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사들 총 휴가날짜가 엄청 줄어든 느낌이 드는군요...
용인 군사령부에서 총 휴가일수를 약 85일 정도 사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참고로 03군번이고,
군사령부 고참들은 100일은 기본으로 휴가를 썼습니다.
사무실 과장으로 대령1명, 사무실 근무자로 중령2명, 소령1명이 있었는데
주기적으로 야근이 많은 특성이 있었으며, "휴가좀 보내주십쇼" 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소령선에서
포상휴가 2박3일을 계속 보내줬었음 (소령선에서 포상휴가 보내라고 문서 + 도장 쾅)
본부중대장은 그냥 "그래 가라..." 라고 보내줬음.
가끔 중대장이 바쁘니깐 다음에 가면 안될까? 라고 거절하려고 하면...
사무실 소령이 "이 미X새X 내가 보내라는데 니가 안된다고 했냐" 라면서 중대장을
미친듯이 까줬음... (생각해보니 참 고맙다 신소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