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2-07 13:38
섬노예 편지 전문. 뉴스 사진 추가..
 글쓴이 : 수채화
조회 : 1,084  

image_readtop_2014_198924_13917403681205202.jpg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못난 XXX입니다. 허나 지금은 새로운 마음을 갖고, 열심히 일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이나 추석에 찾아뵙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드리고, 걱정만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에 가게 된다면, 다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2, 7. 4일경 영등포 역앞에서 있는데 어느 두명의 남자가 찾아와 광주에 밭이 있어 하룻밤 잠 재워주며, 먹을 것도 주고, 쌀 주고 날이 밝으면, 일자리도 소개시켜 주겠다며 유인하여 목포로 대려 갔습니다.
 
무슨 일인지 몰라 물어보니 염전일이라며,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고, 쉽게 일할수 있다, 3개월만 일하라 하며, 속여 소개소 놈들이 섬에 저를 팔아넘겼습니다. 이리하여 나가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하게 하고, 철저히 감시 탓에 잡혀 있을 수밖에 없는 사항이었습니다.
 
염전에 오래 못할지는 2012. 7.16~2014.1. 약 1년 5개월 정도 일해왔으며, 여름에는 염전에서 소금내고, 소금담고, ㅇㅇ청소, 막노동등 여러 가지로 일해왔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소금 팔기위해 소금?? 다녔으며 가을에는 벼농사(??베기) 등 각종 일을 해왔습니다. 하옵고 중요한 것은 근로 계약을 할 당시 일을 끝마치면 보내준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안보내주고 있고, 인건비도 계산을 안해주고 ???? 상태로 근로계약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하니 이 편지를 보시는대로 찾아오셔서 일(?)을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만 두고 싶어도 맘대로 하지 못하게 하니 답답한 사항입니다.
 
찾아오시는건 서울에서 기차타고 목포하차, 목포터미널~ ㅇㅇㅇ 오시는 배타고 ㅇㅇㅇ 까지 오세요. (ㅇ 는 원본 편지에서 지우고 촬영한 것임)
ㅇㅇㅇ에서 ㅇㅇㅇ가는 방향으로 조금 올라 오다 보면 ㅇㅇㅇ가 나오고 ㅇㅇㅇ에서 ㅇㅇ 타시는 한길 따라오면 ㅇㅇㅇ 삼거리고 나오니 ㅇㅇㅇ 오세요. ㅇㅇㅇ삼거리 버스터미널 보면 ㅇㅇㅇ이 보입니다. ㅇㅇㅇ길따라 조금 올라오다 보면 ㅇㅇㅇ네 사장 집을 찾으세요. ㅇㅇㅇ집으로 찾아 오실때는 소금을 사러 오는 것처럼 위장해 오셔야 합니다.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211871


와 저 안보이는걸 누가 눈빠지게 쳐다봐서 올려놨네요. ㄷㄷ

저는 눈 빠지게 봐도 안보여요.

편지 쓴 사람은 시각장애인 5급의 그냥 눈이 조금 안좋은 정상인 이라고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어이... 정신차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댓글 등록이 금지된 게시물입니다.
내컴퓨터 14-02-07 13:49
   
전라도놈들 이사건보고 덧글 다는거 가관이더만 일손부족한데 이래라도 잡아 써야한다고 정부잘못이라고? 진짜 사상이 빨갱이다 전라도 네이션
----------------
지역감정조장 블럭
     
알트텝 14-02-07 13:52
   
뭐라는 거야 누가 그러디 멍청아

편지 내용이 뭔가 궁금해서 들어와 봤더니 이 딴놈이 첫 댓글이네
     
얼론 14-02-07 13:54
   
이 기회를 안 놓치고 또 왔네그려 님이 말한 그 댓글 어딘지 알려주세요 저도 보게
     
수채화 14-02-07 13:58
   
이런 행동은 이 문제가 해결되는데 혹은 알리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자신의 인격만 드러낼뿐이죠.
노트패드 14-02-07 13:54
   
-_-;;;;;;;;;;;;;;

현대판 노예네.
개인의 기본권을 완벽하게 침해한 경우로, 사건의 가해자에게 한 20년 형 이상 선고하기를.
관성의법칙 14-02-07 13:54
   
진심 역으로 생각해보면 저기가 지옥일듯..;;;
크링클 14-02-07 13:55
   
뭐 섬이 전라도에만 있나요? 근데 주민경찰이 다한통속이면 무섭긴 하겠네.
     
노트패드 14-02-07 13:58
   
섬이 전라도에만 있는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전라도 있는 섬에서만 저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게 문제가 되겠죠.

충청이나 경상도의 경우는, 내륙 경찰들 다 모아서 섬으로 1년에 몇차례,
불시에 섬들 다 털어서,
해당 섬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을경우 그 사람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충청도나 경상도에서는 그런 뉴스가 단한번도 안나왔죠.
그런 일이 아예 없으니까요.

솔직히 이런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화충격일 정도입니다. 경찰까지 한통속이었다죠?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겁니까?
잠오는탱이 14-02-07 13:59
   
경상도 남해 통영쪽도 섬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유독 저지역에서만 몇년째 일이 터지는지...
진정 개쓰레기 지역이군요
향기로운 14-02-07 14:17
   
썩을대로 썩었네요. 하...
체언dady 14-02-07 14:20
   
하여튼 좁은 땅덩어리에서 뭔일만 낫다하면 서로 개떼처럼 물어뜯지.

범죄자를 욕하는게 아니라 지역을 욕하는 특이한 현상

얘들 보면 꼭 2ch 쪽국 번역글 보는 기분이네요
도나도니 14-02-07 14:23
   
염전 사장 놈과 팔아넘긴 놈들이야 말하면 입 아프고, 그 섬주민들이 어쩌면 더 밉네요. 분명 알고 있었을 텐데. 몰랐을 리가 없을 텐데. 한통속이나 다름없는 놈들이라 느껴지네요...
     
수채화 14-02-07 14:24
   
동네 사람들이 감시했다고 인터뷰에서 피해자 김씨가 얘기했죠. 한통속이나 다름없는게 아니고 한통속.. ;;;
후아앙 14-02-07 14:25
   
빨리 해결하길 바랄뿐이네요.. 하긴 서로서로  묻어주는데 해결이 될리가 있나... 잡아오는건 다타지역이네
치킨추노 14-02-07 14:48
   
오래전부터 저런 비슷한 사건이 나오긴 했죠.. 저 섬의 일로 인해 전라도 전체를 비하하는건 벌레들이나 좋아할만한 옳지 않은 말이지만 확실히 저 섬만 놓고 본다면 공무원들이나 경찰 일반 주민들까지 문제는 있어 보입니다.. 저런 장애인들 알선하는 브로커또는 조직과 경찰 공무원간의 모종의 뒷거래가 심히 의심되는 사건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