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들었는데요,
우리의 탄핵 과정에서 보여준 평화적인 절차가 세계 역사상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남미등을 비롯해 독재자를 바꿀 때는 피바람이 나고 차량이 불타고 그런다고요.
우리처럼 평화 시위에다가 국회에서 의결하고 헌재에서 판결되는 완전 민주주의 방식으로 지도자를 탄핵하는 경우가 세계 역사상 처음이라는겁니다. 김어준은 촛불집회가 노벨평화상 받아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민주주의 역사가 짧은 대한민국에서 보여준 이번의 탄핵 과정을 보며 미국 국민들은 부러워한답니다.
일본만이 기각을 확신한듯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합니다.
그러면서 해외 언론들은 헌법을 어긴 독재자의 딸을 탄핵시킨 후, 개헌을 주장하는 정치인들이 아이러니하다는겁니다.
유시민이 주장하듯이, 우리의 지도자들이 부정부패로 욕을 얻어먹는것은, 헌법이 잘못됐다기보다는 그 헌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때문입니다.
한번도 법을 제대로 지켜본 경험이 없으면서, 사람이 잘못한거를 법이 잘못됐다고 법을 고치자는 자들의 속셈은, 가능성없는 지금의 대선정국에서 개헌을 빌미로 한자리씩 차지하겠다는거지요.
마치 노무현의 정권을 거부했던 수구세력들이 문재인 정부가 되는것을 도저히 못견디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