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제연행 프레임에 갇혔다.
강제연행 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두는 건 일본극우가 원하는 일이다.
실제 증언집, 관련 자료 보면 조선반도에서 일본군경의 총검에 의해 여성이 납치된 일은 없었고
대부분이 취업사기, 인신매매로 갔다.
근데 이게 잘못 '강제로 총검으로 납치당했다'는식으로 인식이 퍼져서
그 이외의 주장을 하면 일본극우에 부역하는 논리라는 식으로...
그렇게 변질 됐는데
이 한심한 프레임을 깨야한다.
취업사기, 인신매매, 아니면 매춘을 했던 사람이라도
위안부로 모집당해 전쟁터에서 일본군에게 성적 봉사를 했다면
그 고통과 슬픔은 누구도 짐작할 수 없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그런 일을, 더군다나 업자의 횡포와
억압, 착취가 횡행하는 곳에서 그런 일을 겪는다는 것은 여성의 인권적 차원에서도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이에 대해 일본이 사과하고 배상함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그 방식에 있어서 '법적 사과'여야 된다고 못 박고 그 이외의 사과는
'법적 사과'가 아니니까 '진심성'이 없다고 짖껄이는 것은
그냥 민족주의 네셔널리즘에 치우처 피해자를 온전한 전인격이 아닌, 국가의 종속된 개체로 보고
우리 국민, 국민정서가 이러니까 피해자 니들도 이거를 따라와!
이런 식의 논리다.
위안부 피해자마다 생각이 다 다르다.
걔중에는 살아생전 사죄와 배상을 받고 명예회복을 하고 싶으신 분들도 계셨다.
그들이 90년대 말에 일본정부가 설립한 재단을 통해
일본국민이 모금한 민간기금+정부기금, 총리 사죄편지를 수령했는데
이분들을 향해 특정단체가 '공개석상'에서 매도했다.
도대체 그 단체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단체인지,
아니면 자기들 정치이념에 어긋나는 피해자는 배제하고 매도하는 단체인지
나는 잘 알 수가 없다.
제3자인 우리가 뭔데 위안부 피해자들한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강요하는가
걔중에 사죄금 보상금을 받고 명예회복 원하는 피해자들이 있다면
그렇게 해줌이 온당하다.
이미 90년대 말 일본정부의 국민기금과 사죄편지를 수령하고
크게 감동하셨던 할머니들도 계시다.
정부언론, 시민단체가 떠들어서
할머니들의 전인격을 부정하고 그 고통을 겪어보지도 않은
니들이 선생님행세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
꼴 사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