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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0 11:46
사드는 계륵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글쓴이 : 리히텐라데
조회 : 549  


사드는 기본적으로 단가도 비싸고, 부지선정 문제도 있으며,

애초에 개발 자체가 SM-3 보완체제로 개발된 목적이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내 실정과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 많은 것 같네요...


더군다나 사드같은 경우는 개발기간 동안 F-35 처럼 엄청난 실패의 연속을 맛본

장비이기 때문에 최근에 실험결과가 어느정도 호전되었다 해도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귀결인 것 같습니다.


물론 방어체계라는 것은 많이 갖추어 놓으면 그만큼 확률적으로 안전성이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구비해 놓으면 좋긴 하겠지만...


내 생각엔 사드는 아직 이르고...

어차피 우리도 이지스함이 있고, 포드만 좀 수정하면 SM-3 도 장착할 수 있을것이고

그렇다면 벌써부터 부지선정 문제로 내흉을 일찍 겪을 필요도 없었을 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내 생각 같아서는 그래도 훨씬 더 오래 운영하고 신뢰성 높고 단가조차 싼

SM-3 를 먼저 배치하고 완전한 전력화를 한 뒤에, 사드도 더 신뢰성이 쌓이면,

부가적으로 사드를 배치했었으면 어떨까 했는데... 아쉽긴 하네요...


사실상 미군조차도 사드만 쏘는 실험은 거의 하지 않고, (비공개로만 하는 편이고...)

SM-3 를 쏘면서 보완책으로 사드를 동시에 쏴서

둘중에 하나만 맞아라!  하는 식으로 방어실험을 해 온 것이 일반적이므로,

우리도 어느정도 요격 신뢰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차피 SM-3, 사드를 모두

구비하고 있어야  정상적인 미군과의 사격지원 체제 공유가 가능할 듯 싶은데...


아마도 군에서는 SM-3 도 사달라고 조르고 있을 듯 합니다.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부국이라고 할 수 없는 우리 입장에서는

순서가 뒤바뀐 도입이라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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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봐 17-01-10 11:49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사드 그냥 가져 오는겁니다
물론 부지나 전기 이런건 대한민국에서
제공 하겠죠
     
호랭이님 17-01-10 11:51
   
그냥 오는건 아니예요.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Nitro 17-01-10 11:50
   
sm3야말로 제일 필요없는거 아닌가요?
사드는 종말단계 요격이라도 하지.. sm3는 성층권 요격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의 성층권을 통과하는 미사일이 한국을 때릴 가능성이 없으니..
이거야말로 제일 필요없는 체계가 아닌지..
호랭이님 17-01-10 11:51
   
sm-3 였으면 더 난리 납니다;;;;;;;;;;
대놓고 중국용인데요;;;;; 사드보다도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군이 직접 sm3 들여와도 시끄러울텐데요.. 그리고 한국을 모항으로 사용하는 미군의 전투함정이 없습니다. sm3는 이지스함 요격체계인데요.. 현재 사드도 한국군이 운용하는게 아닌 미군 운용입니다. 더군다나 sm3는 md체계에서 핵심중의 하나인 방어미사일 입니다.. 사드보다 더 윗급이예요

그리고 사드배치로 우리가 얻어온게 공격원잠 입니다.
공격원잠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타격수단이라 이걸 포기하긴 어려워요..
     
라이또 17-01-10 12:42
   
공격원잠을 얻는다는 말 혹시 한미 원자력 협정을 한번 더 해서 미국을 설득할수 있다 이말인가요 ㅡ.ㅡ? 사드를 대가로?
          
호랭이님 17-01-10 12:46
   
설득한게 아니라 거의 이게 정설이 되고 있습니다.
잠수함 관련 뉴스들 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라이또 17-01-10 12:56
   
흠; 무슨 근거로 정설이 되고 있는 건지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호랭이님 17-01-10 13:16
   
현 스마트원자로 개발상황, 그리고 장보고3의 개발, 원잠에 관한 언론 보도를 보시길 바라며 우리나라의 핵재처리 능력 및 미국과의 협상을 보시면 알겁니다. 이건 정설이예요..
밀덕사이트에서는
                         
라이또 17-01-10 13:29
   
흠. 모르겠네요. 무슨 근거로 사드가 대가성이 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어떻게 정설이 될수 있는지.

흠...........원잠을 얻으려면 한미원자력협정부터 재협상 해야 하는건 아시죠 ㅡ.ㅡ ? 아무리 스마트원자로가 개발이 잘되고, 장보고3이 있는들, 한미원자력협정 재협상에서 우리가 원하는 협정이 결과로 나와야 가능한겁니다. 그건 동의하시죠?

참고로 지금 트럼프 국무부장관 내정자가 누군지 아시죠?  렉스 틸러슨이 누군지 아시죠? 친러 성향이 강하다는건 아시죠?  푸틴이 원하는게 뭔지 아시죠? 사드배치 대신에 북한과의 대화를 강력하게 권고할겁니다. 이는 또한 국제경찰의 역할을 축소하길 원하는 트럼프의 대북 접근과 일부 조화를 이룹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트럼프 정부가 과연 사드를 대가성으로 볼까요?

