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 강토와 오백년 종사를 매국노들이 일순간에 일본에 넘겨서,
이천만 국민들을 남의 나라의 노예로 만들어 놓고,
역사를 통틀어 단 한번도 완전망국이라는 치욕을 겪어본 적 없는 한민족에게
경술국치라는 치욕을 안겨준 배은망덕한 나라.
국치가 채 100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어떤 반성의 기미나 개전의 정도 보이지 않는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고요?
우리 민족에게 자유와 존엄을 찾아주기 위해 악전고투하고 자신의 목숨을 서슴없이 받친
유명과 무명의 독립투사들의 염원을 그렇게 쉽게 배반하는 건 인간의 도리가 아닙니다.
즉 친일은 인륜을 반하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임진왜란때도 어영부영하다가 결국 어떤 보복도 없이 수십년만에 국교를 정상화하고,
그렇게 정벌하지 않고 살려두던 왜놈들이 다시 한반도에 건너와 이 땅을 점령했을때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정책은 훌륭하다! 일본의 지배를 인정하고 본받자!"
"또 독립은 부질없는 짓이니 자치를 하고 일본 국회에도 진출하여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자!"
일명 자치론자이며 기회주의자들이지요.
이익만을 좇고 자신의 가치와 명예를 모두 내버리는 사람의 주장을 과연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역사가 말해줄 것입니다.
작성일 : 17-01-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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