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강경 대응` 베트남…한국 초기대응과 딴판
중국과 교류 차단 3주만에
교역 재개하며 `실리 챙기기`
외부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내부 확산을 원천 봉쇄하는 베트남의 선제 전략은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16명을 모두 완치시키고 1일 현재 추가 확진자가 제로(0)인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는 데 절대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베트남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중국과 접한 국경을 초기에 전면 차단했다. 하지만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주요 기업들이 아우성이었다. 베트남에 공장을 둔 기업 상당수가 원자재와 부품을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 예정이던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 착공식도 취소됐다. 이 같은 기업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수용해 정부는 사람을 막고 물류는 통과시키자는 절충안을 냈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늘지 않고 베트남 내 공장 가동률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물자는 받아들이되 사람은 막는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하노이 금융회사에 재직 중인 수엔 씨(30)는 "올해는 전당대회 선거가 있는 해로 정부가 모든 힘을 다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며 "처음에는 너무 강경한 것 아니냐는 기류도 있었지만 중국에 이어 한국의 현실을 보고 나니 정부 정책에 신뢰가 간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527587&date=20200301&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4
이게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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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527587&date=20200301&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4
이게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