 좋아요 이건 차치한다 칩시다. 그럼 이건 어떤가요. 최근 한국에서는 핵무장론이 여론에 번지고 있죠. 그 중심에는 새누리당이 있었죠. 박근혜정부의 친박중 하나라는 원유철. 그는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차관보 앞에서 핵무장을 말하다가 크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대표적인 핵무장론파죠.
 만약 우리가 그 협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이렇게 설득해야합니다.  '단순히 잠수함 동력원으로서 핵농축기술을 쓰는것이다. 핵무기로 쓸 생각은 없다' 라고. 실제로 원잠을 만들기 원하는 새누리당측 의원들이 주로 이렇게 설득할거라 말하죠. 대표적인게 백승주의원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 핵무장하자는 여론이 꽤 있는 상황이라는거죠.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이끈 세력은 주로 새누리당이 였고요.
  즉, 이 말은 미국에게 이렇게 보여질수 있어요. 핵무장을 주장하는 부류가 동시에 협정으로는 원자력잠수함을 갖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걸로요. 그렇다면 우리는 핵무기 안만들거고 원자력잠수함 만들거다라는 요구. 과연 이러한 요구가 과연 미국정부에게 크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사드를 대가로 한다고 할지라도요.

좋아요. 한번더 양보해서, 그걸 미국측이 또 어찌어찌 설득해서 받아준다고 치죠. 여기까지도 전 희박하다고 보긴하는데. 흠....... 협정은 결과적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거 아시죠? 대게 어느나라나 협약이나 조약 협정은 국회의 비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현 상원 외교위원장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밥 코커 공화당 의원입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최근의 2015년 한미원자력협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말했던 인물이죠. 군사적 목적이 아닌 선에서는 20%까지 농축 가능하다는것 조차에도, 그는 이 협정을 부정적으로 바라봤었습니다.
 게다가 이자는 심지어 이번 트럼프 차기정부의 국무부장관 내정자 후보로까지 올랐던 인물입니다. 굉장히 될가능성이 높았던 인물이기도 했죠. 결과적으로 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트럼프 쪽 사람들에게는 나름 후보로 오를 만큼 신망이 있다는 소리겠죠.
 이런 외교라인 통이라 할수 있는 인물이 한국 국내에 핵무장 여론이 있다는걸 모를 일도 없는데다가, 기존의 협정에 대해 부정적인 편이고, 거기에 두터운 공화당내서의 입지, 또한 트럼프차기정부로부터와의 관계를 본다면 과연, 님은 협정이 원할할거라 보십니까?
 또한 지금 공화당이 의회쪽도 민주당을 압도 하고 있지 않나요? 거기에 이사람이 공화당 내에서 발언권을 높여, 트럼프 정부를 설득하고 같은 공화당 의원들과 뜻을 함께하고 나서면 과연 우리 뜻대로 미국 의회가 움직여 줄까요? 
 또한 가능성의 문제지만, 트럼프는 MD에 대해 무용론입장을 여럿 밝혔죠. 물론 압니다. 공화당의 경우에는 MD가 의제라는거. 다만 MD 구축과 한미원자력협정을 교환하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공화당이 이정도인데 하물며 민주당은요. 그들이 이 MD와 원잠 저울론에서 과연 우리뜻대로 움직여줄까요? 그간의 행적으로 보면 공화당보다 더 반대할 경향이 크죠.

 미국 내부 상황이 이럴지언데도 님은 사드가 대가성이 될수 있다고 보시는거고, 그래서 협정은 우리가 원하는데로 갈것이고, 결과적으로 원잠을 가질수 있게된다로 보시는거겠죠? 오로지 원잠을 가능케하는 여럿 개발상황과 사드가 대가성이 될수 있다는 근거로요. 물론 그렇게 주장을 할수 있겠으나 이것이 정설?이라고 보는건 일종의 주관적인 판단 아닌가 싶습니다.
 전, 님과는 다르게 협정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데로 나올거라 보지 않습니다. 좀 회의적 부분이 있거든요. 솔직히 말해, 한국과 미국사이에 그런 이야기가 이면합의마냥 오간정돈 되어야 정설이라 할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정설이라니. 모르겠네요. 도대체 정설의 근거가 뭡니까? 님이 제시한 사실 정도로는 확신에 찰 만큼 정설이라 말할 근거를 보기 어렵다 판단합니다. 그냥 님이 그런쪽으로 가치를 더 두어서 그렇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사드가 대가성이 될가능성이 높다라고 본다면 모를까. 확정에 찬듯한 표현. 정설이란 표현.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통해 사드 찬성을 독려하고 선동하는 점. 이점은 좀 지나치지 않나 싶은데요?
뭐지이건또 17-01-10 11:56
   
이미 계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