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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9 12:41
집단행동 나선 게임 공대위 "질병코드 도입시 법적 대응"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1,208  

9일 '게임 공대위' 기자간담회서 10가지 계획 발표
문체부 게임학회 협단체 대학 등 총집결
복지부·보건복지위원장 항의 방문 등 행동 '불사'
"게임은 소중한 문화...현대판 '마녀'되고 있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 분류 추진에 국내 게임 업계가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업계 결집은 물론, 보건복지부 항의 방문 등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임을 선언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대 운동 실행 계획 등을 발표했다.

공대위는 이날 '게임 질병코드 지정에 관한 애도사' '게임 자유 선언'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어 공대위 차원의 향후 계획 10가지를 발표했다. 공대위에는 게임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내 게임학회·협단체 27개 기관, 16개 대학 등이 포함돼 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29일 국회 제1간담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19.05.29. giveit90@newspim.com

공대위는 '애도사'에서 "게임에 몸 담은 분들이 (WHO 발표)에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술로 밤을 지새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왜 좀 더 설득하지 못했나라는) 깊은 회한에 빠지기도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게임 자유 선언'을 통해 "게임은 우리 젊은이들의 살아있는 문화고 소통의 창이기도 하다. 낮은 사회성으로 인해 대인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은 게임과 소통한다"며 "게임은 그런데 현대판 '마녀'가 돼 가고 있다. 19세기에는 소설이, 20세기엔 TV가 그 대상이었다. 21세기에는 게임에 낙인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이 소설이나 TV와 다른 점은 유일하게 '질병 코드'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라며 "소설은 게임으로 진화했고, 유저 모두가 연결돼 서로 소통하고 공동의 과업을 달성하는 장인데, 이제 게임을 조금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6C51'이라는 코드 명이 부여됐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공대위는 아울러 "게임은 소중한 문화이며 4차산업혁명이라는 미래를 여는 창이며, 5천년 역사에서 한국이 자랑할 만한 혁신의 산물이라는 것을 호소하고자 한다"며 "게임은 인공지능을 낳은 토대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줬던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드 하사비스는 게임 개발자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대위는 공대위 향후 계획으로 10가지를 발표했다. 특히 '질병 코드' 도입에 적극 찬성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정치권을 상대로 적극 행동에 나설 것임을 명확히 했으며, 온·오프라인 결집으로 사회적 합의 없는 국내 '게임 질병 코드' 도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위원회' 향후 계획>

1.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방부·중기부 등 게임 관련 범부처 참여 민관협의체 구성 제안 
2.공동대책위원회 상설 기구화
3.사회적 합의 없는 한국표준질병분류(KCD) 도입 강행시 법적 대응 검토
4.복지부 장관 항의 방문, 보건복지 위원장, 국회의장 면담
5.게임질병코드 관련 국내외 공동 연구 추진 및 글로벌 학술 논쟁의 장 마련
6.게임질병코드 도임 Before&After FAQ 제작 및 배포
7.게임질병코드에 맞설 게임스파르타(파워블로거) 300인 조직과 범국민 게임 촛불운동 시작
8.게임질병코드 관련 모니터링팀 조직
9.유튜브 크리에이터 연대 활동 강화 
10.범국민 청와대 국민청원 검토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명단>

학회, 협단체 27개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영화학회,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학회청년, 청년문화포럼 청년정책위원회, 한국VRAR산업협회,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문화연대,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게임문화재단,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문화산업정책협의회,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문화포럼 문화예술위원회, 게임인연대, 한국웹툰협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캐릭터학회,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e스포츠협회

대학 16개
경희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계원예술대학교 게임미디어과, 공주대학교 게임디자인학과, 동부산대학교게임컨설팅과,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 게임애니메이션공학부 게임애니메이션전공, 배제대학교 게임공학과, 상명대학교 게임학과, 예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용인송담대학교 컴퓨터게임과, 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기술학과, 중앙대학교 게임&인터렉티브미디어 융합전공, 한국IT전문학교 게임스쿨, 호서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홍익대학교 게임학부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52900036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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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9-05-29 12:44
   
머리 나쁜 애들이 주로 모든걸 통제로 해결할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어처구니 없는 통제는 절대 단속도 안되고 아무것도 못하는 세금만 낭비 하는 짓거리를 한다..
빡상 19-05-29 13:08
   
버젓이 대학에 게임 학과까지 있는데 질병으로 등재를 할려하네...
아마르칸 19-05-29 13:14
   
게임이란 자체가 세계적으로 돈도 많이 벌어들이고 게임으로 대회도 해서 세계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이름도 알리고 하는 좋은건데 그런 게임을 질병이나 중독으로 가둬 버리는건 문제 인거 같네요.
샤루루 19-05-29 13:35
   
확률형 아이템 문제 손 놓고 고치지도 못하는 것들이
자파리 19-05-29 13:40
   
게임하고 게임중독을 구분해야지 이 무슨 황당한 논리인지..... 애초에 게임을 질병이라 한 적이 없었는데....ㅉㅉ
뭐든지 중독수준까지 간다면 당연히 문제 있는 것이고, 저들이 지금 해야할 행동은 중독 수준에 다다르지 않도록
건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WHO나 보건복지부 쪽으로는 중독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 의학적
근거를 요구해야 한다고 봄
불짬뽕 19-05-29 14:52
   
사회 전반적으로 '게임'과 '게임중독'을 싸잡아서 생각하는부분이 분명 있는것 같네요.
게임을 미워하는 사람들이나 즐기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로 말이죠.

예를들면 '탄수화물  중독' 이라는 증상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미워하고 비난하지는 않잖아요.

요즘보면 뭔가 언론이든 인터넷이든 방향성을 이상하게 잡아서 호도하는 느낌이 많이들어요.
임정 19-05-29 15:23
   
또다른 맘충의 등장인가....게임 중독이 병이 된 이유는 중국과 한국의 압박 때문이라던데...
한국과 중국은 입시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나라라서, 남편을 ATM기로 보는 것처럼,
지 자식들은 오로지 공부만 하길 바라는 엄마의 극성이 하늘을 찌르는 국가들....
당근 자식들을 콩볶듯 괴롭히고 애들이 게임 등으로 한숨 돌릴 여유도 주기 싫어하는 나라들....
WHO에서 질병 수준의 중독으로 정의내리려면
제3자(의사든 공익기관이든)의 도움 없이는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경이어야만 한다...
담배 술 마약처럼 말이다...근데 게임은 뉴스에 날 정도로 아주 극히 드문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게임을 병적인 중독으로(담배나 술 마약 수준의) 몰아간 건
전형적인 중국과 한국의 입시맘충 때문이다....
맘충이란 지 자식 컨트롤도 할 수 없는 무지한 엄마를 이름이니,
지 자식 관리도 못해 게임 중독에 빠질 정도로 지 자식 망친 엄마는 또다른 맘충의 출현 아닌가...
게임 중독의 치료는 애를 치료할 게 아니고 애가 게임 말고는 정신적 여유를 찾을 수 없게
정신적 한계까지 몰고가 괴롭힌 엄마가 치료 대상이어야 한다....
아무로레이 19-05-29 17:14
   
옳은 소리, 논리가 통하는 사회가 아니란게 아쉽습니다.
그치만 누군가는 계속 옳은 소리를 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