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근거라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가 각기 달랐고
언어학계에서는 신라가 통일(?)..흠 발해가 있으니 남북국시대라고 하죠 암튼..
그 이후에 신라를 중심으로 언어가 통합되고 - 고려어 - 조선어- 한국어 순으로 발전했다는게 정설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관련 논문들을 많이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다음은 네이버 지식백과 펌
[네이버 지식백과] 신라어 [新羅語]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고대 삼국의 하나인 신라시대 때의 언어. 현재 경주를 중심으로 한 부족의 언어로부터 고대 삼국의 하나인 신라의 언어로 발전하고, 신라의 삼국통일로 우리나라 전체의 언어로 발전하였다. 이로써 신라의 언어는 우리 국어의 근간이 되었다. 신라어는 계통적으로는 한계(韓系)에 속하며, 같은 한계에 속한 백제어와는 매우 가까운 점이 많았으나, 부여계(夫餘系)인 고구려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이는 이들 언어가 공통조어(共通祖語)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뒤에 생긴 것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언어가 각기 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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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수긍이 되지 않네요.
김춘추도 역관 없이 고구려에 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구려백제신라 모두 고조선에서 파생된 국가인데. 언어의 기본이 다르다는것은
신라가 고조선에서 파생된 국가가 아니라는 얘기겠지요.
그렇게 생각합니까?
저는 한국어 = 신라어...라는 주장을 한적이 없습니다.
한국어의 뿌리가 신라어라고 했을뿐이지요. 이것 또한 저의 주장이 아니고
학계에서 말하고 있는걸, 가져왔을뿐입니다.
인류의 뿌리가 유인원이라고 해서 '인류=유인원'인건 아니지 않습니까^^
음..그리고 신라는 고조선과 별개라..
제가 그쪽 전공이 아니라 자세히 알지는 못해도
애초에 고조선이 있었고..거기서 부여계와 삼한으로
부여계는 고구려로..
또 갈라져 나온 부여게와 마한이 백제로
진한이 신라로.. 변한은 가야로..
뭐 대충 이렇게 배웠습니다만...잘못된게 있으면 지적해주시지요.
제가 알기론 당시 백제어와 신라어는 거의 유사하고 고구려어는 좀 이질적이지만
신라어가 100%가 아니라 3국이 적절히 섞였다고 알고 있는데..
고려시기에 개경에 서라벌의 귀족들이 대거 상경하기 전까지
언어가 서라벌과 개경은 많이 틀렸다고 해요.
그래서 통일신라 200년간에도 언어가 통일되지 못하고 서로 섞이는 과정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냥 삼국의 언어가 서로 혼합되는 과정에서 고려에서 통일되고
이때까지 이어졌나로 봅니다.
근간이라고 말하는거보다는 현대언어의 주도적인 역활을 했다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당시에 일부지만 고구려 유민들과 백제의 한반도 전체 강역을 얻었잖아요?
백제 인구가 신라 인구에 뒤지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통일된 신라의 기득권층의 언어는 쉬이 신라어로 통일되었을진 몰라도
백제와 고구려일부의 인구까지 쉽게 언어로 통일되지 못하고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변형되어 왔을텐데요. 그래서 200년간 언어가 서로 달랐을 거구요.
뿌리라는 표현은 좀 지나치다고 보네요..
그냥 섞였지만 신라어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라는게 맞는거 같아요..
기득권층의 언어가 민족전체의 언어로 변하지 못하는 한예가 부여계통의 한무리가 내려와서 백제를 세웠을 당시 그리고 주위에 영토를 넓히는 단계 수도를 이전하는 단계에서 오히려 기득권층의 언어가 백제에 원래 살던 삼한의 언어와 가깝게 변했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백제는 기득권층의 뿌리인 고구려어보다 오히려 신라어와 같은 한계로 분류되구요. 실상 백제어와 신라어는 거의 비슷한 언어로 보는게 맞을꺼예요.
결국엔 신라가 통일했지만 민족자체도 동일하고 언어도 그리 서로 낯설지 않으니
언어적으로 쉽게 통일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삼국시대의 신라어가 현대어의 근간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통일되고 서로 섞여서 언어적으로 통일된 통일신라시대의 언어나 아니면 고려시대의 언어가 현대 한국어의 근간이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