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솔직히 구리치고 아프다고 하는 잉간들이 너무 많아서 군의관도 걸러내는거는 힘들듯
의무대 그냥 군생활 좀 줄이려고 일부러 입원하는 사람들 진짜 많죠.
정신적 장애자들이랑 저렇게 진짜 아픈사람을 골라내야 되는데 군의료체계 개선이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니라 언제될지 걱정이네요
전쟁날땐 총상외엔 병원도 못가보고 다 뒤져야겠네 싸구려 일회용이 따로없네 나라가 인정해주고 대우해야 충성심이 생기고 이를통해 국민이 나라가 뭔지 알지 이런것도 없이 대가리에 나라에대한 애국심을기껏 발휘해봐야 일그러진 국뽕심리밖에 안남지..
아프면 그게 구라라는걸 알아도 빼주는시대에 헛소리 난무하네
임진왜란 백성들이 봉기해서 일어난 심정으로 군대에 끌려가고 나라에선 그들을 군대라고 감히 칭하니 철판도 따로없다
일반의사는 눈에 MID달렸고 손에는 PCR달린것처럼 말씀 하시네요. 일반의사 실력은 군의관 보다 한500년 쯤 선진기술을 가졌나 봅니다? 그런데 님은 의사도 아니면서 유전적이라 확신하시나요? 졸도 했는데 군의관이 뇌종양 사실을 미리 몰랐다면 그냥 쉬다 내보네는게 맞나요? 몰랐더라도 병원보내는건 잘못된건가요? 그 병을 떠나서 진단을 허술하게 해 방치하다 죽으면 일반의사 조차 죄가 안된답니까? 사회생활은 좀 하셨어요? 군대만 제대하신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님조차 모를 유전적 결함이 있는데 어느날 멀쩡히 있다가 갑자기 생긴것도 아니고 다쳐서 갔는데 무시당했다면 본인 유전자 탓하며 죽는게 맞는가봅니다? 비아냥 대는것도 말이 되게 해야 먹히지 순 애기네요
MRI 한번 하는데 보험되면 한 40-50만원 보험 안되면 한 100만원쯤 하지 않나요?
근데 그 많은 20대 청년들을 '의무적으로' 군입대 하기전에 전신 MRI하고 마치 임산부들 유전자 조기 선별 검사해서 다운 증후군 찾아내는것처럼 유전질환 검사 킷트도 만들어서 검사부터 하고 군입대시켜야 한다는 겁니까?
그 비용은 누가 감당할건데요?
아니 그리고 그런게 현실적이긴 하고 실용적이긴 한건가요?
아니 그냥 기술적으로 가능하긴 하구요?
다들 완벽하고 고결한걸 바라죠. 머라고 말하는 건 참 쉽죠. 그래서 실제로 하는 방법을 보여달라고 하면 아무런 말도 못하죠. 그게 딱 님 수준이에요.
CPRS
-원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상, 골절 등으로 신경 손상을 입었을 때, 팔이나 다리의 절단 후, 기브스(CAST) 후, 수술 후, 치과에 다녀온 후, 신경통을 앓은 후 등 광범위합니다. 외상이나 손상의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으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고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든 조직의 신경이 손상을 받은 경우 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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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검색해보니까 딱히 유전 질환은 아닌걸로 보이네요. 오대영님께서 유전질환이라고 단정짓고 옹호하다보니 약간 무리한 논리전개를 하시는듯...
저도 찾아보니 신경성 질환으로 나오네요.
혹시 IgA 신증후군 아시나요?
면역학적 이상이 신장 질환을 일으키고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병이죠.
근데 재미있는건 이 병의 기전이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는 점이에요.
특정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때 면역학적으로 '잘못된 이뮤노글로불린 A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신장에 축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신장 조직을 파괴하죠.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어 이와같은 면역학적 이상을 여러번 일으킬 수록 신장 조직은 더 빠르게 회손되는 거죠. 말하자면 유전적 요인이 후발적인 감염요인과 결부되어 나타나는 병인거죠.
CRPS를 보니 94년에 병명을 획득하고 의학적인 질환으로 '인정' 되었네요.
그리고 원인에 대해선 아직도 '조사' 중인 병이구요. 그 말인즉 잘나보이는 의사 교수들도 원인과 기전을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이죠. 이런 병들이 허다하게 많아요.
