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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8 00:30
(펌)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전하는...단식중 병원 찾아온 문재인 얘기
 글쓴이 : 우유니
조회 : 1,114  

입원한 유민아빠 걱정되서 찾아온 당시 새민련 문재인 의원에게 유민아빠가 제발 가시라고 말한 뒤, 


한참후 복도에 나갔더니 문재인 의원이 그때까지 가지 않고 복도 의자에서 쓰려져 자고 있었다고. 



후일 그때 얘기를 물었더니 문재인 의원 본인도 단식중이라 너무 배고프고 기력이 없는 상태였던지라


복도 의자에 몸 기대는 중에 잠 들었다고.


보좌진도 깨우지 못한... 



대선때 국민의당에서 세월호 관련해서 문재인 후보 공격할때 피가 역류하는 기분이었고,



안철수 후보나 국민의당 의원들이 활동했던 새민련 민집모 소속 의원들 단식중 한번도 안부나 세월호 유족들 손잡아 준적없었다고...



그래서 안철수 후보에게 세월호 가족들이 그렇게 화를 냈던거라고..



sbs 세월호 오보때 트윗글 올린 이유도 이런 정치인을 세월호로 엮는것에 정말 분노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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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의 표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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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hl 17-05-18 00:34
   
그때 유민아빠가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싸워주시던지 같이 단식을 해주시던지 해주십시오." 라고 일견 국회의원을 처음 보면 상투적으로 하는 그런 말을 던졌는데..

당시 문 대통령이 단식을 선택했던.. 그런데 양단간의 결단중 왜 단식을 선택했는지는 궁금한 부분이긴 함.
     
우유니 17-05-18 00:37
   
제 기억으론 당시 특별법 통과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고,
단식이 한달 이상 지속되어 김영오씨 건강이 매우 위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김영오씨 단식을 멈추게 하기 위해 함께 단식 했던걸로 앎

문재인 후보는 김씨가 46일째인 날 단식을 중단하자 자신도 10일간의 단식을 종료했다.
문 후보는 트위터로 단식 중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어제 저녁 열흘만에 처음으로 미음을 먹었다. 간기 없는 밍밍한 미음이 달았다"라며 "김영오님은 미음 첫술을 뜰 때 눈물이 났다고 했다. 그의 단식을 푼 게 큰 다행이지만 특별법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단식장을 떠나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당시 기사요
     
검푸른푸른 17-05-18 00:38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겠지요.

특별법이 통과될수 있도록 싸우는건 이미 그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정부가 움직여 주지 않는 마당에 문대통령 으로도 당시 해줄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는 것이었고,
어떻게든 단식에 동참에서 진심을 보여주고 김영오씨의 단식을 중단시켜보고자 하는 맘이
크셨던것 같습니다.

나도 이렇게 같이 의지를 보여줄테니 믿고 맡겨달라 그런맘 아니었을까요.
     
Har00 17-05-18 00:39
   
그때 유민 아빠던가? 여하튼 그분이 장시간 단식으로 위험한 상태까지 악화 되셨다네요.
그런데도 그만둘 생각이 없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다면 내가 대신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해서 단식을 하게 된 걸로 알아요.
     
sangun92 17-05-18 01:01
   
이제는 이런 것으로 은근슬쩍 덧씌우기하는 거냐?
     
쾌도난마 17-05-18 01:34
   
단식 쉬운거 같지? 어찌보면 남의 고통에 동참하는거, 성품이 원래 그런사람 아니면 절대 못한다..아니 안한다..아니 못한다..
돼지콜레라 17-05-18 00:42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 이렇게 진성성이 뚝뚝 묻어나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
친구라서 그런가 노무현과는 분명 다른 성격인데 마음을 움직이는 순수한 매력은 노통과 닮았어요.
     
aghl 17-05-18 00:46
   
노무현 대통령은 열정적이고 저돌적인 면이 있었죠. 그것이 인간적인 매력으로 보였던 부분이고.저 사람 진짜 목숨 걸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 (이건 지극히 제 개인 의견이긴 한데, 고졸 학벌로 인한 기득권세력의 저항과 불신을 보며 정의와 저항정신이 더 강해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대신에 앞만 보고 달리기 떄문에 실수와 충돌이 많을 수 있었던 것이고.. 그것을 꼼꼼하고 차분하며 절제를 알았던 문재인과 만나 상호 장단점을 잘 보완할수 있었던..
          
헬로가생 17-05-18 01:06
   
노짱은 호랑이
문짱은 곰
               
묵객 17-05-18 15:35
   
좋은 표현입니다. 문통만큼 강력한 탱커가 없다는 게 정평이 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