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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1 22:19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글쓴이 : 스쿠아스큐
조회 : 1,202  

 남녀차이에 대해 추천드리고 싶은 책 한권 소개드립니다.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1973년에는 스와스모어 칼리지의 심리학자 케네스 거겐이 지금 같으면 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을 심리 실험을 또 하나 행한다. 그의 연구는 이렇게 묻고 있었다.

 

'절대적인 익명의 환경에 처했을 때 사람들은 과연 무슨 행동을 할 것인가?'

 

거겐은 실험에서 젊은 남자 다섯과 젊은 여자 다섯을 모은 다음, 그들을 한 사람씩 작은 방에 들어가게 했다. 이들은 모두 생면부지였고, 방에 들어가기 전에도 서로 격리되었다. 이들은 일단 방에 들어간 뒤에는 자신이 원하는 행동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실험이 끝난 뒤에는 한 사람씩 방에서 나왔다.

 

그런데 이 실험을 무엇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든 비밀은 바로 방에 있었다. 피험자들이 들어간 방은 칠흑같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볼 수 없었고 알 수도 없었으며, 실험이 끝난 뒤에도 서로의 신원을 알려고 해서는 안 되었다. 다시 말해, 완전한 익명성 그 자체를 경험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익명성 속에서 만난 이 낯선 이들은 과연 무엇을 했을까?"


"거겐의 이 실험이 수백 배, 수천 배, 아니 수천만 배까지 확대된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빛이 거의 들지 않는 깜깜한 방에 서로를 모르는 수억 명을 집어넣었다고 해보자. 고삐 풀린 듯이 자신의 욕망을 마구 표출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할까.

 

...인터넷 검색엔진은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디지털 세계의 지니나 다름없다. 그것도 단 한 가지 소원만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성적 관심사와 관련된 소원을 무한정 들어준다. 누구나 키보드 앞에 앉아 내숭을 버리고 자유롭게 컴퓨터 화면에서 보고 싶은 것을 정확히 표현하기만 하면 된다. '제 소원은 잭 에프론이 샤워 가운 입은 모습을 보는 것이에요'하고 말이다."


"우리는 50만 명의 개인별 검색 히스토리를 포햄해서 총 10억 개에 이르는 웹 검색 내용을 일일이 여과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에로소설 수십만 편 인터넷 로맨스 소설 수천 편의 내용을 분석했다. 유동 인구가 가장 많다는 성인 웹 사이트도 총 4만 개를 들여다보았고, 성생활 파트너를 구한다는 온라인 구인 광고도 500만 개 이상을 자세히 살폈다. 그리고 온라인 게시판에 자신의 욕망을 밝힌 수천 명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였다.

 

도대체 무슨 목적 때문이냐고?

 

바로 성욕을 자극하는 내면의 특정 신호가 남녀별로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 일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남녀간의 욕구 차이에 대해 상세히 비교한 책입니다. 
2010년 즘에 나온 책이라 아쉽게도 신간은 절판되서 중고로 구하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봐야하는게 아쉽지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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