군에서 일반적으로 행하는 군장행군 같은 것이 윗 기사의 환자에게는 '특수한 유발 원인' 이 될수도 있죠. 이런 경우라면 군에서 일정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맞을지도 모름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그것을 예측할수 없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에요.
기사 내용만 봐도 신경성 질환처럼 보이고, 많은 신경성 질환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또한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검색해봐도 이런 정보는 쉽게 확인 가능하지요.
그런데 오대영님이 분명 유전성 질환이라고 가정하고 글을 쓰셨고 다른분과 다툼을 일으킨게 잘못되었다고 적은거 뿐입니다. 검색조차 해보지 않고 공격적일 정도로 한쪽에 편항된 글을 쓰는건 분명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국가가 100%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잘못 생각하고 적었다고 하면 끝날일을 저까지 이상하게 몰아가시는군요...
대영님이랑 저랑 주장하는 차이점이 뭔지 잘 못느끼신거 같은데 대영님은 현재 주어진것에 맞추고 있는거고 전 현재 시스템이 잘못됐다는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너 아프냐 빨간약 발라줄께 계속 아프면 다시 와봐라 그땐 내보내줄테니 정확한 검진 보고와라" 이것조차 안된다는거에요 군대에서 검진비용 달라고 제가 주장했나요? 꾀병이든 아니든 꽁짜인부 써가면서 비용따지는건 아니죠 아프면 내보내야하는데 이럼 지들의료 신용도가 떨어지니 골로 보내버리는거 아닙니까 이게 뭐가 좋다고 비용이니 뭐니 애초에 그 헛소리가 나올 이야기가 아니라는거에요
저도 현재 입장에 맞출 사안이고 경우라면 제 의견 저도 반대합니다 정말 그정도도 안되는 나라인지 한번 되살펴보세요
열악한 군병원탓도 있겠지만 지휘관들이 그런 사고 일어나는걸 안좋아하죠
저도 눈 찢어져서 병원으로 가기로 했지만 중대장넘이 의무대에서 알아서 하라고 시켰고
의무대에선 간호학과 다니다 온 의무병 둘이서 마취도 없이 꼬맸음
당연히 제대로 꼬매지도 못했고 흉터가 생겼는데 그걸 보고 남자 얼굴에 칼빵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했던 개넘의 중대장시키 잊혀지지가 않음
지 아들이 칼빵 생기면 "어유 우리 아들 칼빵도 생기고 장하구만" 할건지 보고 싶음 ㄳㅋ
군의관의 수도 부족하고, 대우도 부족하고, 검사 환경도 열악하고, 훈련 빠지기 위해서 엄살 부리는 환자들도 있는 환경이다보니 정작 진짜 아픈 병사들이 제대로 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만 하다가 신체허약한 상태로 2년을 열악하게 구르면 별의 별 병도 다 발병하기 마련이지요.
결국 환경 개선과 의료 시스템 개선이 답이지만 결국 돈 문제...
저도 군대에서 훈련받다가 무릎이 아파서 군의관 진료 받았는데 무리만 안하면 괜찮아 질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리 안하고 정상적인 스케쥴대로 훈련 받았는데 행군 중간에 무릎이 너무 아파서 다시 진료를 받았더니 군의관님이 말하길 그게 무리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ㅡㅡ;; 군대 다녀온 이후로 무릎이 아픈 경우가 간간히 있어서 저 일이 저에게는 남일같지 않네요.
모병제 미국과 징병제 한국을 비교하는것 부터 애러임.
그래서 모병제를 하자고 하면, 정작 헬군대 욕하던 사람들이 반대함. ㅋㅋ..
그런데 분명히 말하지만, 실제 전쟁이 일어나면 징병제 국가는 절대 모병제 국가를 이길 수 없음.
첫째, 징병제는 짧은 복무일수 때문에 전문화를 이룰 수 없음.
둘째, 무엇보다 마음 가짐이 다름. 훈련은 강요하면 누구나 받음. 그러나 정작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인간을 죽이는건 본인이 각오했어야 가능한것임. 자유로운 나라에서 컸던 사람들은 더더욱... 본인이 각오하고, 선택하지 않은 군인으로써 인간을 죽인다? 스스로 선택했어도 쉽지 않은걸,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결국 많은 수가 일부러 허공에 총질 하게 됨.
모병제 군대와 징병제 군대가 싸우면 당연히 모병제 군대가 이기죠. 당연한 소리를...
