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장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가성" 여부,
여기서 불구속 처리한 건 430억을 뇌물이 아닌 협박에 못 이겨 낸 강압적인 기부금으로 여겼기 때문.
법적 결과보다 대통령으로서의 자격 사유를 크게 보는 헌재 입장에선 더욱더 탄핵 가결 쪽으로 기울어
질 수 밖에 없음, 다만 정계 유착의 끈을 완전히 잘라버리겠다는 특검의 목표가 무너졌다는게 안타까움.
사실상 뇌물죄 입증은 힘들어졌고 대기업 총수를 잡아들이는 역사적인 순간은 무산되었다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