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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8 10:21
성균관대 대나무숲 "세월호에 대한 두 친구의 대화"
 글쓴이 : 뽐뿌2030
조회 : 1,106  

 #79489번째울림

2017. 01. 07. 오후

<사는얘기>

세월호에 대한 두 친구의 대화


"넌 그 아이들이 안불쌍해?"


"불쌍하지."


"근데 왜 말을 그렇게 해?"


"뭘?"


"사람이 죽었어. 그것도 억울하게."


"뭐가 억울한데?"


"뭐???"


"사람은 누구나 죽어."


"하... 너 진짜 수구꼴통 맞구나. 정부가 구조를 똑바로 못해서..."


"삼풍 백화점 기억하냐?"


".....어."


"그 때 몇명 죽었는지 알아?"


"........"


"501명."


".........."


"부상자만 1000명 가까이 나왔고 그냥 건물이 무너진 것 뿐인데 실종자가 6명이나 생긴 최악의 참사였지."


"...근데."


"너 그때도 이랬냐? 삼풍을 잊지 말자고?"


"아니 그때야 우리가 너무 어렸고..."


"지금 광화문에는 중학생도 나와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어,"


"....."


"너 그 동영상 보여주면서 멋있다고 나도 아이 이렇게 키울꺼라고 했잖아."


"........."


"그땐 어렸으니까 몰랐다? 그럼 지금은 어때?"


"...안타깝지."


"그래. 모든 죽음은 안타까운거야."


"하지만 이 아이들은 구조될 수 있었는데 구조를 못한..."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


"그 사람들이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선로로 내려오기만 했어도 모두 살 수 있었어."


".....그렇지."


"그게 13년 전 일이야."


"......"


"니가 그렇게 존경해 마지않는 노무현 정부 때 일이라고."


"........"


"노무현 재임 즉시니까 책임 없다? 그럼 김대중 정부 탓이네."


"에이 그걸 꼭 그렇게..."


"니들 지금 세월호는 박근혜 7시간 때문이라며."


"그건 경우가 다르잖아. 사고가 났는데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고 제대로 조치를 안한...."


"김대중은 연평해전 바로 다음날 일본에 가서 축구를 봤어."


"......"


"TV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고. 자국에서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데."


".........."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192명이 죽었어."


"...알아."


"그 이후로 뭐가 달라졌냐 지금? 이 나라가?"


"...없지."


"그래 없어. 그래서 문제라는거지. 그게 지금 제일 슬퍼해야 하는 일 아닌가?"


"........"


"세월호 사고로 죽은 애들이 불쌍해? 난 니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갔었지만 니가 지금처럼 애통해하는 건 본 적이 없는데."


"..........................."


"여기 독감에 걸린 아이가 있다."


"....뭔........"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공사장에서 낙상하여 유명을 달리했지. 아이의 엄마는 병원에 갈 돈이 없어 동네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겨우 집에서 아이를 낳았어. 하지만 그뿐이었다."


"...."


"아이 엄마는 돈이 없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접종을 하나도 할 수 없었어.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날도 허다해서 어쩌다 젖조차 안나오는 날이면 밤새 우는 아이를 안고 달래야 했지."


"...."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독감에 걸려버렸다. 백신을 맞지 못한게 화근이었던거야. 고작 10달짜리 아이는 삼일 밤낮을 펄펄 끓는 열과 싸웠지만 결국 이겨낼 수 없었어. 아이는 그렇게 세상을 떴다."


"...."


"삼일 째 아침 앞집 할머니가 그 집을 찾았을 때, 아이 엄마는 차갑게 굳어버린 아이의 시신을 안고 계속해서 젖을 물리려고만 하고 있었어. '아이가 젖을 안먹어요. 왜이러지...왜이러지...' 아이 엄마는 정신이 나가버린 상황이었지. 충격으로 미쳐버린거야."


"...야 그만하자."


"너는 이런 죽음이 대한민국 안에서만 몇건이나 될꺼라고 생각하냐?"


"........."


"지금 니가 쓸모없이 술을 처마시고 있는 이 순간에도 사람들은 계속 죽고 있어."


"....."


