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님한테 묻지 않았는데 먼저 댓글을 쓰셨잖아요 여러 사람이 보는데
불확실한 정보로 인해서 알바로 오해 받기 싫으면 정확하게 하는게 서로 또는 모두에게 좋지 않겠어요^^
저한테 설명하라고 하지마시고요 님이 설명하세요^^ 그래야 설득력이 있잖아요~
못하시겠으면 나서지마세요^^
경상도쪽은 저런관습이 없는데, 경상도 어르신들한테 욕많이 먹을행동. 반기문은 충청도였나. 차례을 지낼때, 문닫고 밖에서 조상들 가실준비을 하고, 그다음 지방을 태우고, 음식도 조금씩 모아서 밖에나가 놓죠. 하나하나 다 이유가 있는건데. 그전에 술이나 음식을 먹는행위는 조상을 욕되게하는 행동이라 못하게 하는걸로 압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벌초도 비슷합니다. 벌초도 모든차례을 다지내고, 술한잔 마시고 내려가죠. 아니면 내려가서, 가족들과 같이 배을채우던가. 여튼 지방이 있으면, 지방을 태우고 끝을 맺어야합니다. 이 지방은 조상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놓은겁니다. 태워야 끝이나는거죠. 이건 모든지역이 동일할겁니다. 덧붙이면, 촛불이나 향도 있으면, 그것도 모두 끕니다. 완전하게 차례의 끝맺음을 마치는거죠.
일단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니 제사에 쓰이는 식기는 "제기"라고 합니다
제기는 다들 아시겠지만 윗면이 쟁반같이 넓으며 아래는 긴 목받침으로 되어있는 식기 같은 것들 입니다..
당연히 술잔도 제사상에 쓰이는 식기 이므로 제기에 속합니다...
제사를 한번이라도 보신 분들이시라면 음복이라고 제사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음복을 하는 시기가 그 사람을 옹호하는 분들 말대로 집안마다 다릅니다...
후손들이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자 또 조상님들과 같이 음식을 먹는 시간을 가지고자
제사 중간에 음복을 하는 집안도 있습니다...
대부분 이 시기는 아무리 달라도 절대 다를 수 없는 것이 조상님들이 수반이라고 밥을 다 드시고 드시는 숭늉을
드리는데 이걸 다 끝내고 조상님들이 먼저 식사를 맛있게 하셨다는걸 마우리 한 후에 가지게 되있습니다...
아무리 빨리 음복을 하더라도 수반을 올리기도 전에 하는 집안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중간에 하는 집안도 수반을 물린 뒤 하는 마지막 잘가시라는 절을 올리기전에 하는게 보통입니다...
뭐 그래도 더 빨리 음복하시는 집안이 있으시다면 그것까지도 예 인정합니다.. 집안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하지만 아무리 그게 달라도 절대 모든 집안이 다 똑같이 하는것이 있습니다...
음복을 할때 제사상에 올라가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제사 음식을 "제기" 통채로 가지고 내려와서 먹진 않습니다..
"제기"에 올려진 음식을 조금씩 떼어서 다른 식기에 덜어낸 후 먹어봅니다... 맞죠?
누구 제사상에서 "제기"를 통채로 들고 내려와서 음식을 나눠 먹는걸 보신분이 계신가요?
정말 계시다면 잘못하고 계신거고 그렇게 하는 집안도 절대 없을 겁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술잔도 "제기"입니다.
"제기"에 올려진 음식은 그게 술이 되었던 물이 되었던 국이 되었던 일단 그 "제기"에 담긴 상태에서는
조상님들이 드시고 남으면 가져기실 음식이기에 절대 먹어서는 안됩니다...
어느 지방은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의 음식을 먹으면 명이 줄어든다하여 "제기"에 들어있는 음식을
다른 그릇에 담기전에 떼어내서 바로 입에 가져가는 것도 못하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술잔에 담긴 술은 일단 다른 비울 식기가 있으면 그 식기에 비우던가 아님 버립니다...
당연히 성묘가서는 비울 식기까지 챙겨가기 버거우니 묘소 주변에 뿌리게 되있습니다...
시제사 정도 되면 비울 식기를 챙겨오는 곳도 있으니 그 그릇에 비우기도 하겠지요...
