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저희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위해 'VIP 아방궁'으로 불린 사저를 강원도 평창에 지으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해드렸습니다. 최씨와 박 대통령이 사실상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다시 말해 한 주머니를 찼다는 얘기였는데요. 이번엔 박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계약한 사람이 최순실씨 모친, 임선이씨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이 집의 구입자금이 과연 박 대통령 것이었느냐 하는 의구심이 제기됩니다. 당시 계약을 직접 담당한 부동산 중개인을 저희 취재진이 단독으로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