"너는 그 모든 죽음에 대해 1분 1초 매일 기도하고 살고 있나?"


"........."


"매일매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추모하며 정부는 뭘 하고 있는건가 지금처럼 흥분하고 있었나? 

지난 일주일동안 니가 한 일이라곤 회사를 가고 야근을 하고 축구를 보고 잠을 자고 처먹고 술을 마신게 전부 아냐?"


"...그만하자고."


"아이들의 죽음을 이용해서 너의 그 알량한 동정심을 과시하려고 하지 마."


"너 말 다했냐? 난 그런게 아니라 대통령이..."


"세상에 슬프지 않은 죽음이 어디있으며 안타깝지 않은 사고가 어디있다고 이 지랄맞은 일에만 목숨을 걸다시피 하고 있냐고."


"......"


"사고는 선장과 선원들이 냈고 대응은 진도 VTS랑 목포 해경이 쓰레기처럼 했는데, 선장이라는 새끼가 승객들 구할 생각은 안하고 지 혼자 탈출해서 일이 이지경까지 치달았는데, 나는 지난 1년동안 니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거품물고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오로지 대통령 얘기만 계속 씨부렸지."


"대통령이 가장 큰 컨트롤타워 아냐. 대통령이 똑바로 해야..."


"너는 니 집에 불났을 때 대통령이 와야 되냐?"


"........"


"시장은 뭔 필요가 있고 구청장은 왜 필요하냐? 니말대로면."


"............"


"니가 생각해도 존나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생각 안되냐?"


"...이건 경우가 다르잖아. 자그마치 300명이...."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때는 대통령이 잘해서 사람들이 죽었어?"


".......하 진짜 그만하자. 너랑은 얘기가 안돼."


"세월호 사고는 우리나라가 지난 사고들을 통해서 아무것도 배운게 없고,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는 반증이야."


"그래, 그게 바로 정부가 잘못해서..."


"지난 20년동안 정부는 계속 박근혜가 이끌어왔냐?"


"......"


"밑에있는 공무원 새끼들은 뭐하고. 20년 철밥통 지키고 있던 경찰들은 뭐했고,"


"......."


"근본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허술한 시스템부터 뜯어고쳐야 다시는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겠지."


"그래."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한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아."


"..."


"대통령 혼자 나라를 움직이는게 아니라며. 국민이 주인이라며. 그래 그 주인 나으리들께서는 여지껏 무얼 하셨나?"


"......"


"너나 나나 모두가 이 사고의 공범이야."


".....인정."


"너나 나같은 나라의 진짜 주인님들께서 정말 나라를 걱정했다면 지금 이렇게 한가롭게 술을 마시고 있지 않겠지."


"........"


"이 비극을 통해 배우고, 반성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힘을 쏟아도 이 지긋지긋한 나라가 바뀔까 말까인데, 대통령에게 책임전가하고 희생양으로 만들어 조지면 죽은 애들이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다냐?"


"...아니."


"잘 알면서 왜그래?"


"......"


"대통령이 늦장대응을 했다, 비판은 할 수 있지. 아무리 그래도 나라의 수장이니까. 하지만 그게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잖아. 근본적인 문제는 구조신호를 심드렁하게 받고 대응을 엉성하게 한 해당 구조체계 아닌가? 어선이 해경보다 사람을 많이 구했다는게 말이 돼?"


"맞아."


"왜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 왜 진도 VTS나 목포 해경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을 하지 않지? 대통령은 그 책임을 직시하고 해경을 해체하라고 까지 했는데, 그 덕분에 오히려 해경이나 VTS에는 면죄부를 준 셈이나 다름이 없는데, 왜 이부분에는 분노하지 않고 온통 대통령이 7시간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이따위 황당한 소리만 내뱉고 있냐고."


"........"


"내가 다시한번 말하지. 세상에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다."


"...그래."


"하지만 죽은 자들이 바라는 건, 복수가 아니고, 희생양을 찾아서 거리에 내거는게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행복'이야."


".............."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잘 해나가야지."


"...동의."


