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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2 23:06
지뢰 도발 사건에 대한 잼난 뉴스가 있네요
 글쓴이 : 뚜르게녜프
조회 : 962  

정치권에선 북한이 지뢰를 매설할 정도로 비무장지대(DMZ) 경계가 느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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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단 수색대 전역했고요


83작전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전 겨울에 투입됬었어요 두번

아니 하루 한팀(1개분대)작전 나가서 매복지 여러개중에 하나 점령해서

그 썡추위에 사람이면 눈뜨고 밤 못새죠......

너무 춥고 동상걸리고 발아퍼서라도 눈감고 시간 보내고 싶음 ㅡㅡ;;

gop근무도 힘들겠지만 나름 대기초소 라는 것도 있고 밀어내기식으로 움직이는

여유라도 있죠.. 작전 나가서 경계가 느슨하다고 하면 진짜 줘 패고 싶네요

니가 해보라고 ㅋㅋㅋㅋ 저거 해본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다 경계 할 수도없을 뿐더러

적과의 싸움이 아니라 그냥 자기와의 싸움이 되어버림 ㅡㅡ;; 오늘밤은 어찌 버티려나 ㄷㄷ

정치권 저런 얘기 하려면 확실하게 인원을 3배 정도는 늘려줘야 씨알이라도 먹힘 ㅋ

추진철책같은 경우는 특히 신경도 거의 안쓰죠 ㅡ.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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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론 15-08-12 23:13
   
저는 전초 수색대 하사 제대 했어요

경계가 소홀했다라는 말 자체가 너무 어이없죠
인력만으론 턱도 없는 이야기
첨단 장비 투입은 무리라도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곳
이쉬타르 15-08-12 23:22
   
GP 관할부터 경계병력을 대폭 늘리고 할시에 철저히 차단이 가능한데 그렇게 안해서 생긴 피습이죠..그리고 거기 나무들 다 베어내야 합니다,,풀들도 못 자라게 제초제를 가다 뿌리든가 해야 하며
밥주세요 15-08-12 23:30
   
저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부대가 지피가서 밀어내기식 경계를 서는데 대부분 편하고 지피내에서 라면 끓여 먹는 이야기만 하던데 예전에는 대대원 전원이 가서 섰는데 나중에는 몇 몇 인원만 뽑아서 가더라고요 서로 가려고 했음 왜냐 편해서요,..졸병들은 짬에 밀려서 못가고 대부분 선임들이 자청해서 가더라고요
     
뚜르게녜프 15-08-12 23:32
   
저도 지피 생활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나름 편하다는 말은 들었어요 들어가면 그래도 독립부대라 생활은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지피와 작전소대는 달라요
애견사랑 15-08-12 23:39
   
매복 은 정말 힘들죠..

화장실도 못가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직도 기억나는게.

매복 하는데.. 눈이 엄청 내림.. 추워 뒤지는줄 알았음..  이것만 기억남 추웠다 그리고 눈내렸다. ㅎㅎ
     
라그나돈 15-08-13 00:39
   
공감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추운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상황
정말 군대니까 그런 경험을 해 봤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