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우선 당사자인 선수 본인도 이의제기를 안하는판에 ISU가 스스로 나서서 자기 발등칠 일도 없고,
IOC도 당사자인 선수 본인이 안나서는 일에 개입해서 일을 더 키울 이유가 전혀 없지요..
돌아가는 상황이 어차피 대회 끝나면 망각속으로 사라질판인데요..
이건 그냥 정신 승리성 글이네요,,
금메달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하고도 합법적인 방법이 ISU가 IOC에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소를 하는 거 밖에 없어서요
그리고 ISU가 IOC에 제소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제소하는 선수의 해당국가 협회가(빙상연맹이) 먼저 ISU에 정식으로 제소 신청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빙상연맹의 제소 신청이 ISU에서 먼저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ISU는 이미 IOC로 부터 한번만 더 판정 스캔들 벌어지면 피겨 퇴출 시켜버리겠다는 엄포를 받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ISU가 자기 스스로 목을 죄는 제소 신청을 IOC에 할까요?
절대 안하겠죠 ㅜㅜ
따라서 이번 판정이 IOC에 정식으로 제소 신청 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겁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행정적인 부분이고요....
중요한 것은 행정적으로 이게 성공하냐 마냐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기억속에 누가 진짜 챔피언인지 기억되게 만드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 문제는 화제가 되면 될수록 좋은거죠
특히나 지금처럼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이 가짜고 진짜 챔피언은 연아라는 식의 언급이 많아지면 질수록 사람들의 뇌리에는 진짜 챔피언은 연아라는 인식이 자리하게 되겠죠
이게 바로 빙상연맹이 제소가 성공할 가능성이 없더라도 이 문제를 제기해야 되는 이유이고...
우리가 계속 이 문제를 언급해야 되는 이유인 겁니다
이건 우리가 국민이자 팬으로서 연아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의무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는 세계에 산재해 있는 연아팬과 피겨팬들의 공통적인 의지이기도 하기에
이렇게 세계각지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