"지금 후속조치가 제대로 되고 있다고 생각해? 아직도 사고의 원인이 뭐냐 대통령이 왜 5분만에 대응을 못했냐 이딴 잡소리 가지고 시간을 다 허비하고 있잖아."


"........"


"내가 장담하는데 저 특조위는 아무것도 밝혀내지도, 발전시키지도 못하고 해체할꺼야. 두고 봐."


"...열심히 하던데......."


"그래. '과거'에만 매달려서 열심히 하고 있지. 앞을 볼 생각은 요만큼도 안하고 말이야."


"....."


"너도 똑바로 생각해. 아이들의 죽음을 니 정치적 분풀이에 이용하지 말라고."


"야 그런거 아니라고 했잖아. 나는 순수하게..."


"순수한 사람이 정권 퇴진을 세월호랑 엮어?"


"아니 그건 엄연히 정부에 책임이..."


"원인제공은 선박회사가 했고, 사고는 선장이 냈고, 구조는 해경이 개판으로 했는데, 책임은 박근혜가 지라고?"


"....."


"이게 무슨 군대에서 관리소홀로 xx사고 난 것도 아니고, 연좌제냐?"


"......"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었다고 대통령이 옷을 벗어야 돼?"


"야 교통사고라니. 애들이 물속에서 구조만 기다리다 죽었는데."


"박근혜가 사고 터지자 마자 진도로 날아왔으면, 애들이 살았을까?"


"......"


"너는 인과가 없는 사안을 자꾸 엮고 있는거야."


"......."


"정부 시스템이 물 흐르듯 잘 이루어져서 구조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 그런 시스템을 확립하지 못한 책임이 박근혜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조차도 박근혜'만의' 책임은 아니야. 정부와 기관, 그리고 그걸 감시해야하는 국회와 국민들 모두의 책임이지."


"..........그래..."


"지금 사안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나? 너나 리본충들이?"


"..........."


"창피한 줄 알아. 부끄럽게 생각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건 대통령이 아니고 우리 모두야."


"..........................."


"이딴 쓸데없는 소리 하려고 나 부른거면 간다. 계산은 니가 해. 내 귀중한 시간 빼앗은 벌이야."


".....어휴.. 야 같이 가.........."


새벽기도가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읽게 된 이글은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분명 이 시국에 잘못된 것들이 많고 그에 의해 사람들이 분노하는건 동의한다.

그러나 이 분노의 방향이 점차 감정적인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이 시국에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개보다는 남을 감정적으로 비판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행동일까? 나는 질문하고싶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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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몰라 17-01-08 10:26
   
그래 니 말대로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래서 바로 잡으려면
친일매국빨갱이집단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어떻게든 삭초제근해야하며
그들이 다시는 권력중심부로 오지못하게 해야한다
우리모두가.
겨리 17-01-08 10:26
   
예수님 나오셨네.

원인과 결과가 명백한 사건을 세월호처럼 중간과정이 은폐로 쌓여있는 사건과 비교하면서

본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감정호소에 종교까지 끌어와서 무려 성균관이라는 대학교게시판을 이용해서 글을 퍼트리네요 ㅎㅎ
Ragnarok 17-01-08 10:29
   
어디서 많이 본 전개인데
잘한건 내가 잘한거고
못한건 나도 못했지만 너도 못했어??
알게모냐 17-01-08 10:31
   
정신병자놈이 오늘도 사쿠라짓이네. 이놈 아이디로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관리자 관리 안합니까? 왜 철학게시판에 가야할게 이슈게로 오냐고?ㅉㅉ 이놈이 쓰고싶었던 말은 그냥 마지막 문단임. 아마 불교나 이슬람이나 증산도겠지. 가생이는 증산도사이트여서 이런거 안잡으니까ㅉㅉ
알게모냐 17-01-08 10:37
   
https://namu.wiki/w/%EA%B0%80%EC%83%9D%EC%9D%B4%EB%8B%B7%EC%BB%B4
이런놈들덕에 가생이에 대한 평가는 오늘도.....
서클포스 17-01-08 10:38
   
물타기 오지다 ㅋㅋㅋ..

이런게 전형적인 물타기 화법.. 첨 듣다 보면 그럴싸 한데  사건 의 원인이 다 다르다..

