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공동성명을 내놓은지 한 달후
대북인권결의안 찬성이냐 기권이냐?
핵심 사항: 어렵게 성사된 남북 관계를 훼손시킬 것이냐, 미국을 중심으로한 국제 관계를 손해볼 것이냐.
노대통령및 통일안보 라인: 분단 반세기를 넘는 시기에 두번 째 이룬 정상회담의 성과다. 평화통일의 초석이다. 그리고 노무현 국정목표의 핵심이다. 따라서 훼손이 더 크게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송민순 외교라인: (자신이 알아본 정보에 따르면 북한의 반발을 강하지 않을 것임.) 따라서 국제관계에 신뢰를 지키는게 중요.
이슈: 송민순이 알고 있는 대북 정보가 맞느냐, 즉 정말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지 않을 거냐?(상식적으로 송민순의 주장이 합당하지 않으나 알아보자(문재인 주장) 물어보자(송민순 주장)
물어봤을 가능성의 경우.
경우1: 진짜 결론을 내려달라고 했을 경우. 공식적 전통으로 야 우리 어떻게 할까? 니네가 알려줘 그럼 그대로 할게(송민순은 이런식이었을거라고 뉘앙스를 풍김)
경우2: 남북 관계자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으로 했을 경우. 남북 정보당국자간의 핫라인 같은 것(당시 남북 관계가 괜찮았지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야, 우리 찬성과 기권 고민인데 너희들 고위급들 반응이 어떨껀지 알아봐줘.
알아봤을 가능성
경우1. 물어보자구 했다는 표현은 맞으나 북한 당국자가 아닌 한국의 접촉할 수 있는 대북창구들에게 물어보자는 말. 그러면 그 창구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거라는 뜻.
경우2. (정보당국에)알아보자구 했는데 송민순이 북한당국자에게 물어보자는 말이라구 오독했을 가능성.
제3의 가능성: 떠봤을 경우-우리가 알아서 할거지만 우리관계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니 걱정말아라.(문재인과 김만복의 주장)
송민순에 대한 노대통령의 고민: 기권으로 결정내렸으나 찬성을 주장하는 송민순을 무시할 순 없다. 왜냐면 나는 민주적 DNA로 숙성된 대통령이고 국정운영도 타협과 설득을 원칙으로 하니까. 누구처럼 독단적으로 까라면 까 식으로 할 수 없으니까. 송민순을 어떻게 설득하지? (결정을 내리고(송민순은 아니라고 함)도 송민순의 입장을 염려했음.)
오해의 가능성:안보회의에서 이미 결정났다. 대통령의 의지가 기권이고 통일안보라인의 의견이 기권이기 때문에 16일 회의에서 결정난 것으로 봄. 송민순은 자신이 찬성의지를 꺾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난 것이 아님. 이경우 송민순의 찬성의견을 묵살하지 않으려는 노대통령의 민주적 내각 운영 노력이 송민순의 오해를 부채질.
송민순이 내미는 문건은 어떤 질문을 해야 북측이 그렇게 대답하는 가?
1.우리가 찬성하면 니네 어떻게 할 래?
2.우리가 알아서 할거야. 혹시 니가 원하는 결론이 아니라해도 너에대한 내 마음이 달라진건 아니니까 오해말아라.
어느 쪽 물음이라 하더라도 문건의 표현이 이상하지 않음. 따라서 문건의 내용이 송민순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건 섣부른 판단.
총요약: 오해에 의한 송민순의 오독- 송민순의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할 경우. 모든게 진실일 경우와 사실 밑에 숨은 다음과 같은 해석도 가능하다.
결정됐지만 송민순은 "내가 뜻을 굽히지 않았으므로 결정된게 아니다. 내가 말한 북한입장에 대한 정보를 믿지 않고 알아보자구 정확히 알아보는 방법은 물어보겠다는 얘기 아냐, 주적인 북한에게 물어보자구 정신나간 인간들 아냐. 진짜 물어보진 않겠지." 노대통령이 북한에서 왔다는 문건을 보여준다. 송민순이 주장했던 북한반응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한다. "아 빡치네 이것들 진짜 물어봤네. 유엔에다간 뭐라고 하지. 아 쪽팔려. 종북들하고 일하니까 스타일 다 구기네. 내가 언젠가 이걸로 한번 엿 제대로 먹일거니까 두고봐라."
그냥 상상을 더한 해석입니다. 이럴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