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이 병역 문제를 공론화 하는데 방탄소년단을 끌어들인 점.
그 문제를 공론화하는데는 성공했다는 점.
당장 포털 댓글 반응만 가도 방탄 개처럼 까이고 있으니까.
그런데 그것에 관해 어떠한 말도 꺼내지 않은 방탄과 팬들이 지금 어떤 욕을 듣고있는지 알고도
하 의원은 자신의 발의가 이슈화된것에 그저 기뻐하고 있다는 게 언짢네요.
물론, 공론화를 통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보려면
어떻게든 수면 위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겠죠.
근데 그 수단으로 이용된 방탄에 이상한 프레임 씌여져셔 짜증이 납니다.
(청와대에 방탄 면제해 달라는 청원을 올린 글 거론하는데, 고작 20여명임...
이걸 방탄 팬덤 전체로 매도하는데 팬들은 염증을 느끼는 상황이고요.
당장 가생이만 봐도 개빠라고 욕하시는 분들이 있으니ㅎㅎ)
심지어 하 의원은 지금도 트윗으로 열심히 방탄 얘기를 꺼내며 병역문제를 거론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올라간 방탄의 성과들을
한순간에 군면제 받으려는 딴따라와 빠순이들로 프레임씌워버렸다는 겁니다.
그냥 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끓는 냄비가 빨리 식기만을 바랄뿐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