그러나 모든 사건을  자연재해 로 해석 하는 게 물타기 ㅋㅋ..
식쿤 17-01-08 10:38
   
씹소리 오지구요.
그래서 그 사건들 대처가 지금이랑 그때랑 같았냐
     
식쿤 17-01-08 10:40
   
병/신년은 갔는데 왜 병/신들은 갈 생각을 안하냐.
북창 17-01-08 10:45
   
개소리네 진짜...ㅋ
세월호 7시간 문제는 대통령의 탄핵사유인 직무유기에 해당하니 지금 쟁점화하고 있는 것일뿐...무슨 세월호 하나 때문에 닭년 욕하는줄 아나?
어느 정부건 참사는 있어왔지만...직무유기 한적은 없었음.
저렇게 논점을 흐리는 뻔한 물타기에 양비론에 설득당하는 머리니 술값 내야할듯...ㅋ
영혼의한타 17-01-08 10:46
   
삼풍, 대구 지하철 사건을 지금 대딩이 정확하게 몇명 죽었는지까지 말한다는 시점에서 주작일 가능성 100%
좋은음악 17-01-08 10:51
   
하다못해 세월호까지 건드리는 구나. 그들의 슬픔이 너의 마음속에는 들리지 않더냐.. 꼭 역지사지 해봐야 느낄 수 있겠느냐..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너의 말 한마디가 그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한이 되리니 그 한을 니가 감당 할 수 있겠느냐
     
뽐뿌2030 17-01-08 11:03
   
1000일의 슬픔

2000일의 슬픔

3000일의 슬픔

5주년, 10주년... 계속하시겠죠?


연평도북한포격으로에서 희생된 국민들과 천안함때도

대구지하철참사, 삼풍백화점때도 부디 지금처럼 공평한 애도 부탁드립니다.

애도는 선택이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천암함때 가장 슬펐습니다.


사고사한 학생들보다 국가를 위해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장병들의 장례식에

조문오는 정치인들이 가장 적고 국민들이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이 나라의 현실이 젤 슬픈겁니다.
          
록도하억기 17-01-08 11:08
   
천안함 나도 분개합니다

근데 자기 배잃고 생때같은 부하를 잃은 패장
천안함의 선장이 승승장구 승진하는 이런 개같은 나라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구속시켜 군법에 회부해야될 놈을 이리 대하는것이
꼭 나라 팔아먹고도 잘 사는 친일파 새끼들 보는것 같아

젖같습니다..
               
뽐뿌2030 17-01-08 11:12
   
패장이요?

천안함 유가족앞에서 패장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촛불은 미국, 일본, 정부만을 위해 드는거고

중국, 북한, 우리를 지켜주는 군대를 위해서는 절대 들지 않는다는

신념이라도 있으신가봐요?
                    
북창 17-01-08 11:15
   
패장 뜻을 모르나? ㅎ
                    
록도하억기 17-01-08 11:20
   
유가족앞에서 ..
뭐 이런 머리나쁜 사람이 있지...

님이 요즘 사태를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다 지만,,,

어느정도의 말귀나 사람사는 도리정도는 탑재하고 이런짓 하면
그나마 나을것 같은데.. 생각이나 교양 자체가
0.2%수준 이란거
이번일을 잠시 접어두고서라도 생각좀 해보라 하고 싶지만,,

전 사람이란 그리 쉽게 변하는 존재가 아니란것을 알기에
바라진 않습니다만,,

사람 사는데는 넘지 말아야될 선이라는게 있는데
님의 주장은 그럴수 있다 백번 양보해도
인간의 도리를 넘는 선을 안 지키면
님은 언젠가는 그 민낯이 온세상에 까발려지는 날이 올겁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는 지키세요
                    
AngusWann.. 17-01-08 13:09
   
북한이 공격한 거라며?

그럼 이겼어?

너희 주장대로 북한 공격해서 침몰한 것이라면, 결과적으론 진 거잖아.
졌으니 패장이지. 아니면 승장이야?
          
