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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3 20:01
피아제시계가 생각난다 오늘같은 날은
 글쓴이 : 스윙스윙
조회 : 966  


노두렁에 버렸다는 피아제시계

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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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17-05-23 20:04
   
노노 오늘같은 날엔 503을 생각해야지~ 첫재판으로 전국민에 쌍판때기 보여준날인데.ㅋㅋㅋ 영치금이라도 넣어주셨어?  닭빠들은 인간미부터가 없어~ 주인이 구치소에서 살고있는데 ㅉㅉ
DarkNess 17-05-23 20:06
   
적진에 뛰어들어 혼자 무쌍찍는다고 생각하겠죠? 하하

어린시절 학대나 왕따등의 외부적 충격을 받을 경우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원하게되죠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심을 받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이런 괴물이 생기네요
DNSY2 17-05-23 20:11
   
메갈상정은 오늘 왔더군요^^ 노무현 팔아먹는 심상정이가 일베충 스러운 지지자를 둬서 자랑스럽겠어요 ㅋㅋ
뽕구 17-05-23 20:16
   
503호 생각보다 괜찮아보여 기분 조으나보다~~~ㅋㅋ
내가갈께 17-05-23 20:17
   
그거 루머임
sangun92 17-05-23 20:19
   
오늘 빵삼이를 보고 나니, 마음이 설레어?
가슴이 뛰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겠어?
눈알이 팽팽 돌아?

혹시 돼지 흥분제를 먹은 것은 아니겠지?
wndtlk 17-05-23 20:21
   
피아제 2개는 확실하고 권양숙의 말은 "집밖에 버렸다?가 정확합니다. 집밖이 논두렁이라 그놈이 그놈이지만.
     
sangun92 17-05-23 20:23
   
멍멍.
왈왈왈.
     
레지 17-05-23 20:27
   
피아제가 뭔지나 알아요? ㅎㅎㅎㅎㅎ

사람의 인생이 비루하고 저렴하면, 정신이라도 똑바로 박혀야지요? ㅎㅎㅎㅎ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Assa 17-05-23 20:43
   
뻥이라고 나왔는데 믿는거임?
     
wndtlk 17-05-26 06:26
   
피아제 2개는 확실히 박연차에게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에게 물어보니 "(피아제시계 2개는)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집밖에 버렸다고 하더라"라고 했습니다.
위의 말은 사실입니다.
도대체 2억언어치 시계 2을 집밖에 버릴 것이라고는 생각이 안되니 어디 땅속에 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뇨뇬 17-05-23 20:54
   
503오늘 수갑차고 나오던데ㅋㅋㅋㅋㅋㅋ
진라면매콤 17-05-23 20:59
   
이인규 폭로 파문…'논두렁 시계' 흘린 국정원, 놀아났던 언론

알고도 바로잡지 않았던 검찰, 확인 않고 확대했던 언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망신주기’위한 언론보도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논두렁 시계'라고 불린 스위스 산 피아제 명품시계였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이뤄졌을 당시, 권양숙 여사가 “(명품시계를)논두렁에 버렸다”고 검찰에 진술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흘려져 엄청난 파문이 일었다. 인터넷에는 “봉하마을에 명품시계 찾으러 갑시다”라는 글들이 올라왔고, 노 전 대통령은 혐의 여부와 상관 없이 바로 조롱의 대상이 됐다. 그리고 며칠 뒤, 노 전 대통령은 사망했다.

