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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6 18:18
혐오의 연쇄, 혐오의 효능, 싸움을 붙이고, 뒤에서 웃는다
 글쓴이 : 호연
조회 : 964  




지역주의 대신에 페미, 남혐 여혐, 인종, 빈부 등.. 대부분의 혐오 키워드를 넣어도 성립하는 이야기입니다.

페미, 바로잡아야죠.

누구든 보편적 인권이 아니라 특권을 꿈꾸는 이들, 용서하지 말아야죠.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당연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역이든 성별이든, 서로에 대한 섬멸전, 전멸전을 부추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경상도 전라도도 서로가 필요하고, 남자도 여자도 서로가 필요합니다.

매번 또다른 혐오를 부추기고, 그 혐오 뒤에서 이득을 취하며 웃는 이들을 위해 우리 인생을 소모하고 더럽히는 어리석은 선택은 피했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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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반찬 21-05-06 18:34
   
공감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호연 21-05-06 21:04
   
감사합니다 꾸벅
수퍼밀가루 21-05-06 19:12
   
다른 지역 다 필요해도, TK는 안 필요한 듯....물론 예외적인 분들도 있겠지만....
서클포스 21-05-06 19:17
   
이미 늦었음.. 그 동안 미러링이다 뭐다 하면서 너무 오래 참았음..

그러다 터진거.. 잘못된걸 바로 잡을 기회를 충분히 주었음에도.. 끝까지 여가부 와 페미 패거리들에게

놀아나다가 이제 와서 혐오 타령 하기엔 이미 늦었다는 뜻임.. 남자들의 싸움은 참다 참다 주먹질을 하지

말로만 끝내지는 않음..  패미 패거리를 끝장 내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거라는 뜻이고 화해고

뭐시고 이제 끝까지 가야 될 시점임.. 이미 늦었음..
끄으랏차 21-05-06 19:18
   
증오와 혐오는 또다른 문제를 발생시키지만
이전의 지역감정과 지금의 성별문제는 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지역감정은 제도적인 차별이 없어진 문제였어요.
그런데 성별문제는 가산점, 할당제등을 통해 제도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걸 직접 겪고있는건 요즘 이슈가 되는 그 세대구요.
예를 들면 00년대 이후 사법고시 마지막해까지
합격자는 같거나 여자가 살짝 더 많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법관비율은 남자가 7:3으로 더 많았죠.
즉 과거세대에서 발생한 큰 왜곡때문에
현 세대들은 보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같아졌는데
결과적으로는 저런 수치를 보이는거죠.
이는 지금 20대들의 여러 통계를 봐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요
대학진학률에서 여자가 남자를 앞선지도 약 10년정도 되었고요
20대 취업률도 여자가 높아진 세상입니다.
그러니까 그 세대 입장에서는 옛날 세대가 누리던 유리한 교육의 기회, 취업의 기회 같은걸
겪어보지도 못한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핑계로 오히려 여자들에게 혜택을 더 주겠다니 당연히 반발하죠.
이건 실체가 없는 감정이 아니라 그 세대들한테는 실체가 있는 역차별이란거죠.
거기다 제도적 차별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가다가는 미래에는 이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
남녀만 뒤바뀐채로 같은 사회적 논쟁을 또해야할겁니다.
     
호연 21-05-06 20:28
   
지금으로서는 느끼기 힘드시겠지만 지역감정도 실체가 있었고, 사실 젠더 문제보다도 심각했습니다.

감성적인 문제 뿐 아니라, 결혼, 취직 등 인생과 먹고사는 문제마저 좌우될 정도였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현재 여성이 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페미들의 주장은 기회의 평등을 넘어 결과의 평등이나 특권까지 요구하고 있기에 어떤 식으로든 정리 되어야 할 대상입니다.

제 걱정은 사태를 합리적인 방향이 아니라, 서로를 막연한 증오의 대상, 적으로 인식하게 하여 제 2의 지역감정을 고착화 시키려는 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끄으랏차 21-05-07 04:11
   
저도 40대고 어릴때 노태우가 당선된 대선때 내장산 놀러갔다가
경상도 번호판 달린 차가 밤사이 불태워졌다는둥 경상도 사람이 습격을 당했다는둥
하는 지역 뉴스까지 본 기억이 있어요.
이런 지역감정 뿌리가 없네 마네 하는 얘기가 아녀요.
이후 김대중 집권시기까지 접어들면서 제도적 차이를 넘어선 정부의 정책과정에서의 차별까지도
사실상 없어지는 시기를 겪고 난 이후에 거의 종말을 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감정은 다시 고개를 듭니다. 1배 발이었죠.
이때의 지역감정도 마찬가지로 그 뿌리가 그래서인지 정치와 결합해 있었어요.
특정정당을 옹호하고 편가르기의 장치로 그대로 사용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지역감정이 다시 메인으로 떠올라 국민감정을 다시 자극하지 못하고
너무나 쉽게 무마되어버린건
결국 실질적인 제도적, 정책적 차별자체가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현재에서 문제를 찾기 어렵다보니 과거 소환해서 조롱하거나
소위 말하는 억까식 주장밖에 못하게 된거죠. 그리고 그런 주장들은
당장 그 사이트 유저가 아니라면
경상도 사람들마저도 그 사이트의 주장에 눈쌀을 찌푸렸으니까요.
실질적인 해결자체가 결국 이런 실체자체가 없는 세상이 되었기에 쉽게 된거란거예요.