북창 17-01-08 11:13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살 수 있었는데...어른들의 조치 때문에 다 죽은 세월호가 가장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것이엇겟지요.
다른 예들은 성격이 좀 다른 것입니다. 이걸 이해 못하면 당신 뇌를 탓하시길...
          
AngusWann.. 17-01-08 13:11
   
ㅄ아.

우린 세월호 기억하고 추모할테니...
네가 슬픔을 느끼는 게 있다면 그건 네가 해.

슬픈 걸로 치면 아프리카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이들의 죽음은 안 슬프냐?
그것 역시 안타깝고 슬프지.
하지만 모든 걸 기억하고 신경 쓰며 살 수 없잖아.
모두가 자기가 가장 많이 공감하는 것이 달라.

그러니 남들 뭐라 할 것 없이, 네가 느끼는 바가 있다면 그건 네가 하면 되는 거야.
진실게임 17-01-08 10:58
   
돈 드니까 백화점 깔린 사람들 파내지 말고 그냥 놔두자고 했으면 그 때라고 사람들이 가만히 있었을까?

잘못된 시스템과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조직은 누가 책임을 져야 그 책임 지는 넘이 잘라내고 조지고 해서 제대로 꾸려낼 수 있는 거지. 그 책임자가 누군데? 외려 국민한테 버럭 하거나 조문하는 척 카메라에 얼굴 보여주고 넘기면 되는 자리인 줄 아냐?
록도하억기 17-01-08 11:02
   
주작인던 물타기던,,

중요한건 사이코패스도 이런글 안쓴다
세월호에 대해 아무 감정을 못느끼는 사이코패스도
오랜 경험과 배움으로 인해 해서는 안되는 말정도는 누구보다 더 잘알며 산다

이런글로 선동하는 새끼나 동의하는 새끼들은
사이코패스보다 더한 악마새끼들이다..
서클포스 17-01-08 11:04
   
물을 타세 물을 타세,.. 두둥실..

너도 죄인 나도 죄인 우리 모두 범죄자. 니 욕하지 말고 잘 살아 보세 두둥실 ㅋㅋ
나무아미타 17-01-08 11:21
   
상풍 백화점을 예를 든건 매우 잘못된 거고 저 글이 어떤 의도로 만들어 진건지 알 것 같음.
대당 17-01-08 11:42
   
정말 인간이란게 어디까지 쓰레기가 될수잇을까

대구지하철 사고 이후 세상이 바뀌지않아?
대구지하철 이후 지하철 내장제 안전개선이 얼마나 쳐 바꼈는지 모르나 보네
그리고 대구 지하철 사고는 지하철 측에 과실이 대부분이고
가장 큰 피해 원인은 차장 ㅅㄲ가 전동차 키를 쳐 들고 가는 바람에
지하철 문이 자동으로 다 닫혀버려서 그랬는데
이걸 대통령하고 무슨 상관이냐

근데 세월호는 명백하게 정부의 쓰레기 같은 대처 때문이지
대통령이라는 인간은 보고 조차 처 안받고
대통령 이란게 그 위급한 상황에도 대면 보고조차 안받고
대통령이 어디있는지 몰라 서면 보고는 두군데에 보내고
도대체 이런 ㅄ같은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정권이 도대체 어느나라에 있단 말인지

그 위급한 와중에도
미용사 처 데려와 머리손질 처 받아가며 어슬렁 거리며 7시간 뒤에나  쳐 나타나고

구조가겠다는 해군을 청와대에서 처 막아 버리질 않나
그것도 모자라 구조명령 내린 해군참모총장을 구속 시키고
배가 가라앉아 가는 당시에 배 선체를 폭파해서라도 구조를 해야하는 상황에
대통령이란 인간이 처 나타나야 폭파를 해서 구조를 하든 말든 할텐데
7시간 동안 행불

침몰후 구조과정에도  온갖 방해공작 처 하고
해경의 잘못된 시스템 개선하라고 요구 하니까 해경해체 시키는 개황당한 짓거리에

이모든 잘못된 시스템에 대해 항의 하니까
종북빨갱이로 매도질

도대체 이딴 짓거릴 처하고도 이딴 물타기를 쳐하는
인간 쓰레기 ㅅㄲ들
이것들이 정말 인간인가?
jame 17-01-08 1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다시보면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은 둘째치고

