 왕숙1지구)로 이곳을 포함시켰다. 신도시 예정지의 끝부분에 위치해 제외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굳이 조성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 마을을 강제수용하고 전부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