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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6 01:18
노무현 조롱 연극 '환생경제'와 '더러운 잠', 13년 흘렀지만..
 글쓴이 : 하하하호
조회 : 1,336  

2004년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풍자한 '환생경제'를 보고 박장대소하는 모습. 정청래의원 트위터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 ‘더러운 잠’이 논란이 되자 노무현 전 대통령 풍자 연극 ‘환생경제’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더러운 잠’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주최한 국회 전시회에 내걸린 작품이고 ‘환생경제’는 2004년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풍자한 연극입니다. SNS에서는 두 작품을 비교한 글이 확산됐는데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중적 잣대를 비판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사진=뉴시스

‘더러운 잠’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겁니다. 최순실씨가 들여온 주사를 맞고 박 대통령이 벌거벗고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을 그렸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미용 주사 등을 맞았다는 루머를 떠올리게 합니다.

새누리당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라며 펄쩍 뛰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국회 전시장까지 달려가 그림을 부숴 버렸습니다.

연극 ‘환생경제’는 2004년 8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노가리' ‘XX할놈', 'X잡 놈' '부X값' 등의 표현을 쓰며 원색 조롱한 연극입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도 무대 맨 앞줄에 앉아 박수치고 박장대소하며 관람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은 “연극은 연극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라며 표현의 자유를 언급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당시 한나라당의 해명을 공유하며 “이랬던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을 풍자화를 보고 인격 살인 운운”한다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새누리당의 이중성을 성토한 건데요. 온라인에는 당시 연극에 출연했던 국회의원들의 명단과 현황을 담은 게시물도 빠르게 퍼졌습니다.

물론 풍자화와 연극을 같은 잣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 풍자화는 대의 기관인 국회에 내걸려 만인에게 공개됐고, 연극은 당시 한나라당 관계자들만 관람했다며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누드 풍자는 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13년 전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조롱한 연극에 대해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며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김정재 새누리당 의원도 25일 라디오 프로에 나와 ‘환생경제’와 ‘더러운 잠’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똑같이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같은 답을 내놨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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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한타 17-01-26 01:23
   
노무현 조롱한 연극은 명분이 없이 그저 저렴한 쓰레기였을 뿐이고
적어도 표창원이 한 건 명분은 있지.
그만한 조롱 아니 그보다 더한 조롱도 받아 마땅한 년이니.
sangun92 17-01-26 01:38
   
‘더러운 잠’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주최한 국회 전시회에 내걸린 작품이고
==>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가 아님.
주최는 예술인 단체.
주최측인 예술인 단체가 국회의 공간을 빌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해서
표창원 의원이 국회 사무처에 협조 요청을 한 것.

그런데, 표창원 의원을 까고 싶은 존재들이
마치 표창원이 해당 작품을 만들도록 종용한 것 처럼 오도/왜곡하고 있는 것.
해당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려고 기획한 것은 예술 단체.

표창원의원이 해당 작품을 본 것은 전시회 개최 이후에 둘러보러 갔다가 알게 된 것.

표창원 의원은 개최한 것도 아니고
해당 작품이 전시될 것을 미리 안 것도 아님.
굳이 책임이 있다면,
그런 작품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로 국회의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무처에 협조요청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창원 의원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면 지겠다고 나섰음.

보수라 칭하는 자들이 표창원 의원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고
민주당 집행부는 대선에 영향력을 미칠까봐 과도하게 몸조심하고 있는 것.

닭그네의 블랙리스트를 표현의 자유 억압이라는 이유 때문에 탄핵 사유의 하나로 꼽고 있는 것이라면
동일한 이유로 해당 작품도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는 것임.
samanto.. 17-01-26 02:18
   
환생경제는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직접 공연을 한 당사자이며 대중을 상대로 공연을 했고
더러운잠은 예술인들이 만들었으며 국회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전시를 했는데...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격 입니다.
심리 17-01-26 04:20
   
선택적 치매 환자니까 기억이 안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