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권에 관한 건 다수결로 해결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합의 안한 나머지 13명과 함께 친일파놈들 처단하면댐.
그리고 단순 합의의 문제가 아니고 역사의 문제고
국가 외교적으로 어떤 협잡이 오갔는지 확인해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전원 찬성해서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한명의 피해자라도 있다면 소송은 여전히 가능함.
우리가 잊어버리지 않는 이상 진실은 사라지지 않음.
그리고 중국인들 포함시켜서 다시 소송해도댐.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봐야겠지만 중국인 대만인 필리핀에 아직 다수의
인본군 성노예피해자들 남아있음.
그리고 정권 바뀌고 외교록 공개되면 분위기 반전될 가능성도 있음. 뒤에서 무슨 협잡을 했는지 밝히는게 먼저임.
자본주의라고 해도 돈이 인간을 우선할 수 없는 겁니다.
현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언론인이라면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 것이죠.
원칙적인 순서대로 피해자들과 협의를 하고 그들이 원하는바를 가해자에게 알려주고
돈과 같은 보상은 그 다음에 피해자에게 주어야 하는게 원칙입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이유는 그 문제가 인권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깊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런 상태에서 진정한 언론인이라면 전후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충분히 검토하고 수령을 한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서 객관적으로
기사를 쓰고 결론을 도출해야지요.
공정한 보도, 객관적인 보도는 이제는 개먹이로 주고 온겁니까?
아니면 생각이 있는 겁니까? 내 할머니가 피해자고 보상금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과반수가 받았다고 하면서 기사쓸 수 있겠습니까?
요즘 언론이 이상한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언론인의 아주 기본적인 자질도 안되는 사람이니 그렇게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원래 그렇습니다. 자신이 마약을 하면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상해 보이겠지요.
가끔은 세상이 이상한게 아니라 본인이 이상해서 세상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언론인이.. 참... 잘하는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