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da.mil/global/documents/pdf/testrecord.pdf)이라는 자료를 통해 미군 요격체계의 시험 성적을 공개했습니다. 대상은 사드 뿐 아니라 SM-6와 SM-3 같은 이지스 BMD(탄도미사일 방어체계ㆍBallisticMissile Defence), 지상기반 중간단계 요격 시스템(GMDㆍGround-basedMidcourse Defence), 패트리엇을 망라했습니다.
MDA는 GMD 요격 시험을 1999년부터 17회 시도해서 9회 성공했고, 이지스 BMD는 2002년부터 40회 시도해서 33회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사드는 13회 시험에 '백발백중' 13회 성공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GMD, 이지스 BMD와 달리 사드는 상대적으로 최근인 2006년 기록부터 계산됐습니다.
사드는 2006년 이전에도 요격 시험을 했습니다. MDA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13회 요격 시험의 상세 내역도 올렸는데 2008년 6월 시험 기록을 보면 “이번 시험이 2001년부터 43회 시도 중 35번째 성공”이라고 돼있습니다. 요격 시험 실패가 없다던 사드도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에 요격 시험 8회 실패의 기록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드는 요격 시험 13회 모두 성공한 것이 아니라 51회 중 43회 성공했습니다. 요격 성공률이 점점 높아져 현재는 80%를 넘어섰지만 한미 양국 군이 주장하듯 100%는 아닙니다.
미국이 GMD와 이지스 BMD는 각각 1999년, 2002년 기록부터 정리해서 발표하면서 왜 사드만 유독 실패의 역사는 건너뛰고 2006년 6월 이후 기록만 내놓을까요? 사드의 성능을 부풀리려고 실패 기록을 세탁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북한스커드 시험발사체 타겟으로 13회 100퍼센트 요격
2005년 개발초기부터 하면 51회중 43회 성공.
애초에 개발사 록히드마틴이 북한주력미사일 스커드를 타겟으로 만든거임 ㅇㅋ?
성능이 맘에 안들면 대체할 만한 MD가 없습니다.
그냥 날아오는거 안 막겠다는 소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