 
▲ 2월 25일자 '경향신문' 1면 기사
하지만 이후 그런 진술이 없었음이 확인됐다. 그리고 사건으로부터 6년여가 흐른 지금,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논두렁 시계'는 국정원이 만들어 언론에 흘렸다고 폭로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 과정에서 명품시계 논란에 대해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고 진술했다. ‘논두렁’은 명백히 각색된 내용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그는 ”논두렁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데, (국정원이) 말을 만들어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의 농단에 놀아난 언론, 어땠나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의 증언은 가히 충격적이다.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수사에 개입한 것을 넘어 특정한 방향으로 여론을 유도하기 위해 공작까지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검찰 역시 국정원으로 인해 잘못된 내용이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잡지 않은 셈이다. 언론은 국정원의 농단에 동참하거나 최소한 놀아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시, 처음 ‘의혹’을 제기한 매체는 <연합뉴스>였다. <연합뉴스>는 2009년 3월 말, 박연차 회장이 명품 시계 구입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하면서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고가의 시계를 생일선물로 주는 등 ‘시계로비’를 벌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로비를 통해 박 회장이 어떤 것을 얻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 2009년 4월24일자 조선일보 기사
묻혀진 듯 했던 ‘명품시계’ 논란은 그 해 4월 22일 ‘검찰 관계자’에 의해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박연차 전 회장이 “2006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 회갑을 맞아 명품 시계 2개를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때, ‘스위스 P사 명품시계’와 ‘보석이 박혀 있어 개당 1억 원’짜리 라는 내용이 등장했다. 주목할 것은 검찰이 언론에 이런 내용을 슬쩍 흘린 시점이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600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었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증거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수사 결과가 지지부진하며, ‘정황으로만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던 시점에 ‘명품시계’가 언론에 흘려졌다.

검찰이 명품시계와 관련해 구체적 정보를 노출시킨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난관에 부딪혔을 때였고, 그 효과는 대단했다. 이후 명품시계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극에 달했다. <조선일보>는 4월 24일 <국내 매장에 5~6개뿐… 문재인 “망신주자는 거냐”>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그동안 ‘P’라고만 보도됐었던 시계가 ‘피아제’였다는 것을 명시하고, 같은 시계의 사진을 공개했다. 다분히 악의적인 노출이었다. 다른 언론들 역시 “135년 역사 스위스 피아제사 제품…30억 원 넘기도”와 같은 확인되지 않은 선정적 제목을 달아, 시계 관음증에 합류했다.

 
▲ 2009년 5월13일자 SBS 보도
방송사들 역시 동참했다. 5월 13일 SBS <8뉴스>는 <“시계, 논두렁에 버렸다”>는 제목으로 “노 전 대통령은 권 여사가 자기 몰래 시계를 받아 보관하다가 지난해, 박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시계 두 개를 모두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싼 시계를 논두렁에 버린 이유에 대해서는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며 노 전 대통령이 답변을 피했다고 검찰은 밝혔다”고 전했다. 단독보도(▷링크)였다. YTN은 같은 날 “박연차 전 회장이 회갑선물로 준 1억 원짜리 명품시계 2개를 권양숙 여사가 버렸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한 보도와 차이가 난다. SBS 보도에서는 ‘논두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의 말에 따르면, 국정원의 농단에 제대로 놀아난 보도에 해당되는 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보도되기 시작한 진실

물론, ‘명품시계’와 관련한 진실은 이미 오래 전에 드러났다. <한국일보>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2009년 5월 27일 <동창생들 “억대시계 본적도 없다고 억울해 해”> 기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에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 5월27일자 한국일보 기사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시계를 받은 쪽은 노 전 대통령 형인 노건평 씨였다. 노 씨는 권양숙 여사에게 전화해 “회갑기념 선물인데 그냥 받아도 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고, 권 여사는 “되돌려 주든지 형님이 가지시라”고 거절했다고 했다. 그러나 ‘명품시계’ 논란이 불거지자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에게 경위를 설명하고 방도를 물었고 이 때 “논에 버렸다고 하든지”라고 말한 것이 와전됐다는 얘기다.

물론, 해당 보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2009년 5월 23일) 이후에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산상고 동기들은 “자존심이 강했던 노 전 대통령은 권 여사가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일부 시인했지만 시계는 정말 받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도덕성과 관련해 심적 부담을 크게 느꼈고 xx을 결심하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심적 부담'은 바로 국정원이 주도한 '언론 플레이'의 결과였다.


 

권순택 기자  nanan@mediaus.co.kr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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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쳐 읽으삼
     
booms 17-05-23 21:29
   
이런거 읽을 사람이면 이런글 안써요~~
사자어금니 17-05-23 23:01
   
이 ㅄ은 또 뭐지?
나물반찬 17-05-23 23:53
   
이 회원님 아직도 스윙하고 계시네. 딱하시네요. 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