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노예제 철폐를 주장한 아브라함 링컨이 만든 당 입니다. 그래서 공화당은 예전 부터 노예라는 말에 굉장히 민감하죠. 그 반면에 민주당은 예전에는 노예제를 찬성하던 당 이었고 지금 반대하나 공화당 만큼 민감하지 않습니다.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 지금과 같은 공세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미온적인 일본의 전범 처리문제와 (역시 민주당) 그 동안 친일적인 민주당의 자세가 더해져서 최근의 노골적인 친일행각을 벌인 오바마로 인한 것이 큽니다.
원래 민주당이 노예제나 성범죄에 무심한 편이고 힐러리도 널리 알려 졌지만 시각이 거의 일본과 비슷하죠. 진보 쪽에선 트럼프가 못 마땅한가 보지만 우리에겐 힐러리 보단 낫습니다. 그리고 이 공화당이 (트럼프도 과연 그럴지는 의문이지만) 노예에 관해서 예민한 편이죠.
더군다나 성범죄에 관해선 미국은 유럽이나 일본과 한국과는 달리 매우 엄격하고 강력하게 처벌합니다. 막 100년 징역 이렇게 때릴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대로 완화된 표현을 쓰기 보단 성노예란 (사실 표현이 강하긴 하죠) 표현을 쓰는 것이 여론을 우리에게 돌릴 수 있는 좋은 호재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미국의 어떤 정치인도 일본의 편에 서서 위안부 문제를 호도 하지도 못하게 되는 것 이고요. 미국 자체 내에서도 성노예 문제에 가해자 편을 들었다면 거의 매장 당하는 분위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