그에 반해 지금 페미의 문제는 실체를 오히려 만들어가는 중이예요.
이런 관점에서 다른 문제가 된다는겝니다.
방치하면 오히려 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고착화가 되요.
실체가 사라지며 소멸되어가는 지역감정의 예와 달리
이건 실체가 생기는중인 문제라는겁니다.
이걸 방치하면 결국 다음세대에서 이 문제가 심각하게 터져서
변화가 발생하고 난뒤에야 완전히 지금 사태를 성별만 바꿔서 다시 또 겪고서야 수정이 가능한 문제가 되는겁니다. 이 과정이 지금 그 세대가 50대가 되어서야 발생한다면
앞으로 30년이상 고착화되는 문제가 되는겁니다.
이런 문제를 단순히 누가 이런걸 조장해서 이익을 보네 마네 하는 식의 얘기로
당장 손대야할 문제를 터부시하게 만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서클포스 21-05-06 19:20
   
그리고 패미 패거리들이

서구권 이나 해외권에서 써먹은 수법이 바로

젠더 갈등이니 이상한 용어 만들어 놓고 마치 여성과 남성의 대립 관계로 몰아 가는데

이게 해외에서도 이미 페미 패거리들이 전략적으로 써먹은 수법임.. 더 이상은 이제 안통함..

무슨 젠더 갈등이니 남여 갈등이니 여론 전 하는 것 까지가  패미 들이 써먹은 지능적 수법이라고

이미 해외 에서도 된통 당한 사람들이 다 분석  해놓았음..  그러니 이제 그런 수법도 안통함..
서클포스 21-05-06 19:22
   
그리고 이미 유명한 패미 관련 서적도 나와 있음

그들의 수법을 분석 다  해놓았고.. 이미  남성 뿐만 아니라  같은 여성들, 어린이, 가족들,  그 지역사회 까지 희생시키 버리는

악질 적인 적폐 세력이라고 이미 분석 다 끝났음..

https://www.amazon.com/Feminist-Lie-Never-About-Equality-ebook/dp/B071SG95CN

The Feminist Lie: It Was Never About Equality

Feminist ideology has seeped into every aspect of our society. This book is a sobering true story of tragedy, suicide, and murder directly caused by feminism. It not only chronicles true stories that show feminism's discrimination against men, it's backed by peer-reviewed research. Additionally, it includes investigative journalism that proves feminism was never about equality. The reality is that feminism doesn't just victimize men. It also victimizes women, children, families, and communities.
HHH3 21-05-06 19:32
   
저 이야기는 이전 시대의 지역감정 이야기일 뿐, 현재의 페미나찌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페미는 소멸시켜야 하는 사회악이 맞습니다.
절대악입니다.

저 게시물의 논조에서 보이는 차별과 감정의 유발자? 기획자?
페미가 그 주체입니다.
그러니 철저히 짓밟고 죽여 없애야 하는 게 맞죠.
물론 페미 손에 칼을 쥐어주고 세상에 풀어놓은 숨은 놈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놀아나신 우리 민주당.
페미 대통령님.
페미 서울시장님도 공이 크십니다.

페미 옹호자님.
호 뭐시기로 시작하던 예전 아이디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다시 한번 일깨워줘서 감사함.
     
호연 21-05-06 20:35
   
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보지 않고, 소재만 바꾼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보편적 인권이 아닌 특권을 주장하는 자들은 사회악이 맞습니다.

지역감정이나 페미 문제에서처럼,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 합리적인 해결보다는 상대에 대한 증오의 고착화, 갈등의 고착화를 노리는 이들은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남성 자체를 부정하는 페미에 대한 미러링을 하겠다면, 여성 자체를 부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남녀가 서로를 부정하는 사회..? 그런 사회는 이미 존속이 불가능한, 멸망의 초읽기에 들어간 사회입니다.

멸망해가는 사회를 만들어 이득을 보는 자들이 누굴까요?

그 사회의 10년 20년 100년 후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찾겠지만, 알 바 아닌 사람은 상대를 죽이고 짓밟고 없애자고 외칠 것입니다.
Irene 21-05-06 19:35
   
양비론이 제일 나쁘다는 생각입니다.
혐오는 시작하고 키운 쪽이 나쁜겁니다.
일방적으로 혐오를 당할때는 가만히
있다가 서로 혐오할때 되면 양쪽 다
비난하는 사람이 제일 나쁩니다.
그런 비난은 처음에 일방적 혐오가 시작할때
했어야죠.
먼저 때린 가해자를 비난했어야지
맞는거 구경하다가 같이 맞싸우면
양쪽다 양방폭행으로 똑같다고 비난하는
건 비겁한거죠.
메갈 사태때 막았어야 했어요.
그때 입다물고 있다가 이제 와서
양성 혐오가 되니까 혐오한다고 비난
타령하는건 비겁한거죠..

