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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1 03:57
요즘 남성분들 음식 좀 하시는지요?
 글쓴이 : 로봇태껸V
조회 : 549  

 
 
저는 가정 환경상 중학생 이후로 혼자 해먹고 다녔고, 또 어느 정도 손재주나 감각? 같은 걸 물려받았는지 이제 웬만한 가정식은 주부 정도 합니다.
 
그런데 제 주위 친구들 보면 여전히 밥통에 밥, 라면만 끓이는 녀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딱히 음식 좀 한다는 남자들도 못 만나 본 것 같고요.
 
친구들 사이에선 제가 신기한 놈이죠.
 
여러분은 음식 솜씨는 어떻습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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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탈 14-03-21 03:59
   
라면 끊이는 거 말곤 없습니다..ㅠㅠ;
     
로봇태껸V 14-03-21 04:04
   
자랑삼아 올리는 건 아니고, 제가 음식을 직접 하다 보니, 관심도 많고, 그래서 어쩌다 친구들과 술을 먹다 그런 이야기 하면 이상한 놈 취급받아서 비슷한 분 계시나 한번 올려 봤습니다. ㅠ.ㅠ
보롱이 14-03-21 04:08
   
짜파구리,참치라면,김치라면,계란라면 4가지 할 줄 알아요..
     
로봇태껸V 14-03-21 04:09
   
전시에도 가능한 생존 기술이시군요. ㅋㅋ
sunnylee 14-03-21 04:08
   
최소한의 종류 10가지음식은 할줄 압니다. 자취생활 5년정도 해서
     
로봇태껸V 14-03-21 04:12
   
비슷한 종류의 파생음식은 조리법만 보면 만드실 수 있는 실력이시네요.
자폐증 14-03-21 04:13
   
대학입학하고부터 해서 근 15년째 혼자 살지만...
대강 넣고 끓이는 수준을 못벗어나네요.
식성 자체가 별로 까다롭지 않아서 배만 차면 된다는 쪽이라
손가는 음식은 안하게 되더군요.
     
로봇태껸V 14-03-21 04:17
   
겸손하신 것 아닌가요?

그 정도 경력이시면 보통은 넘으실 것 같은데요. ㅎㅎㅎ
          
자폐증 14-03-21 04:21
   
겸손이 아니라 정말 그래요..
심지어 끓이는 것도 뭐는 미리 끓이고 뭐는 나중에 넣고 이런것도 없이 그냥 다 우겨넣고
담배 한대 태우고 와서 대강 먹고 그러는 편이죠.
그래서 맛도 항상 랜덤..
가끔 먹다 보면 "와나.. 나니까 이딴거 먹고도 살지." 싶은날도 있고..
가끔은 너무 맛있어서 혼자 먹는게 억울해서 집에서 같이 밥먹을 사람 업어오고 싶을때도 있고...
 뭐 그래요.
               
로봇태껸V 14-03-21 04:28
   
헐~ 그래도 다른 의미로 음식 하는 재미가 있으시겠네요.

사실 음식을 좀 하다 보면 본인 만의 조리법이 생기고, 맛 자체는 정형화되는 경향이 있죠.

그러므로 만드는 사람은 별 기대 감은 없는데, 님께선 음식을 올려놓고 마치 도박을 하는 듯한 묘한 전율이 있으시겠네요. ㅎㅎㅎ
별쫑 14-03-21 04:36
   
호프집주방 회집주방 고기집육부장 등등.. 음식만드는 알바를 많이하게됬네요
왠만한 음식은 다 만들수있는거같아요 ㅋㅋㅋ
     
로봇태껸V 14-03-21 04:40
   
여러 조리법 꿰고 있으시겠네요. ㅎㅎㅎ
          
별쫑 14-03-21 04:51
   
아무래도 집에서 뭘 해먹으려고하니까 거의 탕이나 볶음만 해먹게되네요


생각해보니 일하다 제일힘들었던건 활어 목치고 오로시할때가 제일 힘들었네요

물고기라도 살아있는녀석 목을치려니까 무섭더라구요
               
하늘꽃초롱 14-03-21 10:34
   
일단 머리한대 때려서 기절시켜야죠.
깐다르바 14-03-21 04:54
   
먹고싶은걸 블로그와 유튜브로 찾아본다

재료를 적는다. 사온다. 그대로 따라한다

baits 14-03-21 05:20
   
흔한 7년차 유학생의 요리실력

부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자장덮밥

카레덮밥

파스타(종류별로)

스파케티

계란찜

불고기

오므라이스

스테이크 정식

비빔밥

볶음밥

해물볶음밥

감자전

부추전

김치전


이 정도... 재료비와 귀찮음이 문제 ㅎㅎ
노트패드 14-03-21 05:45
   
주위 여자 애들이 사먹고 더 못하죠.
한국에서 버릇을 잘못들였음. ㅉㅉ
저는 만들어먹자는 주의라...
아무튼 사귀는 애가 한국애가 아닌데 좋아라함...
하늘꽃초롱 14-03-21 10:33
   
집에 음식은 모조리 제가 합니다. 쩝!!!!!!!!!!!!!!!!!!!
귀환자 14-03-21 12:59
   
저는 젊을때 부모님이 죄다 돌아가셔서 제가 제사상을 차립니다;;;;;
그래서 왠만한 음식은 제가 다 알아서 할줄알아요. 일반 가정식은 물론이거니와....각종 나물과 찌개류는 물론....근데...설거지는 진짜 귀찮음.....ㅡ0ㅡ;;;;그리고 파스타와 쿠키도 렌지에서 만들수 있구....밥도 렌지 돌려서 가능....라면도 가능하더군요...렌지...에.....ㅋㅋㅋㅋ 아 그리고 배달음식점에서 보조주방으로 잠깐 1년반? 정도 일해본적이 있어서...냉면이나 족발에 나오는 면?에 나오는 새콤한 소스도 만들줄 알아요....;;;;;머...여러가지 요리는 가능함...그리고 동생 피자와 치킨은 할줄아는데 기계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