너희모두 원죄가 있는 죄인이다.
그러니 아무도 돌로 치지 마라  이거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논리가 국민의 수준이 이렇기 떄문에 다 이모양이꼴인 것이다.
심지어 잘못한놈들이 죄를 피하는데 이런논리를 씀.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제도에 대해 고민하거나 근본적인 개선에 대한 열망은 쏙 빼놓고
이런식으로 너희탓으로 돌려서 불씨를 꺼버리려는 행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럼 그 개인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를 변화시키려는
진보를 종북으로 규정하고 이념적보수를 지지하는 인간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잘못된것을 알면서 그걸 요구하면 그냥 이론적인 집단적 광기로 치부하고
변화도 거부하면서 개인, 국민탓을 해버리면
도대체 뭘 어쩌자는거지? 이미 자정능력 자체가 없는 집단에게 계속 맡김?
가마솥 17-01-08 12:35
   
북한 빨갱이식 선동~!
CIGARno6 17-01-08 12:54
   
비교를 할려면 삼풍이 무너지기전!
삼풍의 희생자들이 탈출 가능하기전 전조가 최소 3시간은 있었어야 함.

삼풍이 무너지기 전의 정부의 대처와.
세월호가 가라 앉기 전 골든타임의 대처와 비교가 가능하다는게 어불성설.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을 못살렸다고 욕하느냐!
살릴 수 없는 사람들을 못살렸다고 욕하느냐!
AngusWann.. 17-01-08 13:04
   
불가항력의 사고와 인재는 구분되야 하지 않겠어?
불가항력의 사고가 아닌 인재라면, 그것으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이라면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어?
그런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왜 그런 인재가 벌어졌는지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가능한 일이지 않아?
그런데 만약 누군가가, 그것도 권력을 쥔 이들이 그런 실상을 파악하는 노력에 대해 협조하지 않고, 나아가 방해까지 한다면... 비판받아 마땅한 것 아니야?

입장 바꿔 생각해 봐.
내 아이가 그런 말도 안되는 죽음, 그것도 충분히 구할 수 있다 여겨지는 그런 상황에서 정부 등의 방관, 무능력 속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어.
그 죽음이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겠어.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정당한 진상규명조차 방해하고, 그것에 대해 비판하니까 빨갱이라 몰고 인간적 약점을 드러내 공격하고 있어.
그런 파렴치한 짓을 시정잡배도 아닌 이 나라 위정자들과 정부가 하고 있다고.
그런데 내 일이 아니라고 비판, 비난해선 안된다고?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사고, 불행한 어린 아이의 죽음 등.
안타깝지만 매번 있는, 혹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그래서 입 다물라고?

그렇게 말하고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내 문제가 아니라고 방관하는 너 같은 놈들 때문에, 아무리 그런 사건, 사고가 반복되고 시간이 흘러도 똑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거야.

대통령 비난하지 말라고?
그래서 넌 뭘 하는데? 아무 것도 안 하잖아.
후에 너나 네 아이들이 그런 상황에 내몰려도 똑같은 소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당장 뭘 할 수 없고 별로 바뀌는 일이 없다 생각들어도...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 말해야지. 그거라도 해야지.
일분일초 매순간을 슬픔 속에 애도할 순 없어도, 때때로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지.
그거라도 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겠다 생각하는 게 최소한 인간다운 거지.


그리고 만약 내 앞에서 이 따위 헛소리로 불의를 옹호하며 아가리 터는 놈이 있으면, 당장 옥수수 다 털어버린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

알겠냐?
욕 먹으며 희열을 느끼는 이 변태 쓰레기 뽐뿌야!
사랑한국 17-01-08 14:58
   
뿜뿌님은
미래 지향적인 분이 아닌가봐여..?

미래 지향적으로....
현실의 잘못된 점을 고칠려고 하면 ...
과거의 그릇된 점을 비교 하면서

현실의 잘못된 점을
숨기고 감출려고만 하니까 ...
더 문제 아닌가여..??

과거에도 그랬으니까
현재인 우리도 그리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