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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뒤늦게 車부품 대책 내놨지만… 中협조만 기다리는 처지
中공장 조기 재가동 위해 총력
대사관 동원 中지방정부 설득
대책은 중국 현지 생산 조기 재가동, 국내 대체 생산 지원, 중국 외 제3국 대체생산 지원의 3개 축으로 이뤄졌다. 우선, 중국 현지 공장을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주중대사관과 제조업체 등을 총동원해 중국 지방정부를 설득하기로 했다. 중국 내 부품생산 재개 시 국내에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24시간 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수입 심사 때 서류제출 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부품기업의 국내 대체생산을 위해서는 시설투자 및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한다. 인력 확충을 위해 퇴직인력 채용 시 1인당 훈련비 200만 원, 인건비 연 2250만 원도 지원한다. 아울러 베트남·캄보디아 등 중국 외 제3국에서 생산된 부품도 신속히 국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현대차는 중소부품업체에 1조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