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고영태·류상영 잠적?…헌재, 경찰에 "찾아달라"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방현덕 기자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소환된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영 부장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현재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이며, 류씨는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13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소환된 고 이사와 류 부장이 이사를 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씨에 대해선 서울 강남경찰서, 류씨에 대해선 서울 성동경찰서에 20일까지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헌재는 요청했다.
헌재는 소재파악 요청과 함께 주민센터를 통해 이들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파악해 증인신문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