백번 양보해서 진짜 술을 좋아하는데 성묘에 가니 다 버려버리는게 아까워 먹어야겠다하더라도
"제기"에 담긴 술을 바로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져간 술이 성묘를 마치고 나면 남기 마련인데 그걸 원래는
묘 주변에 뿌려드려야 하나 그걸 좀 남겨서 먹지 누가 제 끝났다고 잔에 든 술을 바로 낼름 마시더이까?
제사의 기본입니다...
성묘를 가서 음복을 할때도 원래는 전이나 과일 등의 음식들도 "제기"에서 덜어내 다른 용기에 담아서 먹는건데
술과 달리 음식들은 부피가 있다보니 식기를 따로이 챙겨가는게 부담스러워 "제기"나 "제기"용으로 쓰엿던
그릇에 담긴걸 바로 먹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성묘는 다 끝나고 먹는게 보통이며
술은 조상에게 드렸던건 바로 뿌려주고 남은건 먹던지 말던지 하게 되있습니다...
이럼에도 누구신가가 우리집엔 성묘가니 "제기"로 쓰였던 일회용 종이컵에 담긴 술을 성묘가 끝나고나니 아님
절을 하고나서 바로 마시는 어르신들이 있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건 가문마다 풍이 다르다가 아니라
그 분들이 반家 그 분하고 똑같이 뭘 하나도 모르시는 분들이라는 말이고 잘못하고 계시다는 말입니다...
어른들이 그렇게 하더라고 다 옳은게 아닙니다... ㅡ.ㅡ;;
그런건 가풍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죠... 멧돼지에 묘가 훼손 될 수 있는 상황이니...
차라리 가풍이 집안마다 다르다 하지 않고 님 같은 상황을 설명했으면 아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줬을 거임...
가풍이 달라 그렇다고 변명을 하고 쉴드들을 치니 헛소리 하지말라고 일침들을 놓는거죠...
위와같은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술잔을 돌리고 제주가 뿌리는 생략하고 퇴주잔 뒤로돌리고 음복해서 잔 비우고 다시 따라 올리고 합니다. 엄청난 무례라 볼수도 있겠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 합니다. 형식의 예보단 마음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집안 제사시에 조상들어올수있게 현관문을 열어놓는다고 말씀하시 던 집안어른도 우리조상님쯤 되면 젹도 뚫고오신다고 애기들 감기걸린다 문닫아도 된다하고 말씀드리면 그래라하시고 지방태우는것도 한자 잘 못쓰는 세대되면 걍 한글로 적거나 잘써놓은거 하나 두고 어느집에선 위패로도 한다 하시며 이런저런 제사도 상황과 현실에 맞게 바뀌어야지 마음이 중요한거다 늘 말쓴하시는 어른도 계셨고 언잰가 주터는 여자들도 같이 제를 올리기시작햤습니다. 전통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반기문 이야기가 아니라 조상에 대한 그 엄청난 무례함이란게 형식의 얘만을 따진다면 그런거라 봅니다. 홍동백서 그런거 따지고 절차 따지고 그게 선지선이 아니란 개인적인 생각. 이전 차례에서는 지방에 할머님 이름 석자도 올릴것이고 이미 묘석에다도 아들이름에 손자말고도 차녀 이런식이 아니라 딸들 손녀들 이름도 새기기로 하였고요.
술한잔 대신 마셔드렸다고 무례라 할 조부조모가 아닌것도 알기에 정성올린 제가 다른 시선들에 어떻게 보일지 신경은 안쓰시겠지만 예가 없다 단정 하는건 자손들로서는 조금 슬프네요. ㅠㅠ
집안 어른들이 이해하신다면 상관없죠.
그 집안의 제사고, 그 집안의 조상께 올리는것이 목적인데...
그런데 반기문의 경우는 남의 성묘에 가서 저러니 일반적인 잣대로 비판을 하는거죠.
집안의 제사라면 그분 생전의 성품이나 좋아하시던 것등 특수한 경우로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제사 음식도 고인이 좋아하시는 음식이나 사인과 관련된 경우 올리기도, 기피하기도 하죠)
타인의 성묘에 가서 하는 행동이라면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행동해야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