모병제로 전쟁을 할 정도의 군대를 유지할 정도면 국력에서 이미 상대가 안될정도로 강할테니까요. 그런 나라를 상대로 징병아니면 군대를 유지할수없는 나라가 이길순없습니다. 즉 이미 국력에서 차이가 너무나서 이기게되는거지 모병군인이 특별히 더우수해서 이기는것이 아닙니다. 모병군에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있나보군요. 그외 나머지 부분은 언급할 가치도없군요.
.....
우리가 모병제를 할수 있나요?
북한이 있는 이상 모병제를 할 가능성은 터미네이터 같은 것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없다고 봐야죠..
그냥 현실이에요. 주어진 것에 맞추고 있는 것이긴 하죠. 시스템이 엿같아요. 다 알아요. 그렇지만 대안이 있습니까?
저도 군대 제대하고 예비군 다 돌고 군복갔다 버린지 한 5년 넘었지만
군대라는 건 원래 엿같은 곳이고 그럴수밖에 없는 조직이에요. 필요하면 사람을 죽일수도 있도록 훈련받아야 하는 반인륜적인 필요성을 요구받는 집단에서 모든 것을 '인도주의적' 인 원칙으로 운영해야 한다?
제가 무슨 국방부 대변인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실드치는게 우습기는 한데,
여러분들은 마치 마녀사냥인듯 한쪽으로 경도되어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 하네요.
군대 있어봐서 알거 아님니까?
부대하나에 군의관 한명, 1인당 환자가 몇천명 단위이고, 그 군의관이라는 의사들 자질이 인턴하다 군대온 사람 피부과전문의가 사단급에서 모든 사병들 병을 책임지는 구조죠.(자기 전문분야 이런게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
민간에서야 대학병원의 협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군의료에서 그런게 있을리가 없죠. 여러분들은 소위 전문가인 의사가 엄청난 초능력이라도 쓰는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똑같은 사람일 뿐이죠. 자기능력으로 안되는것을 요구받는데 그걸 해낼 턱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군대에서 제데로 봉급주면서 의사를 '고용'하면 될것 아니냐 하실겁니다. 물론 그런 제도도 도입하려고 한적있죠. 소위 특수 목적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을 국비로 키워내는 제도를 만들자. 그래서 농어촌이나 군부대에서 활동할수 있는 특수 '의사면허'를 만들자 이런 취지로요. 그런데 이런 입법에는 또 여러단체들이 반대합니다.
의료계, 여성단체.. 의료계는 경쟁상대가 늘어날 가능성에. 군법조인이 군복버리고 돈벌러나가는 것처럼
여성단체는 군의료 인력이 남자 의사를 만드는 것이니 여자에 대한 차별이니 머니 하면서.
웃기죠?
애초에 징병제 안하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되죠.
누구도 하기 싫은 것을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안하면 아무도 안하게 되죠.
그럼 결국 우리 자신이 손해 아님니까?
군인에 대한 복지 좋습니다.
일전에 DMZ 목함 지뢰로 다리를 잃은 하사관에게 국가가 무료로 치료를 해주고
국가유공자 자격을 주며 유훈기금 해택을 주는 것은 정당한 case입니다.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위 기사의 case에서 처럼 과연 군대라는 특수 조직 생활이 사병에게 병을 일으킨 원인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답을 하자면, 아닐 가능성이 더 큰 사항을 다룰때에도 정당성을 말할수 있을가요?
이런 경우 국가는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하나요?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운영을 하는 것이기에 항상 우선 순위라는 것을 염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경영이고 경제니까요.
예를 들으신 것처럼 한국의 사병들은 열악한 조건에서 '희생'을 강요받으면서 2년 생활을 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이기도 해요. 그 필요성은 무슨 친일파 기득권 층이 강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필요성이 만들어 낸 결과이기도 합니다.
한반도라는 엿같은 지정학적인 요인이 우리가 사는 땅의 현실이고 좌우로 중국 일본같은 초강대국 사이에 끼여 있는 이상 우리는 이스라엘 같은 상황에 항상 노출된 것과 같습니다. 희생을 애국이라는 명분으로 강요할수 밖에 없죠. 운명이고 의무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 해야만 하는 권리이기도 합니다.