지금 언론에 혐오 타령하면서 입 여는
인사들이 메갈 사태때 뭐라고 했나요?
구르미그린 21-05-06 20:10
   
21세기 들어서
지역갈등, 남녀갈등으로 결국 10년, 15년 뒤에 누가 가장 이득을 봤는가 현실을 본다면
외국인과 외국인 끌여들여 이득 취한 한국인들입니다....

가생이 이슈 게시판에 매일 페미 까는 글이 대여섯개씩 올라온 2017년 무렵 저는

"한국녀, 페미 때문에 한국남이 결혼 기피해 저출산 심해지면
=> 정부가 앗 뜨거워 하고 심각하게 여겨, 페미 배척하겠지? 라는 기대감을 품고 페미 까는 사람이 많은데
=> 지금 현실은, 한국인이 결혼 안 하고 애 안 낳으면
=> 외국인 더 수입해 채우면 되지 뭐.... 라는 마인드로 정부가 정책을 펴고 있기에
=> 페미 까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현실이 흘러가지 않는다
=> 고로 진짜로 살기 어려운 청년들 처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 먼저 이런 외국인 정책부터 신경쓰고,
모병제 전환 등 청년들에게 당장 이득 되는 정책을 주장해야 한다"

는 논지의 댓글을 여러 번 달았습니만....
구르미그린 21-05-06 20:11
   
지금 현실은 한국남, 한국국민이 ㅈ되고 외국인이 가장 룰루랄라하는 루트로 착착 흘러가고 있습니다.

영주권자 자녀에게 (외국국적도 인정하면서) 한국국적 주는 법안 입법예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12323

지금 추세대로 가면
지금 한국인 후손은 씨가 말라 티베트 원주민처럼 소수민족 되고
땅도 군대도 한류도 외국인이 채웁니다.
alskla9 21-05-06 20:26
   
본문 짤 충분히 공감하고 저또한 지역감정은 정치적 이용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본문중 지역주의 대신 페미,남혐,여혐을 넣어도 성립한다는 말은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일베를 혐오하듯 현 한국의 페미를 혐오하는건 어리석은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또다른 혐오를 부추기고, 그 혐오 뒤에서 이득을 취하며 웃는 이들을 위해 우리 인생을 소모하고 더럽히게 어리석은 선택이라구요?
페미들이 활동하는 지난 10년간 남자들은 참았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정화가 되지않을까?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또 이대로 계속참으면 한국의 미래세대는 어떨것같나요?
     
호연 21-05-06 20:43
   
부당한 대우를 참으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페미를 받아들이란 이야기도 아닙니다.

불합리에 저항하고 너와 나의 보편적 인권을 위해 싸우되, 그 궁극적인 목표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지 증오의 고착화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거지요.

페미와 맞서 싸우는 목소리 중에는, 합리성 보다는 증오만을 키우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지역감정을 유지하려던 이들의 목적과 다르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롤랑디앙 21-05-06 20:31
   
페미 북한 난민 같은 갈등 소재를 여러 커뮤에 지속적으로 올리는 집단이 있죠
     
호연 21-05-06 21:01
   
그러게요.

'원초적인 감정' 을 자극하기 쉬운 소재를 골라, 제 2의 지역감정을 고착화 시키려는 시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네요.

그들은 갈등이 고착화되어 자신들이 이용해 먹을 수 있기를 바라지, 잘 해결되어 통합된 사회가 되기를 바라지 않죠.
호태천황 21-05-06 20:57
   
혐오와 증오를 이용하는 것은 참으로 오래된 수법입니다만.
정작 당하는 사람은 모른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왜냐~하는 이유는 이미 본문에 잘 나와 있기 때문....
     
호연 21-05-06 21:03
   
정말 오래된 수법이죠. 역사서에서 나오는 많은 예들..

좋은 머리를 왜들 그리 사악하게 쓰는지. 다같이 잘살면 좀 좋아..
솔직히 21-05-06 22:38
   
지역감정은 계산을 바탕으로 합니다.
영남인구 > 호남인구

누가 더 많은 표를 얻을 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정당들이 왜 페미를 빨지 못해 안달이냐면
20~50대 여성 투표율이 2~50대 남자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암만 페미 욕해봐야 소용없는 게 남자들의 투표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21-05-06 22:44
   
첨언하자면 욕한다고 바뀔 거라 생각하는 건 정말 멍청한 생각입니다.
투표해야 바뀌는 거지 인터넷에서 지랄발광해봐야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은 미래고 나발이고 오로지 표에만 관심있거든요.
     
호연 21-05-06 22:59
   
예 맞습니다. 원문에는 말씀하신 내용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짧게 줄이다 보니 저리 되었습니다.

선거공학적인 면으로 분석하신 것도 일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