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날 낯익은 얼굴을 만났다. 바로 지난 2월말 마산 친박 태극기 집회에서 큰 칼을 뽑아들고 종북좌파를 몰아내자던 그 호산 스님이었다. 그는 안철수를 위해 "마산 방문 환영"이라는 펼침막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