은하영웅전설에서 현실이 어떻다 외치고 애국을 부르짓던 사람들은 피라미드 최상위층 이였고 막상 전쟁으로 피 흘리던 사람들은 머 다들 아시겠지요. 이승만도 서울은 안전하다 종알대다 토끼는게 리얼 현실입니다. 지금이라고 다를까요. 멀 기대하나요. 그냥 소신있게 삽시다. 현실 인지하고. 안타까운건 잘사는 사람들 보수적인건 이해합니다만 개뿔도 없는게 현실파악 못하는거.. 아주 잘나신분들은 군대 안가요. 장애인이거나 미국인 이거든요. 조금 잘나신분들은 대체로 만족하시는듯. 알게 모르게 혜택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대로 진료안해주고... 진료실력에 자신없으면 외진이라도 보내주든가. 꾀병이라고 판단해버리니...
어쨋든 오진한 것은 잘못이잖아요.
군대에서 다쳤든 유전병이든... 제대로 치료했다면 저렇게까지 안됐을 수도 있는데.
그리고 사병들이 아무리 땅개짓해봤자.. 똥별들은 비리...
한미동맹만 강조하며 스스로 할 의지가 없음.
언제나 돈 타령하며 무조건 외국군만 의지.
현실은 사드 수도권 범위에 안들어오고 핵우산도 안해줌.
뭘 자꾸 애국 타령하고 권리 타령하는지 모르겠음.
군필자지만 진짜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고 권하고 싶음.
그리고 멋도 모르는 외국 교포들... 제발 한국 군입대 하지 마세요. 그냥 제발 외국인으로 사세요. 정말로 아무 의미 없거든요. 한국에서 살 거 아니면 쓸데없는 민족의식 버리세요.
군생활 엿같이 해봤으니 군관련 사항이면 일딴 무조건 까고봐야 하죠. 거기에 다른 목소리를 내면 이런 식으로 되돌아오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하는게 무리입니까?
말도 안돼는 의견이라고 하지만 여러분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상당히 헛점이 많습니다.
군에서 발병한 질환에 대해서 군이 책임져야 한다. 언뜻 듣기엔 좋은 소리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헛점이 많죠. 군에서 발병하는 질환중 가장 많은 질환은 피부관련 질환입니다.
풀독, 알러지를 비롯 진드기 습진 등등 군생활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들이죠. 그런 것들을 다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군생활을 안하면 되죠. 군생활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근육통 관절염 단순 골절 염좌등 각종 soft tissue 질환 역시 마찮가지 입니다. 갑자기 인체에 많은 로딩이 걸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직업 질환이죠. 역시 군생활을 안하면 됨니다. 그렇지만 군인으로서 요구되는 기본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발생할수 밖에 없죠.
우울증 불안증 양극성장애 신경성장염 성격질환 정신과 질환도 빈발합니다. 원래 20대 초반에 이런 질환들이 유병률이 높은데다가 군생활이라는 스트레스 요인이 겹치면 당연히 빈도가 올라가죠. 역시 직업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만 들어보죠. 여러분들은 1인의 의료비가 머 얼마나 되겟느냐? 이런 상식을 가지고 있으신것 같습니다. 근데 그 비용이 여러분의 상식보다 상당히 높다면 어떨가요?
가령 type 2 당뇨의 발현 특질을 가지고 있는 젊은 청년이 군대 생활에서 '당뇨' 로 진단받았다고 합시다. 여러분 의견데로 군에서 이 청년의 의료비 전체를 책임진다. 보통 여러분들 의견데로 군생활 이후에도.. 라고 하면 평생 의료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가 되죠.
어떤 종류의 약을 쓰느냐에 따라 비용은 상이할수 있으나 인슐린을 쓰게 될경우 월에 보통 보험적용해서 20~ 40만원 정도를 소모하게 됨니다. 1인당 기준이죠. 그것도 보험적용을 할경우입니다. 1년이면 240~ 480만원 평생이면... 1인당 억단위의 돈이 책정되죠. 그것도 일반적인 인슐린의 경우일겁니다. 실험중인 약제로 넘어가서 보험 적용이 안되면 더 올라가죠.
군대에서 백혈병을 진단받았다고 합시다.
물론 이 환자는 군 입대하기 전부터 백혈병이라는 암이 생성되었는지도 모르죠. 아무튼 군에서 책임진다고 합시다. 1인당 얼마의 비용이 들어갈가요? 조혈세포 이식이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죠. 수술한번에 몇천만원도 우습게 들어갑니다. 그것도 적합한 유전자 적합성부터 가진 사람을 찾는 것부터가 일이죠. 수술이후에도 면역 억제제를 먹어야 합니다. 그 비용도 만만치 않죠.
