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은, 그가 지닌 재능을 보건데 작가로서만 살기에는 매우 아까운 사람.
유시민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하고
권력 집행권을 가진 행정부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훨씬 더 좋을 일.
그런데, 유시민은 고 노무현 대통령 사후의 정치 활동에서 여러번 좌절을 겪고난 이후에
정치 활동을 접고 오로지 작가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공표.
그러나 유시민을 이대로 놔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사람.
대한민국을 위해서나, 유시민 개인을 위해서나.
이런 유시민을 소환할 수 있는 방법, 유시민이 거절할 수 없을 방법을 봤음.
오늘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유시민이 말하길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식있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했음.
자신의 입으로 <자발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거론했으니
문재인 씨가 썰전에서 <운명적인 언젠가는>이라며 언급했듯이
문재인 씨가 당선된 이후에 국정을 도와달라고 소환하면서
유시민 씨가 언급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언급하면
유시민 씨도 거부하기 힘들지도.
유시민은 예전부터 똑똑하기로 소문이 났었지만
날카롭기만 하고 포용력이 부족했기에 <싸가지 없는 유시민>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제는 유들유들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여유가 생기고 포용력도 늘었으니
이제는 정치인/행정가로서 활동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음.
제발 유시민이 다음 정권에 합류해서 활동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