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별짓을 다했죠 총기 탈취사건 있은후로 즉시 전투력 강화위해
실탄 지급 후 한발 장전 즉 방아쇠만 당기면 바로 총알 나가게 해놓고 근무 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고가 많이 터지자
방아쇠 뒤에도 모나미 볼팬 잘라서 끼워 넣고 앞쪽엔 나무로 괴어 넣어 손가락 못넣게 막아놓고..
내참 실탄 지급한 이유가 갑자기 등장한 적 사살 목적인데
방아쇠를 그따구로 막아놓고 실탄 지급ㅉㅉ
그리고 오발사고도 사실 방아쇠를 잘못 당겨서 생긴게 아니라
장전을 자꾸 하다보면 총알 뒤쪽이 공이에 눌려 약해지죠
그러다보면 그총알이 장전하는 순간 방아쇠 상관없이 격발되는 순간이 생겨요
그래서 오발사고 생긴건데 수뇌부들은 사병이 방아쇠를 당긴걸로 생각했죠 그래서 내놓은게
모나미 볼펜...ㅉㅉ
우리는 고무목을 끼워넣었었는데요.
철x부대 예비역에게 총기피탈당한 그 부대에 있었습니다.
내륙과 동해안 광범위한 섹터를 가진 경계부대라 초소도 많고 소초근무도 많죠.
총기사고 엄청 많이 났구요.
지휘관들이 단순 방아쇠 누를까봐 모나미 고무목 끼우는거 아닙니다-_-;
실제 오발사고 격발실수 사례들 보면 여러 원인이 겹쳐 최종적으로
방아쇠가 눌러져서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군대의 조치가 다 쓸데없어 보이긴해도 최소한 안하는거보단 낫다는 것이 있기에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