25세 이상 성인남자의 척추 MRI를 하면 1/10확률로 요추나 경추 디스크에 해당하는 소견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물론 경미한 경우 일반 생활에 전혀 지장도 없고 군생활에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무리한 군생활이 원인이 되었다' 라고 생각되어 여러분들이 주장하는 군의 책임으로 넘어가기 딱좋은 케이스죠. 이 경우도 상당한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일딴 진통제 부터가 특수한 약제를 쓰는데 보통의 소염제 보다 10배정도 비싸죠.
군비리 전시성 행정 다 척결해서 1원한푼 새는 돈을 없앤다고 해도. 단순히 말해서 국방예산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됨니다.
그리고 20대에 군가서 진단만 받으면 국가에서 책임진다는 이상한 제도를 만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제도를 악용할것인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시길 바람니다. 지금도 지천에 넘쳐나는게 보험사기인데 사람들이 제도를 악용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기는 합니까? 우리 자신이 그렇게 도덕적입니까?
군이 엿같은 조직이라 욕을 먹는건 당연하죠. 그렇다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할 사항마저 일딴 반대를 하고 본다? 제가 보기엔 여러분들은 무지한게 아니라 무책임한것 같네요.
군대가 사병들 몸을 상하는게 맞는 겁니까?
아니면 군대에서 요구되는 '기본' 을 수행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군에 왔기 때문에 몸이 상하는게 맞는 겁니까?
그럼 군대에서 군장 행군도 안하고 각개도 유격도 안할까요? 군화는 발에 습진 생기고 불편하니 운동화로 바꿀가요?
군대에서 하는 훈련의 양과 질이 10년 전에 비해 20년 30년전에 비해 더 늘어났다고 봐야할 근거가 없습니다. 지금 젊은이 들이 하는 것은 우리세대에 했던 수준과 거의 동일하고 그 이전 세대가 했던 것과도 유사하죠. 90년대 80년대에는 지금 같은 문제가 없었을가요? 아뇨 있었을 겁니다. 단지 문제화 되지 않았던 것 뿐이지.
보는 눈이 높아져서 생기는 문제일수도 있고, 혹은 지금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운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군 생활을 할 기초체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죠.
문제가 생겼으니 군에서 하는 일부 항목을 다소 완화할수는 있을지 모름니다. 그렇다고 군대에서 야간 경계를 돌지 말까요? 기본적은 전투 훈련을 하지 말까요? 이건 마치 총 무거우니 총들고 다니지 말라는 소리로 들리는 군요. 누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는 겁니까?
군 인권 운운하시는데 군 인권이라는건 가혹행위같은 걸 두고 하는 말이지 군바리들 편해라고 기본적인 요구사항도 생략하면서 군대 생활을 해야 한다. 이런게 아님니다. 군대라는 조직체계는 목적을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인권과 자유는 상당히 제한될 각오를 해야합니다. 어쩔수 없다? 정말로 어쩔수 없죠. 이순신 장군은 사병들 하나하나의 목소리 의견 다 들어주면서 군대 운영했을것 같습니까? 난중일기에 보면 군법을 어긴 사병을 가차없이 목베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합니다.
미국 군대 언급하시는데 미국 군대는 상명하복의 군 체계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까? 사병들은 편하게 '인권. 행복도. 사기' 를 내세우며 기본적인 훈련도 안할것 같습니까?
인권을 존중하지 말라는 말이 아님니다. 군인에게는 민간인과는 다른 군인에게 요구되는 인권이라는게 있다는 뜻입니다.
p.s 그리고 위 기사의 내용은 군대에서 발생한 병의 치료에 국가는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주제인데 자꾸 우리 나라 군대의 수준이 어쩌니, 문화가 후진적이니. 그런식으로 주제를 확장하다 보면 제데로 된 토론이 될리가 없습니다. 전 이전 글에서 분명하게 여러분들이 군의료 보훈 문제를 보는 시각이 문제가 있다는 관점에서 글을 남기고 논거도 남겼는데 이건 다른 주제로 옮겨와서 인신공격만 하시는 군요. 제데로 된 토론을 하고 싶으면 자기 글을 남기기 전에 한번 정도 생각을 더 해보셧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