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건 재중 중국인만을 말하는건가? 아니면 재외 중국인을 포함하는건가?
재외 중국인을 포함한다면, 그것은 인종차별이 되어버리고 국가적인 보복의 명분이 된다.
대한민국 수출수입의 20%~25%가 중국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이 한국의 수입을 막아버리면 한국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된다. 정말 멍청하게 계산해도 국내 수출업자의 1/5~1/4가 망해버린다는 계산이 나오며, 실제로 그에 준하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은 분명하다.
재외 중국인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제 3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인을 막을 수가 없다. 즉 들어올 새끼는 어떻게 해서든지 들어온다.
이런 상황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보복을 감수하고 모든 중국인의 입국을 막는다 한들, 이미 제 3국으로 퍼져나간 중국인들에 의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된 상황이다. 즉, 외국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입국 경로를 폐쇄하고 쇄국을 해야한다.
실제로 이번에 베트남에서 자기네들은 중국 막아서 코로나 청정국이라고 했는데, 일본에서 유입된 코로나 때문에 발칵 뒤집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수출업자의 1/5~1/4가 망해버릴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중국인만을 입국금지 해야할 당위성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